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스트캠프 AI Tech 1기 수료 후기

Heath_Jeong·2021년 10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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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간의 대장정

AI 엔지니어로 성장을 꿈꾸며 부스트캠프 AI Tech에 지원한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수료하고도 3개월이 지났다. 정말 모든걸 불태웠고 의미 깊었던 부스트캠프 AI Tech에 대한 후기를 간략하게 남기고자 한다.

U Stage

8주간 AI 수학, 통계, 머신러닝, 딥러닝 등 기본 이론을 집중적으로 공부하는 기간이다. 매일 피어들과 수업 관련 질문을 하고 답하면서 서로 배웠고, 과제와 블로깅을 매일하며 꾸준함이라는 과실을 키울 수 있었다.

강사진은 최고였다. KAIST부터 네이버 현업 관계자까지 다양한 강사들이 수업을 진행했고 어렵지만 피어들과 함께, 멘토들께 물어보면서 이해하기 위해 노력했다.

캡스톤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만 해도 라이브러리 가져다 쓰고 이해 1도 못하고 AI를 다뤘는데, AI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AI 면접 대비 스터디

U Stage 피어들은 지금도 연락하는 정말 소중한 동료들이다. (P Stage도 마찬가지)

U Stage가 끝나고도 열정이 불타서 3명의 피어들과 함께 10주간 AI 면접 대비 스터디를 진행했다. 펭귄님이 스터디를 많이 해봤기에 중심을 잡아주셔서 수월하게 진행하였다.

깃허브 레포지토리로 내용을 정리하기로 하여 매주 각자 내용을 정리해서 커밋하면 리뷰하는 방식으로 진행하였다.

공부와 더불어 깃 사용에 대해서도 많이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
또한 깃허브에서 250 넘는 스타를 받을 줄이야.. 내 공부와 더불어 누군가에게 도움을 줬다는게 뿌듯하다 ㅎㅎ

p.s. 면접을 준비하는 분들은 참고하세요 :)
https://github.com/boostcamp-ai-tech-4/ai-tech-interview

P Stage

2개의 개인 프로젝트, 2개의 팀프로젝트를 진행하였다. 가장 기억에 남던 것은 팀프로젝트다. 기간도 4주씩으로 길었을 뿐만 아니라, 팀원들과 긴밀하게 협업하면서 매일 모델의 성능을 개선시킨 경험이 너무나도 생생하고 아련하다. (돌아가고 싶어라)

실제 데이터로 다른 사람들과 경쟁하며 치열하게 모델을 만졌기 때문에 가장 실력을 키울 수 있었던 스테이지였다고 생각한다.

아쉬운 점은, 팀 내에서 모델링 역할만 주로 맡아 데이터 분석과 배포 역량을 많이 키우지 못했다는 것이다. 학사에게는 모델링보다는 앞단과 뒷단이 더 취업하기 유리하기에..

네트워킹 데이

각종 기업 관계자들과 캠퍼들 앞에서 발표를 했다. 떨리고 긴장됐지만 우리가 수행한 내용을 잘 정리하여 무사히 발표할 수 있었다. 그리고 기업들의 특별 채용 전형 설명도 듣고 해당 기업에 갈 생각에 설레었다. 참고로 기업은 네이버, 카카오, 라인, 쏘카, 티빙 등이 있었다.

찐후기

아쉽다. 너무너무 아쉽다. 아침에 눈뜨자마자 출석체크하고 수업듣고 점심먹고 공부하고 피어들과 얘기하던 그 경험은 잊지 못할 것이다. 정말 많은 시간을 함께했기에 고등학교 친구들과 헤어지는 것마냥 아쉬움이 크다.

모두 많은 성장을 했기에 각자 원하는 회사와 일을 할 수 있길 진심으로 바라본다.

안녕 부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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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로 문제를 해결하는 엔지니어를 꿈꿉니다.

3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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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1월 7일

AI, 빅데이터 쪽으로 가려면 대학원 진학이 필수라고들 하는데 부스트 캠프를 통해서 그에 준하는 지식을 습득할 수 있을까요?

1개의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