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W 2022 SUPERHACKATHON을 마무리하며

이도희·2022년 11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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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W SUPER HACKATHON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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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개월간 진행한 해커톤을 드디어 마무리하게 되었다. 기본적인 게임잼 느낌과 달리 한 달정도 플랫폼과 Lua 언어에 대한 학습을 한 후 기획부터 개발까지 차근차근 진행하도록 구성이 되어있는 프로그램이다. 처음 접하는 플랫폼과 언어여도 큰 문제 없이 참여 할 수 있었다. 그래서 게임 개발에 대한 열정만 있다면 자소서에 잘 녹여내 참여해보면 좋을 것 같다😀

오프라인 해커톤 기간: 2022.11.26 6PM ~ 2022.11.27 6AM

오프라인 해커톤 기간 동안 제공해주는 다양한 이벤트와 먹거리와 함께 개발에 몰입할 수 있었다.

해커톤 시작부터 자주 미팅(거의 매주!)을 해서 어느정도 진행이 된 상태였음에도 합치는 것과 테스트를 오프라인 기간에 시작하다보니 예기치 못한 문제들이 많이 발생하였다. (그래서 결국 진짜 무박 해커톤 느낌처럼 부랴부랴 제출할 수 있었다..)

느낀점

우선 개발 측면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느끼게 된 것은 바로 QA이다. 미리 개발을 했어도 테스트를 많이 해보며 오류 잡는 과정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테스트 자체를 오프라인 해커톤 기간에 시작하다 보니 기존에 잘 된다고 생각했던 기능들의 오류를 많이 발견할 수 있었다. 그리고 우리가 의도한 대로 유저가 플레이 하지 않는 경우에 대해 좀 더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다음 게임 개발부터는 개발 기간에 테스트 기간을 좀 더 길게 잡아 완성도를 높여봐야겠다.)

새벽까지 개발에 집중하다 보니 생각보다 졸리지도 않았고 같은 분야에 관심 있는 분들의 엄청난 열정들도 느낄 수 있어 정말 좋은 경험이었다. 다음에도 기회가 된다면 다른 다양한 해커톤에 참여해보고 싶다!

대략 3개월간 달려온 해커톤이라 끝난게 아쉽지만.. 끝나서 한편으론 굉장히 뿌듯했다. 어쨌든 게임을 기획부터 개발까지 완전히 완수하는 것이 어찌보면 상당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데 이번 해커톤을 통해 너무 값진 경험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

프로그램에 있어 아쉬운 점

한편으로는 프로그램 진행 과정에서 팀 구성 부분이 조금 아쉬웠다.

일반적인 팀 구성은 기획/개발 트랙 3명과 디자인 트랙 1명이다. 만약 디자인이 필요없는 경우 기획/개발 4명으로도 팀을 구성할 수 있다. 다만, 진행 과정에서 디자인 트랙의 인원이 더 적었기에 최종 팀 결정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디자인 트랙의 선택을 받지 못하는 경우 기획/개발 3명에서 진행을 해야한다. 사람 수가 많다고 무작정 좋다라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각 task를 잘 분산해 개발자 분들이 온전히 해당 task들에 집중할 수 있다면 더 좋은 퀄리티를 내는데 어느정도 기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프로젝트 팀 구성 측면에서 어느정도 형평성이 어긋나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중도 하차하는 분들이 어느정도 계셨기에 팀 자체의 인원 수를 맞추는게 어려울 수 있다는 것도 이해하지만.. 다른 부분에 있어 형평성을 채워줄 수 있는 방안을 생각해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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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씩 심어 나가는 개발 농장🥕 (블로그 이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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