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 블로그 시작!

Dajeong Yun·2022년 7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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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계기

기억력이 안 좋나 봐요

내가 진짜로 한 경험과 배움도 기록하고 관리하지 않으면 흐릿하게 남는다. 지금까지 나는 꽤 다양하고 재밌는 경험을 했다고 생각하는데, 이 과정에서 배우고 이뤄낸 것을 드라이브나 로컬 문서로 관리하다 보니 한눈에 보기가 어렵고 특별하게 쓸 일(면접 대비 등)이 없으면 잘 보지 않게 되더라. 이렇게 방치해둔 경험들은 복기도 하지 않게 되고, 결국 나중에 온전히 기억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벌써 20대 중반을 넘어서고 있는 시점, 늙었는지 .. 1~2학년 때 했던 경험이 큼직큼직하게만 기억나서 충격을 받았다.

어느 한 곳에 내 경험과 배움을 단권화하고 언제 어디서든지 보고 관리할 수 있다면 좋지 않을까?

소통하고 싶어요

돌이켜보면 나는 정말 바삐 돌아다니면서 재밌게 학교생활을 했었던 것 같다. 학교에서 경영학과 데이터 애널리틱스를 공부하고 교내 창업 동아리와 스타트업 활동을 통해 공부한 것을 다방면으로 활용해가며 말이다.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창업동아리에서 한 인디 음악 스트리밍&후원 앱 파란 학기 프로젝트, IoT 창업 아이템 국내 및 미국 고객 현장 리서치(IE-Corps), 멘토링 활동, 그리고 K-Pop 관련 스타트업에서 나까지 5명인 팀원들끼리 동고동락하며 1년간 정말 미친 듯이 일해서 투자도 받고 국제 컨퍼런스에서 발표했던 경험 등이다.

* 내가 이렇게 열심히 이것저것 했던 이유는?
마음 맞는 친구들과 모여서 뭔가를 함께 도전하고 만들어가는 것이 너무너무 재밌었기 때문이다. 물론 그 과정에서 스트레스 정말 많이 받았던 사건 사고들도 있었지만.. 그래도 난 어쩔 수 없는 E(외향) 성향인가 보다.

블로그를 하면 새로운 사람들이랑 소통하고 나도 자극을 받으며 살 수 있지 않을까?

포트폴리오 관리해야죠

개발자는 GitHub, blog 등으로 본인이 공부한 지식과 프로젝트를 정리하고 꾸준히 공부해야 한다.

졸업 전, 비전공자지만 좋은 기회로 대기업 si 회사에서 잠깐 일해보며 처음으로 java 언어와 웹 개발을 공부하게 되었고, 그렇게 난 백엔드 개발자가 되기로 결심했다.
(이 이야기는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나중에 더 자세한 스토리로 따로 빼야 할 것 같다) 물론 학부 때 R과 Python 등을 공부했고 데이터분석, 통계, 머신러닝, 시각화 등에 활용해보는 프로젝트들도 했기 때문에 코딩이 완전 처음은 아니었다. 그렇지만 생각보다 개발자가 되기 위한 길은 험난한 것 같다... 그리고 관리하지 않으면 내가 무엇을 얼만큼 공부했는지 사람들이 알기 힘들 것이다.

블로그를 너무 늦게 시작한 것이 아쉽긴 하지만, 지금부터라도 조금씩, 그리고 꾸준히 공부한 것을 기록한다면 나중에 봤을 때 좋은 포트폴리오가 되어있지 않을까?

2. 원칙

  • 처음엔 부족할지 몰라도, 우선 업로드 후 꾸준히 업데이트하고 보완하기!
    한번에 완벽한 글을 올리려고 하다보니 블로그 시작도 늦어졌다. 일단 공부한 것을 올리고 꾸준히 보완해나가는 것이 더 맞다.

  • 업로드 할 소스는 자유!
    공식 문서, 책, 유튜브, 블로그 등 다양한 공부 소스들을 활용해 내가 얻은 인사이트가 될 수도 있고, 코딩테스트 문제나 헷갈리는 개념, 인터넷 강의를 정리한 글을 업로드할 수 있다.

  • 최소 일주일에 하나씩은 업로드하기!
    꾸준한 것이 중요하다.

3. 시작!

아직 공부하는 입장이라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소통도 환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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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한 개발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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