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tion2] 수양이 부족하다,,

lmimoh·2022년 10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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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2 마무리 회고!

[수양이 부족하다..]

Section 2에서는 JavaScript에서 객체 지향적(OOP)으로 개발하는 방법과 비동기 방식의 이해, CRUD 중 C와R을 구현한 간단한 React app(이를 위한 state, props, SPA 등등의 개념들)에 이르기까지 Section 1에서 습득한 지식들을 바탕으로 새로운 내용들을 학습했다.

이외에도, Rest API와 기초적인 네트워크 지식(서버 아키텍쳐, 브라우저의 작동방식), 백엔드 개발자와의 협업과 솔로 프로젝트에 필요한 간단한 서버 구현(node.js 환경, express를 사용하여) 등등.. 웹 개발과 관련된 다양한 내용들을 마치 잡식성 동물이 빙의한 것처럼 마구잡이로 집어 삼켰다.

다행히, 학습 과정 중에서 이해하기 버겁거나 난해한 내용은 없었으나 한달이 지나 스스로 나태해진 점이 맘에 많이 걸린다. 긴 휴일들이 여러번 등장했던 Section2 였던 만큼 학습 의욕을 유지하는 것은 어려웠지만 섹션의 끝에서 되돌아보니 스스로 후회되는 일들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특히, 19일 오늘 기술 면접을 준비하고 진행하는 과정에서 스스로의 부족함을 깨달았고 회고 작성을 위해 이전 회고를 되돌아보니 마음이 조금 추스러진 것 같아 다행이다. 오늘 회고를 통해 새롭게 도전하게 될 Section3 에서는 부디.. 내가 만족할 수 있는 스스로가 됐으면 한다.

KPT 회고

💡 1. 목표 상기하기

”취업도 중요하지만, 내가 열정적일 수 있는 곳을 찾자!”

부트캠프 과정에서 내가 강렬하게 원하는 것은 취업이다. 하지만 단순히 취업을 하는 것이 목적은 아니다.

개발자라는 직업이 너무 좋고, 코딩을 하는 과정이 즐겁다.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기 위해서, 경제력이 생기고 지속가능할 수 있기 위해 취업을 간절히 바란다는 것을 스스로 잊지 말자.

이왕이면, 내 열정을 활활 불태울 수 있는 곳을 찾자.

기존에 없던 새로운 것들을 만들고, 내가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서비스를 지닌 기업을 찾자.

💡 2. Keep & Problem

Keep

Pair Programming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
학습 내용 꾸준히 정리하기
메타인지를 잘 수행한 점
부트캠프에 몰입할 환경 조성

Problem

한없이 게을렀다.
세상에서 제일 게을렀다.
미친듯이 게을렀다.

💡 3. Try

Try

1일 1커밋 실천
개인 학습시간 실천하기
변화된 블로깅 실천하기
정신무장을 위해 article 1일 1회 읽기

💡 4. 우선순위 정하기

개인 학습시간 실천하기

: 세상에서 가장 게을러진 나를 위해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이다. Section 1에서는 권고된 학습시간에 조금 미치지 못했으나 학습 콘텐츠에 온전히 몰입했고, 또 최대한 노력했었다. 게을러진 이유야 너무 많기에 후회는 하지 않기로 했다. 대신, 스스로를 다시 갈무리하고 평소보다 반보 정도 빠르게 걷기로 결정했다.

핸드폰은 off, 학습을 제외한 인터넷 off, 학습 시간에는 오로지 학습 콘텐츠에 몰입하기
정신무장을 위해 article 1일 1회 읽기

: 정확한 표현이 생각나지 않아 article이라고 적어봤다.. 금일 학습 콘텐츠를 통해 개발과 관련된 다양한 지식들을 습득할 수 있는 좋은 곳들을 여러 곳 발견했다. 학습 과정에서 하루라도 대상을 멀리하면 까먹게 되는 것처럼, 개발을 최대한 가까이 두고 살아보자.

