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고록] 2023

uncle.ra·2023년 12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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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들어가며

정말 순식간에 지나갔던 2023년, 29살이었기 때문일까?
돌이켜 보니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고 다사다난했다. 그래서 더 많은 고민을 했었고 방향성, 목표를 더욱 확실히 다진 한 해였다.🔥
어떤 일 들이 있었는지 남겨 보고자 한다.

📌 회사를 퇴사했다.

1년 반 정도의 기간 동안 몸을 담았던 회사에서 퇴사를 했다.

처음에 백엔드 개발자로 지원했지만,
회사의 요구에 따라 점점 프론트엔드 개발의 비중도 높아져 갔고 혼자서 개발을 하는 경우가 허다했다.

그렇다보니, 더욱이 많은 경험을 할 수 있었다.

  • 프론트엔드 개발을 경험하면서 프론트엔드 개발자 입장에서 생각해보는 법 기를 수 있었다.
  • 프로젝트를 구상, DataBase 설계, 다른 서버/외부 서버와의 통신, 운영 등 값진 경험을 할 수 있었다.

회사 초기 MVP 런칭부터 참여했었다. 빠르게 피쳐를 쳐나가야 했었고 자연스럽게 몰입했다.
어떻게든 일정에 맞추기 위해 밤/낮 없이 달렸었다.

구현에 대한 자신감을 전 직장을 통해 얻을 수 있었다.

📌 Java 진영으로 들어왔다.

퇴사를 하고난 이후에 Spring을 사용하는 회사에 지원하게 되었다. 서류 합격과 동시에 과제를 받게 되었는데 2주안에 상품 주문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이었다. 꼭 가고 싶은 회사였기 때문에 지인의 추천을 받아 영한님의 스프링 핵심 원리 - 기본편을 수강하게 되었다. 신세계였다🤩

Transaction을 처리하는 방법 부터 시작해서 메인 비즈니스 로직만을 Service Layer에 남긴다는 점 역시 너무 매력적으로 와닿았고 ORM을 JPA를 통해 Mapping하여 객체 지향적으로 접근이 가능하다는 점, 내부의 구현 코드가 궁금할 경우 바로 내부의 구현 코드를 볼 수 있다는 점 등이 나를 매료시켰다.

가고 싶었던 회사에서는 떨어졌지만 3일 정도 고민하게 되었다.🧐

위에서 언급했던 장점들을 놓칠 수 없었고
결국 Java를 앞으로의 커리어로 가져가기로 결정하였다.

6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생각해 봤을 때 이 결정이 후회되지 않는다.

📌 F-Lab을 마쳤다.

예전 부터 나는 공부를 하는데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면 투자를 하는 것에 긍정적이었다.

당시에 나에게 주어진 시간이 많지 않았고
개발자로서 성장하는데 방향성을 많이 고민했었다.

그때 지인을 통해 F-Lab을 접할 수 있었다. 1:1 맞춤형 온라인 멘토링이 였고 4개월이라는 기간 역시 나한테 딱 좋았다. 앞으로 개발자 커리어를 성장시켜 나가는데 있어서 제대로 된 방향성을 가질 수 있다면 이 투자에 대해서는 가치가 있다고 여겼고 바로 결제하게 되었다.

7월 26일 오티를 시작으로 12월 09일까지 진행해서 멘토링을 마무리 하게 되었다.(중간에 바쁜 일정이 있어서 2번 정도 멘토링을 미뤘다😅)

나는 4개월 동안 개발자의 방향성을 익힐 수 있었다.

지금도 프로젝트를 진행하면 왜?에 대한 질문을 빠뜨리지 않는다.
시간적 여유에 따라 구현을 급하게 하고 나서 다른 좋은 방법이 없는지 찾는 경우도 있지만

왜 사용했고, 장/단점이 무엇인지,
그리고 직접 공부한 부분에 대해서 지인에게 설명해 보거나 글로 정리하는 것을 지속적으로 하게 되었다.🖊️

그리고.. 멘토님과의 네트워킹을 얻을 수 있었다!

짤막하게 작성했지만 F-Lab을 한 것에 대해서 주변 지인들에게 추천할 만큼 나한테는 값진 시간이었다!

📌 다양한 스터디에 참석하다.

F-Lab의 연장선인 것 같다! F-Lab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장점 중 하나는 네트워킹인데 독기가 부족하다 보니 F-Lab에서 제공해주는 온라인 모각코 도서관에 들어와서 공부를 진행했다. 들어와 계신 분들과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고 마음에 맞는 분들과 스터디를 진행하게 되었다.

기상 스터디, 감사 스터디, 알고리즘 스터디, 객체 지향 스터디 등.

그 중에 객체 지향 스터디는 F-Lab 멘토링을 마치고 나서도 계속 진행하고 있다.

현재는 오브젝트 책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책에서 모른 내용을 서로 공유하고 고민하며, 직접 코드에도 적용해서 공유해보는 등 이 스터디를 통해서도 많이 성장할 수 있었다. 오브젝트 책을 마무리 한다면 토비의 스프링도 같이 스터디 하기로 팀원들과 정했다🔥

정말 소중한 팀원들을 만났다. 같이 성장해 나가고 싶다🫠

📌 운동도 꾸준히!

너무 개발과 관련된 얘기만 적은 것 같다!

회사를 퇴사하고 나서는 건강에 대한 소중함을 느꼈다.

전 직장 동료 중에 "얼굴 안색이 갈수록 어두워져가는데요?" 라고 얘기를 들었을 때 개인적으로 충격적이었다. 또 다른 동료는 "운동은 시간날 때 하는게 아니라 시간을 내서 해야하는 거에요" 라고 얘기해 준 것도 많은 영감을 받았다.

그 뒤로 초반 2개월은 탁구를 시작했지만 살이 안빠져서 헬스장을 등록했다.

1주일에 최소 3번 정도는 헬스장에 나가서 1시간 운동하는 습관을 가지게 되었다.🏃🏻

📌 마치며

다사다난했던 2023년이 끝나간다.
전부 정리하지는 못했지만 큼직했던 부분들에 대한 것을 정리할 수 있었다🫠

2022 인프런 강의

영한님이 강의에서 말씀하신 부분 중에 시스템 루틴이란 단어를 좋아한다. 내가 정한 시스템 루틴에 따라 내년에도 꾸준히 성장해 나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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