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부스트캠프 챌린지 합격 후기

부스트캠프란?

네이버 커넥트 재단에서 운영하는 부트캠프이다. 빠르게 변화하는 IT기술 발전에 끊임없이 소통하고 공유하는 지속 가능한 개발자로 훈련시키는 곳이다. SSAFY나 다른 부트캠프에 비해 강도나 높은 것이 특징이다. 챌린지와 멤버쉽으로 나뉘는데 챌린지는 개발자가 반드시 알아야 하는 기초 지식을 기반으로 주어지는 미션을 완수해야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정규 시간이다.

10~12시는 전날 수행한 미션을 다른 사람들과 피드백하는 피어세션 시간이다.
이후 19시까지 미션을 각자 수행하게 되는데 거의 스스로 해결해야한다. 궁금한 것도 구글링을 통해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

5주간의 챌린지가 끝나면 멤버십이 시작된다. 챌린지에서 모두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며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타노스 된다고 한다.😨 멤버쉽에서는 4개월간 동료들과 실제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된다. 커넥트제단 Github

합격 후기

최종 발표가 7월20일로 예정되어 있었는데 7월17일에 아빠와 if문으로 부스트캠프에 대해 이야기를 시작하자마자 합격 메일이 도착하였다.🥳
기쁜 마음으로 고속도로를 달리는 차 안에서 노트북을 꺼내 바로 최종 접수를 하였다.

1차코딩테스트

이미 이전에 프로그래머스 여름방학 인턴 코딩테스트에서 떨어졌고 기말과제에 겹쳐 준비도 못했기 때문에 테스트 문제를 보기 전까지 약간의 긴장감이 있었다. 하지만 이게 웬걸? 비교적 쉬운 문제로 출제되었다. 하지만 방심은 금물. 제출 직전 여러 패턴의 테스트케이스를 추가해보았다. 아니나 다를까 기본 제공되는 테스트케이스 패턴은 통과하는데 내가 추가한 케이스는 통과가 안되는 것이었다. 다행히 쉽게 해결할 수 있는 문제여서 수정 후 다시 제출하였다.

2차 코딩테스트

1차 코딩테스트 일주일 후 2차 코딩테스트를 진행하였다. 1차와는 달리 웹캠과 화면공유를 통해 감독되는 상태로 테스트를 진행하였다. 도중 신분증 체크까지하는 철저함이 돋보였다. 첫번째 문제는 어려운듯 보였으나 약간의 고민 후 문제를 해결하였다. 테스트케이스까지 통과 후 '알고리즘은 모두 스스로 작성할 것' (대충 이런 의미) 이라는 주의사항이 눈에 들어왔다. 따라서 배열에서 원소를 찾는 in함수(python)를 for문으로 풀어서 작성하였다.
두번째 문제는 그래프 문제가 나왔다. 그래프는 백준이나 프로그래머스에서 직접 해결 해본적이 없는 문제여서 당황하여 20분간 멍때리고 포기할까 하다가 뭐라도 해보자는 생각으로 코드를 작성해 나갔고 도중에 막혀 홧김에 실행을 해보았는데 정답이 출력되었다. 10%의 확신과 90%의 이게 왜 되지? 코드를 다듬고 그대로 제출하였다. 2번째 문제는 효율성 같은건 신경 안쓰고 내가 생각한 풀이를 어떤식으로 코드를 작성하였는지를 본다고 명시되어 있었다. (서술형 느낌?)

합격 발표

서류도 나름 꽉꽉채워 열심히 작성한터라 합격 할 것이라는 약간의 기대감을 가진채 발표날을 기다렸다. 현재 SSAFY를 진행하고 있는 지인의 말에 의하면 1일 1프로젝트 만만하게 보지 마라. 빡세기로 소문난 부스트캠프면 각오 단단히 해라. 라는 조언(?)을 얻었다.😂
여기에 기한이 8월까지인 안드로이드 앱개발 프로젝트가 진행중이다. 이번 5기 부스트캠프에 안드로이드가 없어진 것이 안타깝게 되었다...
8월 한달은 내 인생에 있어 가장 바쁘고 힘든 한달이 될 것이다. 하지만 지금의 나는 매우 즐겁고 기쁘다. 고등학생 시절부터 꿈꾸던 안드로이드 개발을 제대로 해본다는 것이 즐겁고 부스트캠프라는 좋은 프로그램에 합격한 것도 기쁘다. 따라서 바쁜 8월을 즐겁게 보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