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FFEL 첫날 소감은 "참 재미있었다." 초등학생 일기(?) 같지만 정말 이번 OT 소감을 잘 나타내 주는 문장이다. 기억에 남을 정도로 지식을 습득하거나 무거운 내용에 대해 다루지는 않았다. 그만큼 일정이 여유로웠고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서로를 소개하고 친해지는 시간이었다. 오프라인으로 진행할 수 없다는 점은 늘 아쉽지만 ZOOM, Gather Town을 이용해 온라인의 단점을 상당 부분 극복했다고 생각한다.
AIFFEL에서 최적의 6개월을 보낸 후, 개발자로서 AI라는 새로운 스킬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그리고 창업 지망생으로서는 AI라는 비전에 눈을 떠 더욱 넓은 숲을 보고 있을 예정이다.
그 동안 앱, 웹, 게임 등 다양한 분야를 찍먹(?) 해왔는데, 그만큼 한 가지만 깊게 탐구하지는 못한 것 같다. 그 이유가 무엇일지 고민해봤더니 어떤 분야도 100% 내 마음에 들 수는 없어서인 것 같았다. 그에 비해, 나에게 AI는 이제 막 관심이 생긴 새로운 분야이기도 하고, 처음으로 오래 하고 싶은 분야다. 성실히, 끝까지 AIFFEL을 수료해서 다음 기수 수료생들에게도 본보기가 될 수 있을 정도로 성장하는 게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