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드백, 오타 지적 환영합니다
함수를 만드는 첫째 규칙은 '작게!'다. 함수를 만드는 둘째 규칙은 '더 작게!'다. 이 규칙은 근거를 대기가 곤란하다. 그러나 저자는 오랜 시행착오를 바탕으로 작은 함수가 좋다고 확신한다.
public static String testableHtml(
PageData pageData,
boolean includeSuiteSetup
) throws Exception {
WikiPage wikiPage = pageData.getWikiPage();
StringBuffer buffer = new StringBuffer();
if (pageData.hasAttribute("Test")) {
if (includeSuiteSetup) {
WikiPage suiteSetup =
PageCrawlerImpl.getInheritedPage(
SuiteResponder.SUITE_SETUP_NAME, wikiPage
);
if (suiteSetup != null) {
WikiPagePath pagePath =
suiteSetup.getPageCrawler().getFullPath(suiteSetup);
String pagePathName = PathParser.render(pagePath);
buffer.append("!include -setup .")
.append(pagePathName)
.append("\n");
}
}
WikiPage setup =
PageCrawlerImpl.getInheritedPage("SetUp", wikiPage);
if (setup != null) {
WikiPagePath setupPath =
wikiPage.getPageCrawler().getFullPath(setup);
String setupPathName = PathParser.render(setupPath);
buffer.append("!include -setup .")
.append(setupPathName)
.append("\n");
}
}
buffer.append(pageData.getContent());
if (pageData.hasAttribute("Test")) {
WikiPage teardown =
PageCrawlerImpl.getInheritedPage("TearDown", wikiPage);
if (teardown != null) {
WikiPagePath tearDownPath =
wikiPage.getPageCrawler().getFullPath(teardown);
String tearDownPathName = PathParser.render(tearDownPath);
buffer.append("\n")
.append("!include -teardown .")
.append(tearDownPathName)
.append("\n");
}
if (includeSuiteSetup) {
WikiPage suiteTeardown =
PageCrawlerImpl.getInheritedPage(
SuiteResponder.SUITE_TEARDOWN_NAME,
wikiPage
);
if (suiteTeardown != null) {
WikiPagePath pagePath =
suiteTeardown.getPageCrawler().getFullPath(suiteTeardown);
String pagePathName = PathParser.render(pagePath);
buffer.append("!include -teardown .")
.append(pagePathName)
.append("\n");
}
}
}
pageData.setContent(buffer.toString());
return pageData.getHtml();
}
더 짧게,
public static String renderPageWithSetupsAndTeardowns(
PageData pageData, boolean isSuite
) throws Exception {
boolean isTestPage = pageData.hasAttribute("Test");
if (isTestPage) {
WikiPage testPage = pageData.getWikiPage();
StringBuffer newPageContent = new StringBuffer();
includeSetupPages(testPage, newPageContent, isSuite);
newPageContent.append(pageData.getContent());
includeTeardownPages(testPage, newPageContent, isSuite);
pageData.setContent(newPageContent.toString());
}
return pageData.getHtml();
}
더 더 짧게,
public static String renderPageWithSetupsAndTeardowns(
PageData pageData, boolean isSuite) throws Exception {
if (isTestPage(pageData))
includeSetupAndTeardownPages(pageData, isSuite);
return pageData.getHtml();
}
만들수록 좋다고 저자는 설명한다.
다시 말해 if 문, else 문, while 문 등에 들어가는 블록은 한 줄이어야 한다는 의미이다. 그러면 바깥을 감싸는 함수가 작아질 뿐 아니라, 블록 안에서 호출하는 함수 이름을 적절하게 짓는다면, 코드를 이해하기도 쉬워진다.
중첩 구조가 생길만큼 함수가 커져서는 안 된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함수에서 들여쓰기 수준은 1단이나 2단을 넘어서면 안 된다.
함수는 한 가지를 해야한다. 그 한 가지를 잘 해야 한다. 그 한 가지만을 해야 한다.
이 충고에서 문제라면 그 '한 가지'가 무엇인지 알기가 어렵다는 점이다. 여기에서 저자는 함수가 '한 가지'만 하는지 판단하는 방법을 제안한다. 단순히 다른 표현이 아니라 의미 있는 이름으로 다른 함수를 추출할 수 있다면 그 함수는 여러 작업을 하는 셈이다.
