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코스 한줄평
생각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안녕하세요! 우아한 테크 코스 4기를 지원한 수달 입니다.😁
꿈 같은 1차 합격을 시작으로,
몰두하다보니 벌써 3주가 지나가고
저는 지금 프리코스 종료를 앞두고 있습니다.
몰두한 시간을 기록하고자 글을 작성했습니다. 즐겁게 봐주세요. ㅎㅎ
1차 합격을 하시고 이 글을 보신다면, 프리코스 전까지 푹 쉬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우테코 지원 동기
우선, 저는 SW 전공자로
현재 대학교 졸업을 앞두고 있습니다. (8학기 진행중)
대학 생활을 하며, 개발에 대한 재미를 느끼게 되었고
, 어려운 문제를 해결 했을 때
"아! 해냈어" 하며 성취감 느끼기를 좋아하여
프로그래머가 되기로 했습니다.
어떻게 하면 프로그래머가 될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함께 고민 할 사람들이 있는 곳 (우아한 테크 코스)
에 가기로 했습니다.
1차 합격 후 프리코스 전까지
홍대에 있는 카페에서 합격 발표 1시간 전부터 덜덜 떨다가
합격 메일을 보고 정말 기뻤던 기억이 있습니다. ㅎㅎㅎ
그리고 프리코스 전까지 책을 통해 자바에 대해서 주로 학습
했습니다.
기본 문법 외에 스트림과 람다에 대해 공부했고, 객체 지향적
이란 뭘까? 고민했던 것 같습니다.
프리코스 시작
프리코스 시작 전,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에
: 우테코 4기
라고 쳐봤더니, 3기 분들이 운영 중이신 방이 있어서 들어갔습니다.
오픈 채팅 방에서 프리코스를 하며 어려움을 겪을 때 질의응답을 하며
상당히 많은 도움을 받았어요.(감사합니다.)
1주차 (숫자 야구 게임 ⚾)
프리코스의 1,2 주차는 공개되어 있어서 다른 참가자들은 미리 구현을 해본 듯 했습니다.
저는 몰입도를 최상으로 하기 위해서 미션 당일까지 공개된 내용을 보지 않았습니다.
미션은 숫자 야구 게임이었습니다.
첫 주차에는 요구사항을 파악하는 것 부터 어려움
이 있었고, 상당히 많은 시간을 공부하는데 사용했습니다. 아 코드 컨벤션도 정말 기본적인건데,, 프로젝트 하면서 처음 지켜봤어요..ㅠㅠㅠ(진짜..)😝
미션 중에도 다른 참가자가 보낸 PR 을 통해 어떻게 구현을 했는 지 알 수 있었지만, 보여지기 괜찮은 코드가 아니라 내 수준에서 최선의 코드를 작성하고 싶어 공부할 키워드만 찾아내고, 이해가 가지 않으면 적용하지 않았습니다.
2주차 (🚘︎ 미션 - 자동차 경주 게임 🚘︎)
1주차에 했던 내용을 바탕으로 공통 피드백
이 왔고, 그 피드백으로 부터 아래와 같은 깨달음이 있었습니다.
따라서 2주차에는 좋은 네이밍에 대해 고민하고, 코드 컨벤션을 지키며, 혼자 개발하는 것이 아닌, 함께 개발할 준비를 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또한 함수 분리와, 클래스 분리
라는 요구사항에 맞추기 위해서 객체에게 메세지를 보내야 했는데, 이 내용은 프리코스 전에 읽었던 책들의 도움을 정말 많이 받았습니다. ㅎㅎㅎ 시간이 너무 빨리가서 눈떠보니 마감 날짜였어요. (뻥 아님)
3주차 (미션 - 🥤 자판기 🥤)
3주차가 왔을 때는 클래스를 분리한 후 서로 관계를 맺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이론보다 경험으로 느낄 수 있는 내용들 ex) 계층적 설계가 왜 좋은 지? 에 대해서
어떤 아키텍처를 구현할지 깊은 고민이 필요했고, 초반에 생각을 정리하느라
머리가 아팠습니다. ㅠㅠㅠ 키 클때도 못느껴본 성장통을 느끼는 듯
브랜치를 여러번 날리며 며칠을 있다보니 방향성이 보이기 시작했고,
완벽하게 마음에 드는 것은 아니지만, 현재로써 이해한 내용은 최대한 담아서 3주차를 마무리 하게 되었습니다. ㅎㅎㅎ
프리코스를 마치며
매주 주어지는 미션(공부할 주제들)
과 함께하는 동료
, 적당한 마감일
이 삼박자가 몰입을 극대화 시켰습니다.
매주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고, 그것을 적용해보며, 어떻게 하면 재밌고, 쉽게 다른 참가자들과 나눌 수 있을까? 고민하다보니 깊이있게 학습이 가능했습니다.
혼자서 공부할 때는 부족한 점을 파악
하기 어려웠는데, 같은 주제로 다른 사람이 구현한 것을 보며 공부할 키워드
를 찾아 학습하며 주도적으로
부족한 점을 채워갔던 것 같습니다.
어제보다 나은 나를 보며 큰 만족감을 느꼈습니다.
그동안 왜
이 메서드를 사용했는지,왜
이 라이브러리를 선택했는지
큰 고민 없이 구현에만 초점을 맞추어 코드를 작성했었습니다.
메서드의 길이 제한과, 깊이 제한을 지키다보니, 그동안 불필요한 조건문으로 인해 코드 가독성이 좋지 않았고, 한 메서드 당 많은 책임들을 지게 했구나! 깨달았습니다.
다른 참가자들과 코드를 공유하며, 코드로 의도를 전달
해야 했기에
왜
라는 물음표를 가지고 코드를 작성하다보니, 자연스레 불필요한 코드는 제거되고, 메서드를 사용할 때 같은 동작을 하는 여러개의 메서드를 살펴보며 더 나은 것을 선택하는 저만의 기준도 생겼습니다.
혼자 개발 공부를 하다보니 내 코드가 다른 사람에게 어떻게 보여지는가?
를 고민할 기회가 많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자바 컨벤션
을 지키는 이유, 패키지를 구조화
하는 이유, 객체 지향적
으로 짜야하는 이유 모두 협업을 위한 준비 과정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프리코스 한줄평을 생각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라고 서두에 적어둔 이유는 프리코스를 통해서 의식적으로 학습하는법
을 배웠기 때문입니다.
과거 생각없이 코드를 짜고 있었음을 깨닫고, 개발자로 가기 위해 어떤 배움의 자세를 가져야 하는가?
에 대해 해답을 찾은 것 같습니다. ㅎㅎㅎ
3주간 고통스럽기 보다 교육과정에 함께 할 수 있음에 감사했습니다.
우테코를 지원해볼까? 하는 분들이라면, 반드시 권하고 싶은 과정입니다!
4기 프리코스를 함께 하신 분들(참가자, 운영진, 선배기수)에게도 좋은 자극을 얻었습니다.
꼭 합격해서 3주가 아니라 10개월 동안 개발에 몰두하는 경험을 느끼고 싶습니다. ㅠㅠㅠㅠ
합격 후기를 작성할 수 있길 바라며... 글을 마치겠습니다.
정말 운좋게 합격을 해서 벌써 2주차가 되어 가네요.
열심히 해서 개발에 대한 제 주관을 키워야겠습니다.
저도 2년뒤에 우테코에 지원하고싶은데 수진님도 꼭 합격하셨으면 좋겠어요ㅎㅎ 요즘 프로그래밍에 대해서 어려움이 많아서 우울했는데 좋은 글 보고 다시 힘내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