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정글 8기가 시작되었다.
크래프톤 정글 입소 당일, 프로젝트는 바로 시작 되었다.
깃 활용에 문제가 많았다. 우리팀은 깃이 익숙하지 않아 수시로 오류에 직면했다. 깃 문제를 해결하고 프로젝트를 진행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할 것 같았다. 결국 우리팀은 깃을 포기하였고 마지막에 고생하면서 수작업으로 코드를 합치는 작업을 해야했다.
SSR과 토큰의 개념에 미숙하여 개념을 숙지하는 것 도 난관이었다. 어느 정도의 개념을 숙지 후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익숙해 지는 것이 좋을 것 같아 곧 바로 코드를 짜보았다. 와이어프레임 짤 당시 미리 html로 만들어 놓았던 첫 페이지의 코드에 jinja2를 적용해보니 생각보다 빠르게 익숙해 졌다.
문제는 jwt토큰 이었다. 잘못된 이해로 토큰이 회원가입 시 발행되고 로그인 시 인증 절차에서 사용된다고 생각했다. 예제 코드들을 살펴보고 개념들을 공부하면서 토큰 발행시점이 로그인 당시고 인증된 사용자라는 것을 증명하는 용도로 사용된다는 것을 알았다.
많은 난관을 헤쳐나감으로 인해 소모된 시간에 마지막 날은 밤을 새야 했다. 물론 그 전날들에도 수면시간을 많이 가져가진 못했다. 굉장히 피로한 몸으로 프로젝트를 끝냈지만 모르던 개념들을 바로 적용해서 프로젝트를 완성했다는 것에 성취감을 느꼈다. 몰입이 끝난 직후 무료해지는 기분도 들었다.
크래프톤 정글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이러한 몰입 경험을 많이 가져봤으면 한다. 앞으로의 여정이 두렵지만 설레는 마음이 더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