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드웨어 개발자로서의 삶을 끝내고, 소프트웨어 개발자로 진로를 변경하기로 결정하고 퇴사를 한지 몇 개월이 지나 혼자 공부하기엔 어려움을 느끼고 동료 학습과 협업 경험을 쌓기로 결심하고 크래프톤 정글에 지원했다. C/C++ 기본기를 끝내고 난 내 모습을 뒤돌아 보았을 때, 무언가 한듯 하지 않은 듯한 느낌이 든다. 하루에 한개 씩 알고리즘 문제를 풀고 깃허브 커밋을 하기로 하였지만, 매일 같이 하는 것은 힘들었고 작심삼일을 반복하며 힘겹게 힘겹게 공부했다. 하지만, 좋든 싫든 내부적이든 외부적이든 내 의지는 갉아 먹혔고, 습관 자체를 바꾸고자 한다. 현대 문명이 발전하기 까지는 원시 시대로부터 정말 많은 발견해온 지식들과 지켜온 규칙들이 있다. 개발자 레드오션의 정글에서 살아남기 위해선 그런 지식들과 규칙들을 습득해야 하고 체득하여 내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 5개월간 그 것만 이라도 가져간다면, 우선 목표는 달성한 것이다.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개발에 대해서 잠깐 공부해서인지 PintOs 과정이 정말 기대된다. HW에선 제작한 보드가 나오고 거기에 들어가는 AP나 MCU를 동작 시키기 위해서 셋팅했던 레지스터들과 EPROM(flash)과 통신하기 위한 SPI,I2C 등의 디바이스 드라이버를 작성했고, 부트로더를 동작시켜 커널과 OS를 부팅시키는 일련의 부분까지는 눈에 들어오지만, 그 이후의 과정에 대해서 공부를 많이 해봤지만 커널과 OS 영역을 직접 만들어 보는 과정은 처음이다. 그렇기 위해서 알고리즘과 운영체제에 대한 공부가 더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