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바스크립트는 프런트엔드(Front-End) 개발 언어이며 정적인 웹 문서에 동작을 부여한다. 그러면 자바스크립트의 탄생 배경과 표준화가 어떻게 진행되었는지 알아보자.
탄생 배경
1990년대 초기의 웹은 단순한 정적 문서를 제공하는데 그쳤다. HTML로 작성된 웹 페이지는 정보 표시에만 한정되어 유저와의 원할한 상호작용이 부족하였다. 이에 따라 웹 페이지에 동적 기능을 추가하려는 수요가 커지는 움직임이 나타났다.
이러한 배경에 중점에 있는 '넷스케이프'는, 90년대에 주로 인터넷을 위한 웹 브라우저 및 기술을 개발하고 유통한 미국의 기술 회사이다. 넷스케이프는 1995년에 웹 페이지에 동적 기능을 더하는 스크립트 언어 "LiveScript"를 개발하였다. 이 언어는 웹 브라우저에서 실행되어 상호작용을 증대시키는 것을 목표로 했다. 넷스케이프는 JAVA로 유명한 썬마이크로 시스템즈(Sun Microsystems, 현재 오라클과 합병)와 제휴하여 이름을 자바스크립트로 변경하게 된다.
이듬해에 마이크로소프트도 자바스크립트와 유사한 'JScript'를 개발하여 인터넷 익스플로러3.0에 포함해 출시하였다. 이렇게 여러 개발 회사가 각자 다른 이름으로 스크립트 언어를 개발했기 때문에 처음에는 언어의 표준화가 지켜지지 않는 문제가 발생하였다. 따라서 이들의 표준을 지키며 개발해야하는 필요성이 생겨났다.
자바스크립트의 표준화
자바스크립트 표준화를 절실히 원했던 넷스케이프는 국제 정보통신표준화기구(ECMA, European Computer Manufacturers Association)에 표준화를 요청하였다.
첫 번째 ECMAScript 표준은 1997년에 발표되었으며 ECMAScript 1로 불렸다. 이후, ECMAScript의 버전 업데이트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면서 언어의 기능이 확장되고 개선되었다.
2010년 중후반 대에도 지속적으로 추가 버전이 개발되어 가장 완성적인 버전인 ES5 와 ES6가 정착되었다. 가장 최근에는 2023년 6월에 ES14가 출시되었으므로 js의 개발은 앞으로도 쭉 이어질 것으로 보이고, 정착되는 버전도 충분히 바뀔 수 있다.
자바스크립트로 할 수 있는 것
자바스크립트는 웹 개발에서 다양한 기능과 상호작용을 구현하는 데 사용되며, 다음과 같은 작업들을 수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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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M 조작과 상호작용
자바스크립트를 사용하여 HTML 문서의 DOM을 조작하고 상호작용할 수 있다. 요소의 선택, 생성, 삭제, 속성 변경, 스타일 조작 등을 통해 웹 페이지의 내용을 동적으로 변경하거나 사용자와의 상호작용을 처리할 수 있다. -
데이터 통신과 비동기 작업
Ajax를 활용하여 서버와 비동기적으로 데이터를 교환하고 웹 페이지를 업데이트할 수 있다. 또한 웹 API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다양한 데이터를 가져오거나 전송, 수정 등을 할 수 있다. -
웹 애플리케이션 개발
프론트엔드 프레임워크나 라이브러리(React, Vue, Angular 등)를 사용하여 복잡한 웹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컴포넌트 기반 개발, 상태 관리, 라우팅 등을 용이하게 처리할 수 있으며 현대 프론트엔드 시장에서 이들을 중점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
Node JS를 통한 서버 개발
js 런타임 언어인 Node.js를 사용하면 js를 활용하여 웹 서버 개발이 가능해진다. Node.js는 많은 오픈소스 라이브러리와 모듈을 지원하며, 이를 통해 웹 서버 개발부터 데이터베이스 연동, 보안, 인증, 테스트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할 수 있다. 또한 클라이언트가 아닌 서버에서 html을 렌더링하는 SSR 기술이 트렌드를 타고 있다. 때문에 js를 이용하여 프론트와 서버 동시에 개발이 용이한 풀스택 개발이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