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는 개발자로 살아갈 수 있을까? 🤔

dev_rms·2024년 4월 20일

회고

목록 보기

1/1

나는 지금 지방대 컴퓨터공학과 졸업을 앞둔 4학년 1학기 과정을 수료중이다. 4년동안 학교에 다니면서 나만의 기술이라고 명확히 말하기 어려운게 현실이다.

이러한 현실을 뒤늦게 깨닫고 3학년 2학기에 학교에서 취업을 이어주는 회사는 어떤 회사인지, 그 회사가 나에게 적합할지 고민을 해 본 결과 적합하지 않다는 판단이 내려졌다.

판단이 내려진 직후 나는 내가 좋아하는 개발이란 무엇인가를 고민하고 찾아보았다.

나는 어릴 때 부터 타인에게 내가만든 시각적인 결과물을 보여주고 결과물에 대한 피드백이나 의견을 듣는걸 좋아했다. "아날로그적인 결과물을 디지털로 옮겨서 구현하고, 그 결과를 보여주는 직업이 있을까?"의 고민을 종착지는 프론트엔드 개발자로 이끌어 주었다.

지금은 프론트엔드 개발자가 되기위해 인턴생활을 겸비하며 열심히 독학 중이다.
그래도 다행인 점은 마지막 졸업작품에서 내가 독학한 내용을 활용하여 팀에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이다.

나의 목표는 나의 의견이 반영되는 프론트엔드 개발자로 취업을 하는 것이다.
자세히 얘기하자면 다양한 사람들과의 협업 과정 중 나의 의견이 반영되는 프론트엔드 개발자가 되고싶다.

기획자와 디자이너, 상사와의 교류가 있는 회사에 가서 내가 회사에 기여를 하고 그 기여에 관해 그분들의 의견을 자유롭게 말하는 문화가 있는 회사에 들어가는 것이 첫번째 목표이다.

내가 만든 결과물을 전문가들에게 날카롭게 지적 받아보고 싶다.
지금 나의 주변엔 프론트엔드 현업자가 없어서 쉽사리 누군가에게 의견을 물어보고 피드백을 받기 어렵다.

상담이라는 것도 나의 본 실력에 관한 상담이 아니라 직무에관한 상담이 대부분이라 더욱히 이 부분에 대해서 날카로운 지적을 해줄 수 있는 전문가를 만나서 지적받고 싶다.

🤔 해야할 것? 🤔
졸업의 문이 턱밑까지 가까워져서 그런지 요즘 채용시장이나 흐름을 찾아보고 매일 현실을 자각하는 중이다.

해야할 것을 나열하라고 하면 끝도없이 나열하겠지만 나는 비교적 인생에서 빠른시일 내에 결과를 낼 수 있는 리스트를 정리해 보았다.

적어보니 내가 원하는 일을 하기 위해선 상당한 시간을 꾸준히 들여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근 며칠간 머리속에 가득차있던 고민들을 정리할 겸 나의 인생과 현재 능력을 검토해보며 글을 작성하였다. 내가 가는길이 옳은 방향인지, 옳은 방향이라면 얼마나 빠르게 또는 둘러가는지 고민을 하며 작성하였다.

근래 들은 말 중 가장 와닿는 말은 "일단 해라, 해두면 뭐라도 남는다"이다.

나는 저 말을 듣고 지금까지 조금이라도 나태했던 나의 모습을 되돌아보고 더욱 열심히 노력해보기로 마음먹었다.

studing F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