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개발자의 3개월 회고

dojinyou·2023년 3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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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 4학년 2학기를 끝내고 곧바로 회사에 출근하여 어느 덧 만 3개월 째 근무하고 있습니다. 지난 3개월을 돌아보며 개발적으로 제가 세운 목표들과 좋았던 점과 아쉬웠던 점, 그리고 시도해볼 점들을 정리하고 종합적인 느낌점을 작성해보았습니다.

3개월 목표

첫번째 목표는 “회사에 빠르게 적응하기”입니다. 이를 위해서 저는 아래와 같이 3가지 지표를 설정하였습니다.

  1. 첫 주에 이름과 얼굴 다 외우기
  2. 모든 동료들과 밥 먹으면 사적인 이야기 나눠보기
  3. 실제 product에 코드 1줄 이상 추가하기

두번째 목표는 “회사를 다니면서도 꾸준히 학습하기” 입니다. 역시 아래와 같이 3가지 지표를 설정하였습니다.

  1. 기술 서적 2권 읽기
  2. 비기술서적 1권 읽기
  3. 블로그 글 6개 이상 쓰기

3개월 간 회사 내외에서 개발적으로 한 것들

3개월 간 회사 내부적으로는 “사내 온보딩 과정"으로 진행했으며 이후에 작은 태스크 몇가지를 개발하여 product 코드에 기여하였습니다. 또한 회사의 개발 프로세스에 적응하고 다양한 개발적 시도에 의견을 나누기도 하였습니다.

회사 외적으로는 개발 스터디 모임인 LIVID를 개설하고 운영하여 2가지 스터디에 참여했습니다. 또한 기술 글쓰기 모임인 글또 8기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추가로 교내 학회에서 프로젝트 멘토링을 진행하였고 올해 1일 1커밋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좋았던 점

  • 온보딩 과정을 빠르게 잘 수행했다는 점
  • 회사 적응에 대한 목표를 모두 달성했다는 점
  • 회사 업무와 병행해서 꾸준히 학습을 해다는 점

아쉬웠던 점

  • 조금 더 적극적으로 업무를 시도하지 않은 점
  • 동료들이 야근할 때, 같이 야근하지 못 했던 점
  • 회사 동료들과 같이 스터디를 못하고 있는 점

새로 시도해볼 점

  • 회사 코드 베이스를 조금 더 이해하기 위해서 ERD를 작성해보기
  • 회사 업무 강도를 높히면서 꾸준히 학습할 수 있는 습관 갖추기
  • 회사 내부적인 목표를 조금 더 놓치고 의미있는 구체적인 지표 고민해보기

종합적으로 느낀 점

3개월이라는 짧고도 긴 시간 동안 목표한 것들은 다 이루었지만 아쉬움이 많이 남는 것 같습니다. 특히, 회사 업무를 조금 더 주도적으로 수행해보면 좋았을 거 같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의식적으로 회사 코드 베이스에 대한 이해하려는 작업이 조금 더 있었으면 더 많은 회사 코드가 머리 속에 정리되었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 3개월은 새로운 목적 조직에서 기여하게 되는 데, 더 많은 기여를 하면서 꾸준히 학습을 병행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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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좋은 세상을 만드는 데 기술로 기여하고 싶습니다

2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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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3월 12일

설정하셨던 여섯 개의 목표가 하나같이 만만하지 않아 보이는데 다 달성하셨다니 대단합니다👍
앞으로 이루겠다고 하신 것들도 분명 이루실 것 같네요 ㅎㅎㅎ 응원하겠습니다!

1개의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