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PT] 28th BE SOPT #1 - 스터디

Yi Joon Choi·2022년 2월 3일
4

회고

목록 보기
4/5
post-thumbnail
post-custom-banner

현재시점: 2022.02.03 = 29기 WE SOPT 종료 ....................ㅋㅋ
프로젝트와 여러... 가지로... 예... 이제야 28기 회고글을 올리게 되었네요...
웃음만 나와

1. SOPT에서 하는 여러 활동들

SOPT에서는 주말마다 열리는 정기 세미나 외에도 여러 활동들이 진행된다.

같은 동네에 사는 SOPT친구들과 한 조로 묶여 친목을 다질 수 있는 '버디버디',
같은 파트 내에서 친구들과 한 조로 묶여 공부할 수 있는 '파트 내 스터디',
SOPT의 모든 친구들과 친목부터 공부까지 두마리의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전체 스터디',
우리 같이 놀자! '1,2차 행사',
무박 2일 동안 하나의 서비스를 만드는 솝트 내 해커톤, '솝커톤',
SOPT의 꽃, 3주 동안 모든 파트가 한팀이 되어 서비스를 만드는 장기 해커톤, '앱잼' 까지!

그 중에 오늘 돌아볼 활동은 28기를 진행하며 개인적으로 가장 많이 고민하고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자했던 '파트 내 스터디' 이다.

2. 아요가조아요!

iOS 파트는 파트 내 스터디가 매우 잘 되어있는 파트 중에 하나이다.

처음에 희망하는 스터디의 수요조사를 받는데, 구글폼에 희망하는 스터디 1순위 부터 3순위까지 적어서 파트장에게 제출하면, 희망사항을 반영하여 스터디원들을 하나의 그룹으로 묶어주신다!

28기 iOS 파트 내 스터디는

  • iOS가 완전 처음인 친구들을 위한 '왕초보스터디',
  • RxSwift를 공부하는 'Rx스터디',
  • SwiftUI를 공부하는 'SwiftUI 스터디',
  • 여러가지 앱들을 똑같이 만들어보는 '클론코딩 스터디'

등이 열려있었다!

나는 SOPT에 들어오기 전, '소프트스퀘어드' 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맨땅에 헤딩하는 것 마냥 처음 iOS를 배웠었는데,
나도 아요를 처음 시작했을 땐 뭐가 뭔지 잘 몰라서 너무 헤멨으니까 누구를 가르쳐줄 만큼 실력이 뛰어난건 아니지만, 새로 시작하는 친구들에게 내가 가진 지식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싶어서 왕초보스터디의 스터디장을 자원하게 되었다.

그리고... 만난 6명의 귀요미(암튼 본인 포함 ㅋㅋ)들
수빈 지수 민재 승찬 경진 이준!!!! 얘들아아아악!!!!!!

최대한 오프라인으로 만나고 싶었지만, 아쉽게도 코로나가 한창 유행하고 있는 시기이기도 했고, 모두 화요일 저녁에만 2시간 정도 시간이 맞는 바람에... 온라인으로 진행하게 되었다.

우리의 이름은 '아요가조아요' !!!!!!
이름 공모전을 열고 공정하게 모두의 투표로 결정되었다. 아이 귀여워

3. 스터디 내용


🍎🍎🍎🍎🍎🍎🍎🍎🍎<아요가조아요 커리큘럼>🍎🍎🍎🍎🍎🍎🍎🍎🍎

1️⃣ 1주차: Platform, TableView 이론/실습
2️⃣ 2주차: TableView 복습, CollectionView 이론/실습
3️⃣ 3주차: 네트워크와 Alamofire을 이용한 서버통신
4️⃣ 4주차: 네트워크와 Alamofire을 이용한 서버통신 복습
5️⃣ 5주차: 협업을 더 잘하는 방법 (파일링, 코드 컨벤션)
6️⃣ 6주차: Git 기초 훑어보기


일주일에 한번씩 스터디 자료를 준비해서 강의를 하고 과제를 내고 과제를 첨삭했다.

