2022년 내 목표는 대외활동을 최소 2개 하는 것이었다. 무작정 대외활동이라고 하면 의문이 있을 수도 있을 것 같지만, 스스로 하기에는 의지가 부족고 우물 안에서 나가고 싶은 마음이었다. 협업의 방식을 배우고 싶었고 조직이 어떻게 이루어져 있는지, 다른 파트 사람들은 어떻게 일하는지.. 등등 어떤 단체에 투입되고 싶었다.
나는 프로젝트 경험이 거의 없는 상황이었기에 합격 허들이 무조건 낮은 곳에 지원을 해야 승산이 있었다. 그러던 중에 '컴공 선배'가 운영하는 챌린저스 단체 'UMC'가 우리 학교에도 있는 것을 발견했다. 원래 겨울 즈음에 '라이징 캠프'를 지원하려고 했는데 학기 중에 스터디를 진행하며 운영된다고 해서 바로 준비했다.
구글에 동덕 UMC 검색하면 딱 하나의 글만 나오고.. 전부 유니클로에 관한 이야기여서 많이 당황했다. 그 하나의 글을 많이 참조했는데 나도 그 은혜를 갚고자 몇 자 적어본다.
지원은 google forms로 받았다. 꽤나 여러가지의 질문이 있었다. 주변 이야기를 들어보니 열심히 서류를 작성한 사람만이 합격한 것 같다.
크게 3가지 카테고리가 있다고 느꼈고, 그에 해당한 질문들을 말해보겠다.
🎤UMC 지원 동기와 UMC 활동을 통해 기대하는 바를 알려주세요! (500자 이내)
🎤2학기 계획을 알려주세요!
(ex. 알바 요일 및 시간, 이수 예정 학점, 복수전공 연계전공 교직이수 사항, 타 대외활동 관련)
🎤살면서 열정적으로 무엇을 해 본 경험 or 힘들거나 어려웠던 일을 극복한 경험을 알려주세요! (개발 관련 경험이 아니어도 됩니다.) (500자 이내)
🎤진행했던 프로젝트나 개발 관련 경험을 알려주세요!
🎤프로젝트가 어떤 식으로 진행되었는지와 자신이 맡은 역할에 대해 알려주세요!(300자 이내)
🎤프로젝트 진행 시에 있었던 협업, 소통, 갈등 해결 관련 에피소드를 알려주세요!(500자 이내)
🎤UMC는 학기 중에 배운 것을 바탕으로, 방학(8주)동안 팀을 구성하여 앱 런칭을 진행해야 합니다! 실제로 개발하고 싶은 앱이 있다면, 어떤 앱을 만들고 싶으신가요?(500자 이내)
🎤UMC에 임하는 나의 각오를 알려주세요! (글자수 제한 없음)
모든 질문이 자세히 기억은 나지 않는다. Android 파트를 지원했지만 그에 관한 것은 묻지 않으셨다. 이건 모집폼처럼 공개적인 내용이 아니기 때문에 자세한 것은 생략한다! 기본적인 면접 질문을 준비하면 될 것 같다. (2022년 9월 기준)
꽤나 열심히 지원서를 작성했기 때문에 떨리는 마음으로 기다렸다.
소통문화가 중요한 만큼, 들어가자마자 디스코드와 노션에 초대되었다. 앞으로 이곳에서 많은 것을 배워서 좋은 개발자로 성장하고 싶다. 앞으로 공부한 것을 velog에 올리는 것이 하반기 목표! 아자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