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4학년 2학기를 끝내고 곧바로 회사에 출근하여 어느 덧 만 3개월 째 근무하고 있습니다. 지난 3개월을 돌아보며 개발적으로 제가 세운 목표들과 좋았던 점과 아쉬웠던 점, 그리고 시도해볼 점들을 정리하고 종합적인 느낌점을 작성해보았습니다.
첫번째 목표는 “회사에 빠르게 적응하기”
입니다. 이를 위해서 저는 아래와 같이 3가지 지표를 설정하였습니다.
- 첫 주에 이름과 얼굴 다 외우기
- 모든 동료들과 밥 먹으면 사적인 이야기 나눠보기
- 실제 product에 코드 1줄 이상 추가하기
두번째 목표는 “회사를 다니면서도 꾸준히 학습하기”
입니다. 역시 아래와 같이 3가지 지표를 설정하였습니다.
- 기술 서적 2권 읽기
- 비기술서적 1권 읽기
- 블로그 글 6개 이상 쓰기
3개월 간 회사 내부적으로는 “사내 온보딩 과정"
으로 진행했으며 이후에 작은 태스크 몇가지를 개발하여 product 코드에 기여하였습니다. 또한 회사의 개발 프로세스에 적응하고 다양한 개발적 시도에 의견을 나누기도 하였습니다.
회사 외적으로는 개발 스터디 모임인 LIVID를 개설하고 운영하여 2가지 스터디에 참여했습니다. 또한 기술 글쓰기 모임인 글또 8기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추가로 교내 학회에서 프로젝트 멘토링을 진행하였고 올해 1일 1커밋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3개월이라는 짧고도 긴 시간 동안 목표한 것들은 다 이루었지만 아쉬움이 많이 남는 것 같습니다. 특히, 회사 업무를 조금 더 주도적으로 수행해보면 좋았을 거 같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의식적으로 회사 코드 베이스에 대한 이해하려는 작업이 조금 더 있었으면 더 많은 회사 코드가 머리 속에 정리되었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 3개월은 새로운 목적 조직에서 기여하게 되는 데, 더 많은 기여를 하면서 꾸준히 학습을 병행해보고 싶습니다.
설정하셨던 여섯 개의 목표가 하나같이 만만하지 않아 보이는데 다 달성하셨다니 대단합니다👍
앞으로 이루겠다고 하신 것들도 분명 이루실 것 같네요 ㅎㅎㅎ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