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vOps 부트캠프 섹션1 일기

박형석·2022년 3월 9일
1

회고록

목록 보기
1/1
post-thumbnail

첫주에 회고 한번 써놓고 갑자기 뭔 섹션1이냐 반성해라

😉코드스테이츠 부트캠프에서의 한달

내가 생각했던 부트캠프의 공부하는 방식

내가생각했던 부트캠프 or 컴퓨터 배우는 학원

흔히 it교육이나 국비지원 후기들을 보면은 3달에서 6달 동안 컴퓨터와 살다싶이 학원에 가서 공부하는 후기를 많이 보았다. 하지만 내가 코드스테이츠 부트캠프를 온 후 느낀점은
"아, 이거 편하게 하려고 하면 망하겠다" 였다.

왜냐면, 부트캠프는 집체교육이 아니고 집에서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그러다 보니 상대적으로 더 많은 시간을 확보하게 되지만 그게 자칫 잘못하면 독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

그 이유는 자유시간? 같은 자율공부 시간이 주어진다. 그 주어진 시간에 자율적으로 그날에 배울 내용들을 공부하게 되는데, 중요한 점은 그 시간을 사람들은 다 다르게 쓴다는 것이다.

"이정도 했으면 충분하지~" 라는 안일함은 그날 발표시간 또는 줌에서 하는 Office Hour 시간에 후회로 돌아오게 된다. 분명히 내가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은 많았는데 내가 얻은 지식과 다른 동기분들이 얻은 지식에서 차이가 생길때 반성을 하게 된다.

자율적으로 공부하는 것이 나도 좋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내가 앞으로 이쪽에서 일을 하려면 나만의 공부방법이나 배운것을 잘 공유하는 능력을 지금부터 길러놔야겠다고 다짐했다.


📝한달간의 회고

불안함과 도전

한달간 많은 일이 빠르게 지나간 것 같다. 정말 시간이 잘가는 느낌이다. ㅠㅠ

완전 백지상태에서 한달동안 그래도 많이 성장한 것 같다. 물론 아직 멀었지만.

처음에는 부트캠프를 정말 잘 해내고 싶어서 코스가 시작되기 전에 생활코딩을 보며 자바스크립트와 html, css강의들 들으며 따라했었다.
그 덕분에 조금이나마 개발, 클라우드 개념과 친해지면서 적응하는데에도 도움이 많이 되었다.

그리고 인터넷에 떠도는 데브옵스 로드맵을 가져와봤다.

처음 부트캠프를 시작하기 전에 이것을 보았을땐
"와,, 포기할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이걸 어떻게 다 배우지? 라는 공포와 함께 위축이 되었지만 내가 살면서 "내가 원하는 공부"를 한 적이 없었다는 것이 내 머릿속을 후려쳤다.

그래서 도전을 시작했고 여전히 응전중이다.

지금와서 저 로드맵을 보니 할수있다는 자신감이 생긴것 같다. 오히려 배울게 많다는게 한편으론 즐겁다 라고도 생각했다...원하진 않지만

지금까지 배운내용은

  • 리눅스 운영체제
  • 데브옵스의 업무개요
  • HTTP
  • git
  • 웹 서버
  • 웹 애플리케이션 서버
  • api 테스팅
  • 팀 프로젝트

등을 진행 하였다.

진행된 내용들은 포스팅 해놓았다 :)


✔섹션1의 나에 대한 아쉬움

#1 느린게 빠른거임.

섹션1은 기초를 다루는 섹션인 만큼 기초들 탄탄하게 공부를 해야 한다. 하지만 나는 욕심이 앞서 기초적인 것은 읽기만 하고 진도를 나가는 것에만 급급했다.
그 결과 섹션을 진행하는 동안 부트캠프에서 하라는 것은 다 했지만 내가 직접 설명할 수 있는 상태까지는 아니였다. 내가 정말 잘 알고 있다면 말로 설명할 수 있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었다.

뒤늦게 다시 공부를 해서 부족한 점을 매웠지만 이 과정에서 느꼈다.

빨리 10개 배우는 것 보다 제대로 1개 배우는게 낫구나.

그래서 이제는 이것저것 하기보단 하나를 완전히 이해한 뒤 진행을 하려고 한다. 비록 진행은 느리지만 이것이 가장 빠른길이고, 또 나에게 맞는 방법인 것 같다.