함수가 확실히 '한 가지' 작업만 하려면 모든 문장의 추상화 수준이 동일해야 한다. 한 함수 내에 추상화 수준을 섞으면 코드를 읽는 사람이 헷갈린다. 특정 표현이 근본 개념인지 아니면 세부사항인지 구분하기 어려운 탓이다. 하지만 문제는 이 정도로 그치지 않는다.
근본 개념과 세부사항을 뒤섞기 시작하면, 깨어진 창문처럼 사람들이 함수에 세부사항을 점점 더 추가한다.
코드는 위에서 아래로 이야기처럼 읽혀야 좋다. 한 함수 다음에는 추상화 수준이 한 단계 낮은 함수가 온다. 즉, 위에서 아래로 프로그램을 읽으면 함수 추상화 수준이 한 번에 한 단계씩 낮아진다. 저자는 이것을 내려가기 규칙이라고 부른다.
하지만 추상화 수준이 하나인 함수를 구현하기란 쉽지 않다. 그렇지만 매우 중요한 규칙이다. 핵심은 짧으면서도 '한 가지'만 수행하는 함수다.
switch문은 작게 만들기 어렵다. 본질적으로 switch문은 N가지를 처리한다. 불행하게도 switch문을 완전히 피할 방법은 없다. 하지만 각 switch 문을 저차원 클래스에 숨기고 절대로 반복하지 않는 방법은 있다. 물론 다형성(polymorphism)을 이용한다.
public Money calculatePay(Employee e)
throws InvalidEmployeeType {
switch (e.type) {
case COMMISSIONED:
return calculateCommissionedPay(e);
case HOURLY:
return calculateHourlyPay(e);
case SALARIED:
return calculateSalariedPay(e);
default:
throw new InvalidEmployeeType(e.type);
}
}
위 함수에는 몇 가지 문제가 있다. 첫째, 함수가 길다. 새 직원 유형을 추가하면 더 길어진다. 둘째, '한 가지' 작업만 수행하지 않는다. 셋째, 'SRP(Single Responsibility Principle)'을 위반한다. 코드를 변경할 이유가 여럿이기 떄문이다. 넷째, 'OCP(Open Closed Principle)'을 위반한다. 새 직원 유형을 추가할 때마다 코드를 변경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가장 심각한 문제라면 위 함수와 동일한 함수가 무한정 존재한다는 사실이다. 예를 들어, 다음과 같은 함수가 가능하다.
isPayday(Employee e, Date date);
혹은 deliverPay(Employee e, Money pay);
가능성은 무한하다. 그리고 모두가 똑같이 유해한 구조다. 이 문제를 해결한 코드가 다음 코드이다.
public abstract class Employee {
public abstract boolean isPayday();
public abstract Money calculatePay();
public abstract void deliverPay(Money pay);
}
-- -- -- -- -- -- -- -- -
public interface EmployeeFactory {
public Employee makeEmployee(EmployeeRecord r) throws InvalidEmployeeType;
}
-- -- -- -- -- -- -- -- -
public class EmployeeFactoryImpl implements EmployeeFactory {
public Employee makeEmployee(EmployeeRecord r) throws InvalidEmployeeType {
switch (r.type) {
case COMMISSIONED:
return new CommissionedEmployee(r);
case HOURLY:
return new HourlyEmployee(r);
case SALARIED:
return new SalariedEmploye(r);
default:
throw new InvalidEmployeeType(r.type);
}
}
}
위 코드는 switch문을 추상 팩토리에 꽁꽁 숨긴다. 팩토리는 switch문을 이용해 적절한 Employee 파생 클래스와 인스턴스를 생성한다. 그러면 다형성으로 인해 실제 파생 클래스의 함수가 실행된다.
이렇게 상속 관계로 숨긴 후에는 절대로 switch를 다른 코드에 노출하지 않는다. 물론 불가피한 상황도 생긴다.
코드를 읽으면서 짐작했던 기능을 각 루틴이 그대로 수행한다면 깨끗한 코드라 불러도 되겠다.
한 가지만 하는 작은 함수에 좋은 이름을 붙인따면 이런 원칙을 달성함에 있어 이미 절반은 성공했다. 함수가 작고 단순할수록 서술적인 이름을 고르기도 쉬워진다. 이름이 길어도 괜찮다.
길고 서술적인 이름이 짧고 어려운 이름보다 좋다.
길고 서술적인 이름이 길고 서술적인 주석보다 좋다.
