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End : 프리코스 회고

이은지·2022년 11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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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desqu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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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말에 시작한 코드스쿼드 프리코스 과정이 끝났다
이렇게 한달이 빠를수가 있나 싶을정도로.. 시간이 너무 빠르다

[시작하게 된 계기]

수많은 부트캠프나 학원을 알아보던 중 내가 정한 기준은 세가지였는데

  1. 오프라인을 병행하는지(안하면 어쩔수없고)
  2. 커리큘럼이 괜찮은지
  3. 과대광고를 너무 심하게 하면 거르자

노베이스 or 코딩테스트를 봐서 들어가는 방식이 많았는데 노베이스는 아무래도 100명이상을 모집하다보니 나한테 관심..안가져주면 어떡하지라는ㅋㅋ 맘도 있고 쪼끔 걱정이었다
그래서 좁혀진 후보가 코드스테이츠, 코드스쿼드 두군데였는데 주변에 백앤드 개발하시는 지인분이 코드스쿼드를 수료하셨는데 아주 좋은경험이 되었다면서 추천을 해주셨다

다들 줌으로 처음만나 어색어색ㅋㅋ 하지만 그럴틈도 없이 미션하기에 너무 바빴다
미션의 난이도가.. 내가 생각한것 이상으로 높았고 그중에서도 넘 잘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현타가왔다

주차별로 정리를 하자면

1주차 - 함수, 배열

함수는 그래도 보고 들어가길 잘했고 7시에 비슷하게 낸게 처음이자..마지막이었다ㅋㅋㅋㅋㅋㅋㅋ
배열은 대괄호밖에 몰랐던 나자신을 반성하며 주말에 줌으로 나머지 공부를 하면서 서로한테 설명하는 시간도 가졌고 개념정리를 많이할수 있어서 좋았다 (고마워요 DY, 다온!)

2주차 - 해시, 오브젝트, 디버깅, 스택과 큐

현타가 아주 세게왔다 어.. 나이러다가 마스터즈 못하는거 아냐? 하는 걱정이 완전 겁나크게 다가왔고 코어타임에 열심히..안했다(못한건지..) 미션 당연히 못했고 1주차때는 내가 부족한게 무엇인지 확실히 알았는데 2주차때는 통째로 모르는 느낌^^ 큰일났다고만 생각하면서 공부는 안했다

3주차 - 동기, 비동기, html, css

2주차때의 후유증이 아직 가시질 않은 상태로 3주차때 콜백..Promise들이 날 괴롭혔고 난 여기학습방식이랑 안맞나보다 하는 생각이 더 강해졌다 계속 마스터님은 지금몰라도 됩니다~ 하는데 진짜 몰라도 된다고요..? 내가 이렇게 불안한데? 하면서ㅠㅠ 내자신이 싫어졌고 그나마 html미션은 그주에 제출할 수 있었다(진짜 오랜만에 제출^^)

4주차 - 깃, 정렬, 재귀함수

깃을 잘안다고 생각했는데 왜케 나자신을 믿었는지 모를만큼 엉망징창ㅋㅋㅋㅋ 진짜 끙끙거렷다
마제의 시원한 깃미션풀이를 보고 내가 remote연결도 안하고 무작정 올려야지!! 이야압!하고 덤벼들었다는걸 알고 당장 벨로그에 깃 개념정리를 해서 올렸다
정렬은 영상들을 보고 머리로는 알겠는데 어..이걸 코딩으로? 아무리 해도 sort함수밖에는 떠오르질 않아서 포기하고 재귀함수도 이해하기가 아직은 어려웠다

마지막 주절거림

마지막 마스터클래스때 소감얘기하고 마무리 하는데
왜이렇게 한달이 아쉽던지.. 공부를 잠깐 놨던날이 너무 후회됐었다
주말마다 집에 있기가 싫어서 도서관, 카페로 열심히 도망다니고ㅠㅠ
암튼 프리코스지만 나한테는 마스터즈 코스가 아니었나 싶다

조원분들과 어색한 시간도 있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허심탄회한 얘기들도 많이하고
다들 같은목표를 가지고 있다보니 고민도 똑같아서 너무 공감이 많이됐다
미션을 많이 못풀다보니 자괴감도 빠지고 마스터가 분명히 남들과 비교하지 말라고 했지만 비교가 되는걸요..?ㅠㅠ 진짜 이중인격자 처럼 (난 바보멍청이 vs 바보니까 학원다니지) 이렇게 맘속에서 신나게 싸웠다ㅋㅋㅋㅋㅋㅋ

코드스쿼드는 주입식 교육이 아닌 이 개념을 왜 배워야하는지 깨닫게 해주는 곳이며, 내 학습방식을 스스로 찾으면서, 동료들과 소통하고 리뷰해주는 공간이라고 했다
우선 코딩테스트를 잘 치르고 마스터즈 시작하기전에 내 학습방식을 파악, 벨로그 쓰는습관을 만들어야겠다 (이번에 프리코스를 매일 적는건 너무 힘들었다..)

다음엔 마스터즈 합격 회고를 쓸수있으면 좋겠다..!!!!!!
ps. 프리코스 멤버들 고마워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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