매일 아침, 15분 정도 일찍 기상하고 개발에 대한 글을 읽기 + 감동받을 경우 블로깅하기

(영어 단어처럼 변기 앞에 붙여둘까 보다… 지금 나에게 나태는 죄악이다..)
변화된 블로깅 실천하기

: section1에서 1일 1블로깅을 실천하면서 깨달은 점은 단순히 많다고 좋은 게 아니라는 것이다. 많은 양보다는 글 하나 하나에 담긴 내용이 중요했고, 어느 순간부터 블로깅이 과제처럼 느껴졌다. 내가 관심이 가고 감동 받은 내용을 블로깅하는 것으로 계획을 변경했다.

횟수 자체는 정하지 않았지만, 최소 일주일에 1회 이상 블로깅을 하고자 한다.

특히, 모르는 내용을 학습했거나 감동받은 경우에는 범죄자가 경찰차를 보고 놀라듯이 반사적으로 블로깅을 작성해보자!
1일 1커밋 실천하기

: 1일 1블로깅과 비슷한 느낌이었으나, 코드와 가장 가까워야하는 개발자로서 하루에 1회 이상은 직접 코드를 쳐보는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기존의 계획대로 알고리즘 풀이를 올리는 것은 내가 새로운 것을 배웠거나 너무 어려운 문제의 경우에 수행하고 앞으로는 배운 학습 내용에 대해 직접 예제 코드를 짜보기로 결정했다.

새로 세운 계획 중에서 가장 기대된다. Section2에서는 정말 많은 내용들을 배웠고, React로 심플한 app을 구현해보거나, node환경에서 서버를 구축하는 등… 해볼 수 있는 것들도 많고 나에게도 좋은 경험으로 남을 것 같다.

마무리

섹션 2를 진행하는 과정은 매우 즐거웠다. 섹션 1에서도 느꼈지만, 새로운 것을 접하고 응용해보는 것은 정말 즐거운 일이다 (물론, 내가 코딩에 즐거움을 느껴서 가능하고 과학은 싫다). 다향한 지식들이 얽혔고 오늘 기술 면접 과정에서도 새로운 지식들을 깨달으면서 즐거움을 느꼈다.

특히, 서로 다른 지식 사이에서 연결고리를 발견하는 것 은 정말 즐거운 일이다. React의 Component가 어째서 순수함수여야 하는지(state, props, 단방향 데이터 흐름), Rest한 API가 어째서 중요한지, Restfull API가 클라이언트와 서버 양쪽에서 얼마나 편리함을 주는지, 모두 흥미로운 내용이었다.

섹션 1에서처럼 다양한 궁금증들이 맴돌았고, 궁금증을 해결하는 과정에서는 다양한 내용들을 학습할 수 있었다. 마치, 밭에서 감자를 캤는데 뿌리를 타고 알감자들이 우수수 올라오는 느낌이랄까.. 이러한 점들이 학습에 몰입하는데 큰 도움을 주었던 것 같다.

번외로, 학습 과정에서 스스로 생각한 점이 있다. ‘나는 학습 과정에서 온전히 내 의식으로 몰입하고 있는가?’이다. 이따금씩 강의나 유튜브를 볼 때 흐름에 몸을 맡겨버리는 순간들이 있다. 정신을 차리면 꽤 많은 내용이 지나간 후다.

단순히, 멍을 때린 것이 아니라 내가 학습하고 있는 내용들에 대해 끊임없이 의심하고 있냐는 의미이다.

가끔씩, 나는 내용과 흐름에 빠져 궁금증이나 의심과 같은 의식 없이 머리 속에 내용을 꾸겨넣곤 한다. 되돌아 생각해보면 이것이 옳은 학습이였나..? 라는 생각이 든다. 나는 호기심을 토대로 학습을 하는 사람이기에 내 의식을 잃지 않고 항상 의심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