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tex와 Semaphore

개발새발log·2023년 3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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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자료들을 참고하며 이해한대로 정리한 글이라 틀린 내용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비판과 지적 환영합니다.

👀 배경

Mutex와 Semaphore의 가장 잘 알려진 차이점은 접근 가능한 스레드/프로세스 수로, n개의 스레드가 하나의 자원에 접근할 수 있는 방식이 Semaphore며 binary semaphore가 곧 mutex라고 생각했다. 대표적인 차이점이긴 하지만 찾아보니 뭔가 더 있어서 흥미로워서 정리해본다.

🤔 n개의 스레드가 자원에 접근 가능하다??

"상호 배제"라는 맥락에서만 보면 이 말은 어폐가 있다.

아니, 애초에 스레드 간 race condition을 피하기 위해 하나의 스레드만 critical section에 진입할 수 있도록 한다며? 그러면 Semaphore는 대체 뭐지?

우선 공유 자원 != 임계 영역이라는 걸 짚고 넘어가야 할 것 같다.
ㄴ예. 사실 제가 했던 오해^^

쉬운 코드 님의 예시에 따르면, 애초에 양변기가 3개라(=공유 자원) 3명까지 수용 가능한 상황이 있을 수 있다.

공식 문서를 참고해보니 친절하게 어떤 상황에서 세마포어를 사용하는지 예시가 나와 있었다.

Thread pool, Connection pool 등 Computer Science에서 제네릭 하게 활용되는 개념인 Pool이 있다. 보통은 객체를 생성하는 비용을 줄이기 위해 n개의 객체를 미리 생성해둬서 재사용할 수 있도록 활용된다.

알고보니 Java에서 이 Pool을 구현하기 위해 Semaphore를 활용했다고 한다.

class Pool {
   private static final int MAX_AVAILABLE = 100;
   private final Semaphore available = new Semaphore(MAX_AVAILABLE, true);

   public Object getItem() throws InterruptedException {
     available.acquire();
     return getNextAvailableItem();
   }

   public void putItem(Object x) {
     if (markAsUnused(x))
       available.release();
   }

// ...

 }

여러개의 스레드가 자원(=여러개의 객체가 있는 풀)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대표적인 예시라고 할 수 있다.

✅ ownership

Mutex는 lock을 선점한 스레드만 unlock을 할 수 있는 반면, Semaphore는 lock의 ownership 개념이 없다.

즉, 세마포어의 경우 A와 B 두 스레드가 있다면 누가 unlock할 지 모르는 일인 반면, Mutex는 lock을 선점한 스레드 A가 unlock을 해야 한다.

...
the binary semaphore has the property (unlike many Lock implementations), that the "lock" can be released by a thread other than the owner (as semaphores have no notion of ownership)

👉 참고 : https://docs.oracle.com/javase/7/docs/api/java/util/concurrent/Semaphore.html

❔ 어디에 더 치중되어 있을까?

Mutex는 상호 배제에 충실하다면, Semaphore는 순서를 보장하는 기능까지 할 수 있다.

쉬운 코드 님의 예시를 차용 했습니다

task1 수행
semaphore -> signal() // lock 해제

task2 수행
semaphore -> wait(); // lock 걸기
task3 수행

이 경우 task1, 2, 3의 실행 순서가 어떻게 될까?

한가지 확실한 건, task3는 반드시 task1의 작업이 끝난 뒤에 실행된다.

thread A에 의해서 task1이 먼저 실행되건, thread B에 의해 task2가 먼저 실행되건, lock이 풀린 뒤 task3이 실행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작업 간의 실행 순서 동기화가 필요하다면 Semaphore를 쓰는 게 적절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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