인텔리제이 같은 최신 IDE에서 이름 바꾸기는 식은 죽 먹기다. IDE를 사용해 이런저런 이름을 시도한 수 최대한 서술적인 이름을 골라도 좋겠다.
이름을 붙일 때는 일관성이 있어야 한다. 모듈 내에서 함수 이름은 같은 문구, 명사, 동사를 사용한다. includeSetupAndTeardownPages
, includeSetupPages
, includeSuiteSetupPage
, includeSetupPage
등이 좋은 예다. 문체가 비슷하면 이야기를 순차적으로 풀어가기도 쉬워진다.
함수에서 이상적인 인수 개수는 0개다.
다음은 1개고, 다음은 2개다. 3개는 가능한 피하는 편이 좋다. 4개 이상은 특별한 이유가 필요하다. 특별한 이유가 있어도 사용하면 안 된다.
인수는 개념을 이해하기 어렵게 만든다. 코드를 읽는 사람에게는 includeSetupPageInto(new PageContent)
보다 includeSetupPage()
가 이해하기 더 쉽다. 전자는 함수 이름과 인수 사이에 추상화 수준이 다르다. 게다가 코드를 읽는 사람이 현 시점에서 별로 중요하지 않은 세부사항을 알아야 한다.
테스트 관점에서 보면 인수는 더 어렵다. 그러나 인수가 없다면 간단하다.
또한 출력 인수는 입력 인수보다 이해하기 어렵다. 흔히 우리는 함수에다 인수로 입력을 넘기고 반환값으로 출력을 받는다는 개념에 익숙하다. 대개 함수에서 인수로 결과를 받으리라 기대하지 않는다. 그래서 출력 인수는 독자가 허둥지둥 코드를 재차 확인하게 만든다.
최선은 입력 인수가 없는 경우이며, 차선은 입력 인수가 1개뿐인 경우다.
함수에 인수 1개를 넘기는 이유로 가장 흔한 경우는 두 가지다. 하나는 인수에 질문을 던지는 경우다. boolean fileExists("MyFile")
이 좋은 예다. 다른 하나는 인수로 뭔가를 변환해 결과를 반환하는 경우다. InputStream fileOpen("MyFile")
은 String 형의 파일 이름을 InputStream
으로 변환한다. 이들 두 경우는 독자가 당연하게 받아들인다.
다소 드물게 사용하지만 그래도 아주 유용한 단항 함수 형식이 이벤트다. 이벤트 함수는 입력 인수만 있다. 출력 인수는 없다. 프로그램은 함수 호출을 이벤트로 해석해 입력 인수로 시스템 상태를 바꾼다. passwordAttemptFailedNtimes(int attempts)
가 좋은 예다.
이벤트 함수는 조심해서 사용한다. 이벤트라는 사실이 코드에 명확히 드러나야 한다. 그러므로 이름과 문맥을 주의해서 선택한다.
지금까지 설명한 경우가 아니라면 단항 함수는 가급적 피한다.
플래그 인수는 추하다.
함수로 bool 값을 넘기는 관례는 정말 끔찍하다. 함수가 한꺼번에 여러 가지를 처리한다고 대놓고 공표하는 셈이니까!
플래그가 참이면 이걸 하고 거짓이면 저걸 한다는 말이니까!
인수가 2개인 함수는 인수가 1개인 함수보다 이해하기 어렵다. 예를 들어 writeField(name)
은 writeField(outputStream, name)
보다 이해하기 쉽다. 둘 다 의미는 명백하지만 전자가 더 쉽게 읽히고 더 빨리 이해된다. 후자는 잠시 주춤하며 첫 인수를 무시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는 시간이 필요하다. 그리고 바로 그 사실이 결국은 문제를 일으킨다.
물론 이항 함수가 적절한 경우도 있다. Point p = new Point(0, 0)
가 좋은 예다. 직교 좌표계 점은 일반적으로 인수 2개를 취한다. 코드가 new Point(0)
이라면 오히려 더 놀랄 것이다!
이항 함수가 무조건 나쁘다는 소리는 아니다. 프로그램을 짜다보면 불가피한 경우도 생긴다. 하지만 그만큼 위험이 따른다는 사실을 이해하고 가능하면 단항 함수로 바꾸도록 애써야한다.
인수가 2-3개 필요하다면 일부를 독자적인 클래스 변수로 선언할 가능성을 짚어 본다. 예를 들어, 다음 두 함수를 살펴보자.
