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트캠프 4주차를 지났다. 익숙한 일을 떠나 새로운 일을 시작한다는 것은 쉽지가 않다. 특히 이 개발공부는 러닝커브가 다른 업에 비해 높은 편이다.물론 누구나 할 수 없는 일이기 때문에 선택 한 이유도 있다.
새로운 지식이 들어 올 때마다 앞에서 들어온 지식은 빠져나가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4주 동안 배운 것들은 되짚어 보겠다.
첫째주는 html
, css
, javascript
그리고 웹의 기본이었다. 이 때 까지만 해도 정말 할 만 하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이주차 부터가 진짜였다.인스타그램 클론코딩을 순수자바스크립트로 클론코딩하는 것이었다. 나름 사전스터디 과정에서 할만큼 했다고 생각했는데 새로 만들어 보려니 기억이 나지 않는 부분들이 더 많았다. 내가 재능이 있다고 들었던 생각이 사라지는 부분이었다. 개발공부라는게 손에 익지 않으면 내것이 아니라는 것이 생각이 확 들었다. 나는 천재가 아니기 때문에 한 번 해보고 넘어가는 것은 절대 안되고 여러번 반복 숙지를 해야 하는 것이었다.
현 상황에서 더 해보고 싶지만 지나가 일들을 복기하는 것은 지금 당장보다 수료를 한 이후에 더 해볼 생각이다. 물론 빨리 취업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내가 만들고 싶은 것을 내 마음대로 만들 수 있고 내가 생각하는 바를 코드로 만들어 보고 싶다.
지금도 절대 완벽하게 이해한 부분들은 없다. 그렇지만 모르는 부분이 무엇인지는 점점 더 알아가고 있다. 그래서 처음에 보이지 않더 공부의 방향이 보이기 시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