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하는 마음으로.

nana·2024년 9월 22일

항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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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의 회고

.Net 백엔드 개발자 6년차가 되었다.
어디가서 6년차라고 말 하기엔 너무 잘 하는 사람들이 많고 내가 아는 부분은 턱없이 부족했다. 공부를 해볼까라는 생각도 해보았지만 그 마음도 오래가지 못하고 매번 좌절과 포기를 반복했다.
오프라인스터디도 해볼까 했지만 내 연차에 이거밖에 모르는게 말이되나. 라는 생각에 쪽팔린다라는 생각이 들어 섣불리 나가지 못했던 것 같다.
그치만 더이상은 미룰 수 없다, 더 늦어지면 아무것도 되지 못할거라는 생각에 돈을 써서라도 나를 울타리에 집어넣기로했다.

나는 스스로 풀어놓는다고 잘 하는 사람은 아니란 것을, 약간의 강제성이 부여되어야 추진력을 얻고 나가는 사람이라는 것을 이제서야 인정하게 되었다.

 나는 어릴 때 꿈이 교사였던 적이 있었고, 학부생때에는 동기들을 가르쳐 주는 것에 희열을 느꼈으며 코딩교육의 붐이 불었을 때는 초등학생들 코딩교육을 가르치는 봉사활동도 진행했었다.
생각해보면 나는 누군가에게 지식을 전파하고 가르쳐 주는게 의미있는 일이라고 생각을 꾸준히 해 왔던 것 같다.
하지만 현재 내가 가진 지식으로는 전파할 수 있기는 커녕 물경력이 쌓인 고여버린 안 좋은 개발자의 예시가 될 것 같았다.

  늦었다고 생각했을 때가 가장 빠른거라고 남아있는 날 중 가장 빠른 오늘 당장이라도 미래에 전파할 지식들을 쌓아나가려고 한다.
처음부터 코딩이 너무 좋아 개발을 시작했고 그 결과 남들에게 인정받는 회사에 다니는 개발자라는 스토리는 이미 실패했으니 잠깐 주춤했지만 꾸준히 발전하여 결국엔 성공한 개발자가 되고싶다.

개발말고 내 커리어로 할 수 있는 일이 있을까 생각해봤을 때 떠오르지 않았다.
생각해보면 나는 개발이 재미있었던 것 같다.

 나는 내 자신이 행복한 것이 가장 우선이었기에 내가 좋아하는 것들로만 해왔었고 젊은 날에 할 수 있는 것들만 해왔는데 정작 젊은날에 가장 잘 할 수 있는 내 커리어 쌓는 일을 지금 순간의 행복만을 쫓다보니 등한시 했던 것 같다.

참여 계기

1. 의미 있는 존재가 되는 것

 이왕 꾸준히 개발을 하기로 결정한 이상 아무것도 모르는 부품같은 존재로 남고싶지 않았다. 앞의 연차가 쌓인건 어쩔 수 없고 비록 시작은 남들보다 늦었다할지언정 더 많은 양질의 지식을 쌓고싶었다.

2. 커뮤니티 형성

 또, 전공자이지만 주변의 커뮤니티가 형성될 계기가 없었기에 좋은 커뮤니티 형성의 계기를 마련하고싶었다. 나는 타인, 특히 주변인의 영향을 많이 받는 사람이어서 좋은 사람을 곁에 두는 것이 얼마나 소중하고 중요한 것인지 최근들어 더 많이 생각이 되었다.

향후 5년 뒤 커리어 방향성

 내가 배운 하나의 방법만으로만 고수하는게 아니라 새로운 기술을 끊임없이 학습하고 발전할 것이다.
또 배운 것들을 나만 간직하고 있는 것이 아닌 지금의 코치님들 처럼 동료들또는 후배들에게 내 지식을 나눠줄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하고싶다.

 앞의 사회생활 5년 인생은 인간으로써의 성장이었다면 내 향후 5년은 향후 50년을 책임지기 위한 방향으로 나아갈것이다.

10주간의 목표

  • 매일 최소 2-3시간은 양질의 과제를 제출하기 위해 노력하기
  • 본업이 무조건 우선이니 본업을 무조건 워킹데이 안에 끝내기
  • 과제를 완료하는데만 목적을 두지 않고 끊임없이 회고하고 정리하기.
  • 결과물만 내지 않고 제출한 결과물도 다시 꼼꼼히 보기.
  • 인생에서 가장 열심히 산 순간으로 남을 것이다.

최종 목표 배지

 시작하기 전에는 레드배지 이상으로 받아야겠다 였는데
무조건 블랙배지를 받을 것이다.
목표는 높게 잡되 실패했다고 좌절하지 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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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ckEnd Developer, 기록의 힘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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