처음에 어떤 식으로 수업을 진행할까... 에 대해서 고민이 많았는데,
그냥 단순하게 "어떻게 해라!" 라고 코드만 알려주고 복붙하라고 하는 것은 아무 의미가 없을 것 같아서, 기초적인 개념부터 훑으면서 모두가 의견을 나눠볼 수 있는 토론형 방식으로 진행을 했다. (소프트스퀘어드 수업과 비슷한 방식으로 진행하되, 아조아에 맞게 변형을 했다!)

내가 생각한 토론형 방식이란,
"이건 테이블뷰고 어디에 사용해!" 라고 한 방향으로 알려주기 보단,

테이블뷰가 무엇인지, 어떻게 생겼는지 기본적인 개념을 설명해주고,
"자, 그럼 테이블뷰는 보통 어디에 사용할까?" 처럼 질문을 던져서

스스로 생각하고, 다른 사람의 답변도 들어보며 한번 더 생각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것이다.
매주 스터디 주제는 보통
해당주차 세미나 예습 또는 세미나 내용이 어려웠던 주에는 해당주차 세미나 복습을 했고,

만약에 그 주에 컬렉션뷰를 배웠다고 하면, 컬렉션뷰를 사용해서 원하는 아무 화면이나 하나 만들어오는 식으로 스터디 과제를 내줬었다.

총 1시간 30분 정도 했는데,
처음 30분은 6명 모두 한명씩 화면공유를 해서 5분동안 자기가 해온 과제를 설명하고 발표하고 다같이 보면서 토론을 하고, 나머지 1시간은 내가 이론+실습 수업을 진행했다.

스터디 자료 외에도 정보 공유나 질문을 서로 주고 받을 수 있는 공간을 노션에 개설하여 스터디 시간 이외에도 서로 좋은 영향력을 줄 수 있었던 것 같다!

4. 아조아, 공부만 한건 아냐!

스터디를 하는 이유는 스터디원들과 다같이 도우며 공부를 하는것도 있지만, 가장 설레는 것은 새로운 친구들을 만날 수 있다는 점이다!


노션에 있는 캘린더를 사용해서 한명씩 돌아가면서 스터디 리뷰나 후기를 남겼었고, 마니또나 오프라인 모임도 가지면서 즐겁게 놀았었다!

YB로 들어온 만큼 SOPT에 아는 사람들이 한명도 없었는데, 앱잼에 들어가기 전까지, 그리고 앱잼에 들어가고 나서도 마치 친정 같은곳...홈 스윗 홈...

28기에서 이 친구들을 만날 수 있었던 것에 대해 크나큰 행운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5. 얘들아 정말 고마워

누군가에게 더 정확한, 더 많은 도움을 주고 싶어서 나도 공부하다 보니 처음보다 훨씬 실력이 느는게 느껴졌다.

누군가에게 가르치는 기쁨이 이런건가 싶기도 했고, 또 알려주는 만큼 잘 따라와주는 친구들을 보니 뿌듯하기도 했다.

'왕초보스터디'가 무언가를 처음 시작하는 친구들이 모인 곳인 만큼 첫 발을 내딛는다는 것에 대해 두려움이라는 감정이 먼저 들수도 있지만, 이 5명의 친구들과 함께라서 두려움보다는 설레는 감정이 더 컸던 것 같다.

모두 처음이니까 모르는 것도 편하게 물어보고 다같이 해결하고, 같이 가자는 마음으로 서로 으쌰으쌰 해주는, 다같이 성장하고 도약하는 그런 의미가 있었던 것 같아서 나에겐 너무 값진 스터디 였다.

지식을 나눠주러 갔지만 오히려 내가 그것보다 더 큰 것을 받고 온 아조아!
너희라서 다행이었고 너희라서 즐거웠어.

정말 고마워!

  • 마지막 날에 롤링페이퍼랑 케이크 준비해준 아조아... 감동...

  • 저희는 인스타도 있어요... 많관부 @ayogajoayo_tmi

profile
최이준
post-custom-banner

0개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