#2 실력에 대한 아쉬움

코스 과정중 Cozstory WAS개발과 직접 CRUD기능을 가진 API서버를 만드는 프로젝트를 했었다.

진짜 부트캠프 시작 후 처음으로 뭔말인지 하나도 이해가 되지 않았다.

그래서 WAS개발 때는 페어분의 도움으로 위기를 넘겼지만 팀 프로젝트에서는 위기를 넘기는 수준으로 진행이 되면 안돼기 때문에 정말 고민을 많이 했다.

처음 프로젝트를 기획할 때 팀원들과 상상의 나래를 펼쳐가며 기능들을 추가했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5일동안 할수없는 터무니 없는 기획들이었지만 그 순간만큼은 이용자 100만명 웹사이트의 개발자가 된 느낌이었다. ㅎ

하지만
내가 원하는 기능을 구현할 수 없을때 느껴지는 허탈감이 좀 컸다. 그래서 더욱 실력을 기르겠다는 다짐을 가졌다.


👀부트캠프자체의 느낀점

부트캠프의 장점

부트캠프의 장점은 들어오기전과 후로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

들어오기 전에는 실무위주의 굵고 빡센 강도높은 교육이 부트캠프의 장점이 아닐까 생각했다. 그 이유는 비용도 비싸고 국비지원 학원과 달리 수강생이 취업을 해야 이익을 얻는 구조여서 더 체계적인 교육이 있을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들어온 후 내 생각은 다음과 같이 달라졌다.

- 첫번째, 자기주도 학습
이때가지 겪어온 주입식교육과는 달리 자기 자신이 직접 숟가락으로 떠서 먹어야 한다. 그래서 부트캠프의 장점은 독학으로 개발공부를 하는것 + 커리큘럼에 따른 방향 지도를 통한 자기주도 학습력을 키울 수 있다는 것

- 두번째, 부트캠프는 학원보단 커뮤니티!
다같이 배운걸 공유하고 그에따른 적절한 피드백을 주고 받으면서 혼자 공부했을땐 느끼지 못했을 사람들과의 상호작용이 장점으로 느껴졌다.

- 세번째, 페어 프로그래밍!
코드스테이츠는 페어 프로그래밍이라는 문화가 있는데 직접 페어를 찾아서 공부하는 것이 아닌 정해진 사람과의 페어 프로그래밍 이라는 규칙으로 인해 거의 모든 사람과 협업을 진행 해볼 수 있다는것도 장점이다. 페어프로그래밍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의사소통능력과 협업 능력을 기를 수 있다는것이 좋았다. 내가 알고있는것을 말로 풀어내는 연습이 필요한데 이 부분에 대해 많은 도움음 얻었다.

부트캠프의 단점

부트캠프를 진행하면서 느낀 단점들의 목록을 생각 해보았다.

1. 그럼에도 불구하고 출석, 관련 HRD-net 규정들
이 부분은 불편한 것은 아니지만 혼자 독학 했을때와 비교해서 단점아닌 단점이라고 생각한다. 10시부터 7시까지 정규 교육시간 인증을 위해 로그인과 로그아웃을 해야하는데 만약 평일에 급한 일이 있으면 이슈쉐어링을 통해 미리 통지를 하고 불참석 증빙 서류를 제출해야만 한다.

2. 비싼 수강료
데스옵스 부트캠프 수강생들에게는 해당되지 않는 단점이다. 정부지원으로 인해 100% 무료이다. 하지만 정부지원이 없다면 내가 비싼 수강료를 지불하여 다닐 생각은 못했을것 같다. 코드스테이츠에서 무료로 부트캠프를 수강할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다음 섹션까지의 계획

다음 섹션2 회고는 한달 뒤 일것이다.

지금까지 배웠던 것 보다 더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에 따라 더 많은 노력이 요구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 몇가지 다짐을 하려고 한다.

  • 모르는 내용이 나오면 공식문서로 찾기.
  • 페어 프로그래밍때 더 적극적인 협업활동 하기.
  • 자바스크립트에 대해 더 공부하기.
  • 개인적으로 웹 애플리케이션 api 서버 만들어보기

위와같은 다짐들을 지키기위해 노오력이 필요하다. 한달동안 나의 실력을 발전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겠다.

:)

profile
Better Than Yesterday

2개의 댓글

comment-user-thumbnail
2022년 3월 21일

많이 생각하게 해주면서 지나온 과정을 돌아볼 수 있는 회고록입니다.
같은 수강생으로써 맞아, 맞아! 하면서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1개의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