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어제에 이어서 ERC20에 대해서 알려주셨고, ERC721에 대해서도 알려주셨다. 강사님께서 최대한 속도를 줄이시고 천천히 설명을 해주셔서 듣는데에 큰 도움이 되었지만 생각보다 이해하는데는 어려움을 느꼈다.
강사님이 말씀을 잘하셔서 술술 말씀하시는데 내가 듣는데로 바로 이해하고 받아들이지 못하니 머리속에 남는 부분이 많이 적다는걸 느꼈다.
그런 부분이 많이 아쉬웠지만 최대한 수업을 열심히 들으려고 했고, 잠깐 팀회의를 갖은후 초정되신 현업 블록체인 개발자분이 두시간동안 블록체인에 대해 그리고 현업에 대해 많은걸 알려주셨다.
대학을 졸업하신지 얼마 안되서 블록체인 개발자로 좋은 회사에서 일을 하고 계신다는데 너무 부러웠다. 이런저런 사람들의 질의응답을 답변해주셨고, 나도 궁금했던 블록체인 개발자의 수준에 대해서 여쭤봤다.
답변은 처참했다. 정말 많은 공부와 준비가 필요하다는걸 알게 되었고, 나는 블록체인 개발자가 될 수 없다는걸 현실적으로 느껴버렸다.
사실 알고는 있었지만 막상 현업에 계신분에게 들으니 확인사살한 기분이라 마음이 조금 슬펐다.
그래도 직업에 귀천은 없는거니까! 또 나에게 맞는 내가 좋아할만한 일이 생길거라고 생각한다. 열심히 살아가다보면 기회가 있지 않을까?
저녁에는 민서강사님이 팀프로젝트 관련해서 이것저것 봐주신다고 하셔서 참여할 예정이다. 재우가 전달해준 자료도 공부해야하고 로그인하는 방법도 직접 코드를 작성해봐야해서 주말에도 바쁠것 같다.
개발자가 되어가는 개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