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프로젝트 회고록

KDG·2020년 7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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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만심😏

2차를 진행하면서 해야할 일들이 뭔가 수월하게 풀리고, 1차때 못했던것을 쉽게 하면서 자신감과 자만심이 같이 커져갔다. 결국 자만심이 너무 커져서 오늘 못한건 내일 할 수 있겠지 생각하며 시간을 낭비하고 너무 여유를 부렸다.

진작 올렸어야 할 PR을 늦게 올리고, 유닛테스트를 늦게하고, 한 개의 기능 구현을 하면 오늘 할 건 다 끝났다고 생각하고 놀러다녔다. 이 문제는 나에게도 독이었고, 팀원들에게도 독이었고, 다른 동기들에게도 독이었다.

결국 하기로했던 기능을 전부 구현하지 못했고, 발표 하루전날인 목요일이 되서야 PR을 올리고, 기능 구현이 끝났다고 생각한 코드를 목요일 밤부터 금요일 오전에 수정하는 등의 문제를 겪었다.😡😡

프론트와의 소통 문제🗣

우리팀은 하루도 빠짐없이 스탠드업미팅을 진행했고, 미팅을 진행하면서 프론트, 백엔드간의 하고있는 일, 해야할 것, 좀 막힌 부분 등을 잘 공유했기 때문에 의사소통이 잘되고있다고 생각했다.

정작 진짜로 필요한 Json형태로 보낼때 어떤 형식으로 보내야 하는지, 어떤 정보가 필요한지 등등의 문제에 대해서 제대로 의사소통하지 않았고, 어영부영 넘어갔다.

그렇게 발표 날까지 개개인은 맞춰봤지만 전체적으로 제대로 맞춰보지 못했고, 정말 한 두시간 전에 처음 맞춰봤다. 당연히 문제가 생겼다. 마이페이지 부분의 기능을 구현했지만 결국 발표전에 오류가 생겨서 그 부분을 못보여줬다😓

소통은 중요하다고 느꼈다. 맞춰보는 것을 미루고 프론트와 제대로 의사소통하지 못한 나의 잘못이 크다. 이 경험을 잊지않고 다음부터라도 꼭 소통을 잘해서 안타까운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해야겠다.

2차 프로젝트를 마치고...

2차 프로젝트는 정말 얻은것도 많고 아쉬움도 많이 남는다. 일단 잘하지못했던것을 스스로 해결할 수 있어서 기뻤고, 나도 하면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많이 얻은것같다. 그리고 공부하면서 재밌다고 느낀적이 없었던 것 같은데 이번에 뭔가가 해결되고 shell에서 원했던 값을 찾았을 때 처음으로 재밌다고 느꼈다.

아쉬움도 많이 남는다. 너무 여유를 부려서 해야할 것들을 제대로 못했고, 소통이 많이 부족해 많은 기능을 제대로 구현하지 못했다

위코드에서의 1차,2차 팀프로젝트가 모두 끝났다. 얻은것도 많고, 친하지않았던 동기들과 친해질 수 있었고, 협업을 미리 해본 좋은 경험이었다. 마지막 한달은 기업협업을 나가는데 집에서 거리가 좀 있어서 힘들겠지만 힘든티 내지 않고, 좋든 좋지않든 힘들든 나에게 있어서는 무조건 좋은 경험이고, 좋은 양분이 될것이다. 가서 최대한 즐겁고 열심히 해보겠다!!


** 이번에 호균님이랑 얘기하면서 코딩을 알아두면 좋은 이유에 대해서 많이 배웠다. 호균님은 직장을 다닐 때 매일 반복적으로 해야할 일에 관련된 코딩 프로그램을 짜서 남들이 반복적으로 일할 때 프로그램을 돌리고 쉬거나, 다른일을 했다고 했다. 그리고 취미로 코딩을 하셨다고 했는데 살면서 불편했던 것에 관해 프로그램을 만들어 불편함을 해소했다고 했다.
간단한 알림을 해주는 프로그램이라도 간단하게 목적을 잡고 코딩을 해야한다고 알려주셨다.✍🏻

여태까지 그렇게 생각해보지 못한 나는 충격을 먹었고, 정말 대단하다고 느꼈다.
앞으로 취업목적으로만 코딩을 해야한다고 생각하지않고, 불편함을 해소하려는 간단한 목적이라도 잡고 재밌게 코딩을 배워나가야겠다.💪🏻💪🏻
호균님 좋은말씀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4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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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7월 19일

호균님 넘나 머싯네요 저도 배워갑니다..👍🏻

1개의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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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7월 23일

항상 웃는모습이 존경스러운 동건이 파이팅

1개의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