Circle makeCircle(double x, double y, double radius);
Circle makeCircle(Point center, double radius);
위 방법을 눈속임이라 여길지 모르지만 그렇지 않다. 위 예제에서 x와 y를 묶었듯이 변수를 묶어 넘기려면 이름을 붙여야 하므로 결국은 개념을 표현하게 된다.
때로는 인수 개수가 가변적인 함수도 필요하다. String.format
메서드가 좋은 예다.
String.format("%s worked %.2f hours.", name, hours);
위 예제처럼 가변 인수 전부를 동등하게 취급하면 List 형 인수 하나로 취급할 수 있다. 이런 논리로 따져보면 String.format
은 사실상 이항 함수다. 실제로 String.format
선언부를 살펴보면 이항 함수라는 사실이 분명히 드러난다.
public String format(String format, Object... args)
가변 인수를 취하는 모든 함수에 같은 원리가 적용된다. 가변 인수를 취하는 함수는 단항, 이항, 삼항 함수로 취급할 수 있다. 하지만 이를 넘어서는 인수를 사용할 경우에는 문제가 있다.
함수의 의도나 인수의 순서와 의도를 제대로 표현하려면 좋은 함수 이름이 필수다. 단항 함수는 함수와 인수가 동사/명사 쌍을 이뤄야 한다. 예를 들어 write(name)은 누구나 곧바로 이해한다. '이름'이 무엇이든 '쓴다'는 뜻이다. 좀더 나은 이름은 writeField(name)이다. 그러면 이름이 필드라는 사실이 분명히 드러난다.
또는 함수 이름에 키워드를 추가하는 형식이다. 즉, 함수 이름에 인수 이름을 넣는다. 예를 들어 assertEquals
보다 assertExpectedEqualsActual
이 더 돟다. 그러면 인수 순서를 기억할 필요가 없어진다.
부수 효과는 거짓말이다. 함수는 한 가지를 하겠다고 약속하고선 남몰래 다른 짓도 하니까. 때로는 예상치 못하게 클래스 변수를 수정하고 때로는 함수로 넘어온 인수나 시스템 전역변수를 수정한다. 어느 쪽이든 교활하고 해로운 거짓말이다.
많은 경우 시간적인 결함(temporal coupling)이나 순서 종속성(order dependency)을 초래한다.
public class UserValidator {
private Cryptographer cryptographer;
public boolean checkPassword(String userName, String password) {
User user = UserGateway.findByName(userName);
if (user != User.NULL) {
String codedPhrase = user.getPhraseEncodedByPassword();
String phrase = cryptographer.decrypt(codedPhrase, password);
if ("Valid Password".equals(phrase)) {
Session.initialize();
return true;
}
}
return false;
}
}
여기서 함수가 일으키는 부수 효과는 Session.initialize() 호출이다. checkPassword 함수는 이름 그대로 암호를 확인한다. 이름만 봐서는 세션을 초기화한다는 사실이 드러나지 않는다. 그래서 함수 이름만 보고 함수를 호출하는 사용자는 사용자를 인증하면서 기존 세션 정보를 지워버릴 위험에 처한다.
이런 부수 효과가 시간적인 결함을 초래한다. 즉 checkPassword는 특정한 상황에서만 호출이 가능하다. 다시 말해, 세션을 초기화해도 괜찮은 경우에만 호출이 가능하다.
따라서 위 함수는 checkPasswordAndInitializeSession이라는 이름이 훨씬 좋다. 물론 한 가지만 한다는 규칙을 위반하지만.
일반적으로 우리는 인수를 함수 입력으로 해석한다. 어느 정도 프로그래밍 경력이 쌓였다면 인수를 출력으로 사용하는 함수에 어색함을 느끼리라. 예를 들어 다음 함수를 보자.
appendFooter(s);
이 함수는 무언가에 s를 바닥글로 첨부할까? 아니면 s에 바닥글을 첨부할까? 인수 s는 입력일까 출력일까? 함수 선언부를 찾아보면 분명해진다.
public void appendFooter(StringBuffer report)
인수 s가 출력 인수라는 사실은 분명하지만 함수 선언부를 찾아보고 나서야 알았다. 이런 행위는 인지적으로 거슬린다는 뜻이므로 피해야 한다.
