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D1P를 하는 이유.

HJ seo·2022년 7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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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1 posting/day study를 한지 2주째이다. 취업준비와 더불어 이 스터디를 하게 된 계기, 그리고 얻고 있는 것들을 정리해보고자 글을 써본다.

study를 처음 시작하게 된 계기.

처음 이 스터디를 시작하게 된 때는 앨리스 AI 트랙이 끝난 후 취업을 위한 공부를 하기 위한 목적이었다. 단순하게 자기가 공부한 것에 대한 글을 써서 되새김질을 하기 위해서라는 목적으로 스터디에 참여를 한 것 이었으니까!( + 지금 하고 있는 스터디의 경우 벌금도 쌔서 한번 빠지면 3천원이라는 커피 한잔 값이 날라가기 때문에 posting을 하는 동기에 대한 가중치를 주기에도 나름 충분했다.)

study를 하며 얻은(혹은 얻고 있는 중인) 것들.

  1. 처음 원했던 것 : 당초 원했던 목적대로 글을 쓰면서 하루하루 공부했던 것들에 대해 복습을 하게 되는 시간을 가진 것이기 때문에 좀 더 깊이 공부한 것을 습득했다고 할 수 있다.

  2. 글을 쓰는 즐거움 : 나는 글을 읽고, 상상하고, 공부하는 것을 정말 많이 좋아하는 사람이다. 거기에 하루하루 글을 쓰는 경험(물론 읽는 것에 대해서 분야는 좀 폭이 넓다.. 읽었던 것에 대해서는 취업에 대한 책도 있지만, 취업을 생각하기 전 대학원에서 논문을 읽고 공부하는 것도 질리기 전까지는 매우 재미있었고, 일반적인 소설이나 수필, 잡지등 읽는 것에 대한 범위에 대한 제한이 많이 없다. 현재 읽고 있는 책은 최재천 박사님의 <최재천의 공부> + 판타지소설.)이 추가되니 글로 짧게 설명하기 좀 어려운 일종의 상승기류와 같은 것이 있다.

  3. 같이 하고 있는 스터디원들이 공부한 것에 대한 간접경험(혹은 따라가기.) : 한동안 정신없이 생활을 하다가 생활패턴이 너무 망가지는 경향이 있어서 최근에는 어느정도 느슨한 시간표를 만들어서 생활하고 있다. 그러면서 자연스레 나는 시간이 생겼는데 이를 스터디원들의 글을 보는데 쓰고 있다. 아무래도 모두 다 같이 취준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고, (적어도 아직까지는)글을 보았을 때 이게 무슨 외계의 글인가? 라는 느낌이 없이 따라갈 수 있는 것은 직접 따라가거나, 적어도 문맥을 이해할 수 있어서 좀 얇고 넓게 공부를 할 수 있게 도움을 받고 있는 중이다.

아쉬웠던 점.

스터디를 하면서 아쉬웠던 점은 꽤 여러가지였지만 결국 하나의 이유로 귀결된다. 그 이유는 글을 쓰는데 걸리는 시간이 점점 더 길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시간을 정해둔 채로 공부한 것에 대한 글을 쓰다보니 내용은 많아지고, 글이 하루만에 끝나지 않는 현상이 발생하더라..(1시간이 짧다.. 하루가 48시간이었으면.. 😅)

  • 예시 : 프로젝트 회고(글을 쓰는대 시간을 정했던 때가 아니었던지라 2일, 시간을 정해두었다면 3일 정도 걸리지 않았을까?), 현재 글(오늘까지 2일).

글을 쓰는 시간이 점점 더 길어지고 있는 이유는 간단히 글을 더 잘 쓰고싶다는 욕심 때문인 것 같다. 스터디를 시작한 초기에는 이런거가 없었는데 어느순간 스스로 글을 다시 보았을 때 공부했던 것에 대한 내용이 얼마나 충실히 들어가 있고, 이해가 잘 되는지에 대해 생각을 하며 글을 쓰게 되다보니 이런 현상이 발생한다.
그러다보니 내가 생각했을 때 크게 영양가가 없는 글을 올릴때도 있게 되더라..(이경우 대부분은 백준에서 랜덤다이스로 문제를 돌리다가 문제를 딱 보았을 때 한큐에 풀이가 생각나서 직접 풀고, 그 풀이를 설명하는 경우이다.)

다른 케이스로는 쓰려고 맘을 먹은 글의 주제들의 스택이 점점 쌓이고 있다는거..(언제 한번 밀어야겠다는 다짐을 위해 남겨본다.)

(그리고 이 파트를 쓰면서 음? 하는 마음으로 좋아하는 블로그들의 글이 포스팅되는 주기를 보니 짧게는 10일에서 길게는 2~3달만에 글이 올라오는 경우도 있더라.. 잠시 내가 좀 느린건가? 하고 조마조마했다가 급작스럽게 마음의 평안을 얻었다 ㅋㅋ)

같이 스터디를 하고 있는 스터디원들의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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