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인증과 인가는 한번에 쓰일 수도 있다. 회사에 출근하면 찍는 지문 인식기는 내가 누구인지도 인식하면서, 내가 회사 출입문을 통과할 수 있도록 회사 내부 접근을 인가하기도 한다.
인증은 인가로 이어질 수 있지만, 인가는 인증으로 이어지지 않을 수도 있다. 편의점에서 구매한 버스카드는 내가 누구인지에 대한 인증 정보는 담고 있지 않지만, 잔액이 충분하다면 얼마든지 버스 탑승을 인가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