객체 지향 언어에서는 출력 인수가 불가피한 경우도 있었다. 하지만 객체 지향 언어에서는 출력 인수를 사용할 필요가 거의 없다. 출ㄹ력 이쑤로 사용하라고 설계한 변수가 바로 this이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appendFooter는 다음과 같이 호출하는 방식이 좋다.
report.appendFooter();
일반적으로 출력인수는 피해야 한다. 함수에서 상태를 변경해야 한다면 함수가 속한 객체 상태를 변경하는 방식을 택한다.
함수는 뭔가를 수행하거나 뭔가에 답하거나 둘 중 하나만 해야 한다. 둘 다 하면 안 된다. 객체 상태를 변경하거나 객체 정보를 반환하거나 둘 중 하나다.
public boolean set(String attribute, String value);
이 함수는 attribute라는 속성을 찾아 값을 value로 설정한후 성공 여부를 반환한다. 그래서 다음과 같이 괴상한 코드가 나온다.
if(set("username", "unclebob"))...
독자 입장에서 이 코드는 호출하는 코드만 봐서는 의미가 모호하다.
해결책은 명령과 조회를 분리해 혼란을 애초에 뿌리뽑는 방법이다.
if(attributeExists("username")){
setAttribute("username", "unclebob");
...
}
명령함수에서 오류 코드를 반환하는 방식은 명령/조회 분리 규칙을 미묘하게 위반한다. 자칫하면 if문에서 명령을 표현식으로 사용하기 쉬운 탓이다.
if(deletePage(page) == E_OK)
위 코드는 동사/형용사 혼란을 일으키지 않는 대신 여러 단계로 중첩되는 코드를 야기한다. 오류 코드를 반환하면 호출자는 오류 코드를 곧바로 처리해야 한다는 문제에 부딪힌다.
if (deletePage(page) == E_OK) {
if (registry.deleteReference(page.name) == E_OK) {
if (configKeys.deleteKey(page.name.makeKey()) == E_OK) {
logger.log("page deleted");
} else {
logger.log("configKey not deleted");
}
} else {
logger.log("deleteReference from registry failed");
}
} else {
logger.log("delete failed");
return E_ERROR;
}
반면 오류 코드 대신 예외를 사용하면 오류 처리 코드가 원래 코드에서 분리되므로 코드가 깔끔해진다.
try {
deletePage(page);
registry.deleteReference(page.name);
configKeys.deleteKey(page.name.makeKey());
} catch (Exception e) {
logger.log(e.getMessage());
}
try/catch 블록은 원래 추하다. 코드 구조에 혼란을 일으키며, 정상 동작과 오류 처리 동작을 뒤섞는다. 그러므로 try/catch 블록을 별도 함수로 뽑아내는 편이 좋다.
public void delete(Page page) {
try {
deletePageAndAllReferences(page);
} catch (Exception e) {
logError(e);
}
}
private void deletePageAndAllReferences(Page page) throws Exception {
deletePage(page);
registry.deleteReference(page.name);
configKeys.deleteKey(page.name.makeKey());
}
private void logError(Exception e) {
logger.log(e.getMessage());
}
위에서 delete함수는 모든 오류를 처리한다. 따라서 코드를 이해하기 쉽다.
함수는 '한 가지'작업만 해야 한다. 오류 처리도 '한 가지'작업에 속한다. 그러므로 오류를 처리하는 함수는 오류만 처리해야 마땅하다. 함수에 키워드 try가 있다면 try문으로 시작해 catch/finally문으로 끝나야 한다는 말이다.
반복되는 알고리즘은 다른 코드와 섞이면서 모양새가 조금씩 달라진 탓에 중복이 금방 드러나지 않는다. 그래도 중복은 문제다. 코드 길이가 늘어날 뿐 아니라 알고리즘이 변하면 네 곳이나 손봐야 하니까. 게다가 어느 한 곳이라도 빠뜨리는 바람에 오류가 발생할 확률도 N배로 높다.
어쩌면 중복은 소프트웨어에서 모든 악의 근원이다. 많은 원칙과 기법이 중복을 없애거나 제어할 목적으로 나왔다. 구조적 프로그래밍, AOP, COP 모두 어떤 면에서 중복 제거 전략이다.
어떤 프로그래머는 에츠허르 다익스트라(Edsger Dijkstra)의 구조적 프로그래밍 원칙을 따른다. 다익스트라는 모든 함수와 함수 내 모든 블록에 입구와 출구가 하나만 존재해야 한다고 말했다. 즉 함수는 return문이 하나여야 한다는 말이다.
루프 안에서 break나 continue를 사용해선 안 되며 goto는 절대로, 절대로 안된다.
함수가 작다면 위 규칙은 별 이익을 제공하지 못한다. 함수가 아주 클 때만 상당한 이익을 제공한다. 그러므로 함수를 작게 만든다면 간혹 return, break, continue를 여러차례 사용해도 괜찮다. 오히려 더 의도를 표현하기 쉬워진다.
소프트웨어를 짜는 행위는 글짓기와 비슷하다. 논문이나 기사를 작성할 때는 먼저 생각을 기록한 수 읽기 좋게 다듬는다. 함수를 짤 때도 마찬가지다. 처음에는 길고 복잡하다. 들여쓰기 단계도 많고 중복된 루프도 많다. 인수 목록도 아주 길다. 이름은 즉흥적이고 코드는 중복된다. 하지만 나는 그 서투른 코드를 빠짐없이 테스트하는 단위 테스트 케이스도 만든다.
그런 다음 코드를 다듬고, 함수를 만들고, 이름을 바꾸고, 중복을 제거한다. 메서드를 줄이고 순서를 바꾼다. 때로는 전체 클래스를 쪼개기도 한다. 이 와중에도 코드는 항상 단위 테스트를 통과한다.
처음부터 탁 짜내지 않는다. 그게 가능한 사람은 없으리라.
이 장은 함수를 잘 만드는 기교를 소개한다. 여기서 설명한 규칙을 따른다면 길이가 짧고, 이름이 좋고, 체계가 잡힌 함수가 나오리라. 다음은 이 장에서 목표로 하는 체계적인 함수의 예시이다.
package fitnesse.html;
import fitnesse.responders.run.SuiteResponder;
import fitnesse.wiki.*;
public class SetupTeardownIncluder {
private PageData pageData;
private boolean isSuite;
private WikiPage testPage;
private StringBuffer newPageContent;
private PageCrawler pageCrawler;
public static String render(PageData pageData) throws Exception {
return render(pageData, false);
}
public static String render(PageData pageData, boolean isSuite)
throws Exception {
return new SetupTeardownIncluder(pageData).render(isSuite);
}
private SetupTeardownIncluder(PageData pageData) {
this.pageData = pageData;
testPage = pageData.getWikiPage();
pageCrawler = testPage.getPageCrawler();
newPageContent = new StringBuffer();
}
private String render(boolean isSuite) throws Exception {
this.isSuite = isSuite;
if (isTestPage())
includeSetupAndTeardownPages();
return pageData.getHtml();
}
private boolean isTestPage() throws Exception {
return pageData.hasAttribute("Test");
}
private void includeSetupAndTeardownPages() throws Exception {
includeSetupPages();
includePageContent();
includeTeardownPages();
updatePageContent();
}
private void includeSetupPages() throws Exception {
if (isSuite)
includeSuiteSetupPage();
includeSetupPage();
}
private void includeSuiteSetupPage() throws Exception {
include(SuiteResponder.SUITE_SETUP_NAME, "-setup");
}
private void includeSetupPage() throws Exception {
include("SetUp", "-setup");
}
private void includePageContent() throws Exception {
newPageContent.append(pageData.getContent());
}
private void includeTeardownPages() throws Exception {
includeTeardownPage();
if (isSuite)
includeSuiteTeardownPage();
}
private void includeTeardownPage() throws Exception {
include("TearDown", "-teardown");
}
private void includeSuiteTeardownPage() throws Exception {
include(SuiteResponder.SUITE_TEARDOWN_NAME, "-teardown");
}
private void updatePageContent() throws Exception {
pageData.setContent(newPageContent.toString());
}
private void include(String pageName, String arg) throws Exception {
WikiPage inheritedPage = findInheritedPage(pageName);
if (inheritedPage != null) {
String pagePathName = getPathNameForPage(inheritedPage);
buildIncludeDirective(pagePathName, arg);
}
}
private WikiPage findInheritedPage(String pageName) throws Exception {
return PageCrawlerImpl.getInheritedPage(pageName, testPage);
}
private String getPathNameForPage(WikiPage page) throws Exception {
WikiPagePath pagePath = pageCrawler.getFullPath(page);
return PathParser.render(pagePath);
}
private void buildIncludeDirective(String pagePathName, String arg) {
newPageContent
.append("\n!include ")
.append(arg)
.append(" .")
.append(pagePathName)
.append("\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