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shUp 14기 안드로이드 지원 후기

계기

평소 안드로이드 개발에 있어서 같이 개발 지식을 나누고 의논할 수 있는 동료가 필요하다고 항상 느꼈다.

예전에 참여한 CMC의 경우 파트당 1명이다보니 딱히 의논할 동료도 없었고
이후에 진행한 사이드 프로젝트에서도 아쉽게도 활발한 교류는 하지 못한 것 같았다.

매시업의 경우 다른 IT 개발 동아리들과 다르게 먼저 파트끼리의 스터디 기간을 가지고 프로젝트에 임한다는 점이 마음에 들어서 지원했다!

지원서

지원서 문항은 다음과 같았다.

1. 경험을 바탕으로 자기 소개 및 지원 동기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2. 본인의 장점과 단점을 작성해주세요.
3. 최근에 가장 관심 있는 Android 기술은 어떤건가요? 관련 기술에 대한 간단한 설명과 활용해본 사례를 말씀해주세요.
4. 자신이 주도적으로 참여한 프로젝트를 소개해주세요! 또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어려운 기술적 문제를 해결한 경험을 소개해주세요.

평소 안드로이드의 새로운 기술과 네트워킹에 관심이 많음을 어필하고 멀티 모듈화를 적용해서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에 대한 내용을 주로 썼다.

글재주가 없어서 주변에 자소서를 많이 써본 친구나 IT 개발 동아리 합격 경험이 있는 친구들에게 첨삭을 받으면서 일주일 정도 여유를 가지고 작성했다.

열심히 쓴 덕분인지 다행스럽게도 서류는 합격했다!

면접 준비

이전에 내가 했던 면접들은 주로 화상 면접이였다. 이와 달리 매시업은 대면 면접이였고 면접 전부터 긴장을 많이 했다.

그래도 예상 질문을 뽑고 그에 대한 답을 미리 정리를 해놓으면 나중에 대답하기 훨씬 쉬울 거 같아 다음과 같이 예상 질문을 뽑았다.

예상 기술 질문

1. SOLID 원칙이란?
2. 안드로이드 4대 컴포넌트란?
3. MVVM과 MVI의 차이
4. 코루틴의 장점
5. LiveData와 Flow의 차이점
6. Flow의 백프레셔 처리
7. 액티비티의 생명 주기
8. 인텐트란?
9. 에자일 방법론이란?

예상 프로젝트 질문

1. Channel로 이벤트 처리하는 방식을 선택한 이유? (SharedFlow를 택하지 않은 이유)
2. SharedFlow란?
3. Cold Stream과 Hot Stream의 차이점

주로 현재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에 대한 내용을 많이 썼기 때문에 프로젝트에 대한 질문이 많이 들어올 것이라고 생각했고, 4번 문항에 대한 답을 많이 준비해갔었다.

면접 후기

인터넷에서 찾아봤던 면접 후기들과 다르게 3:1로 면접을 진행했었다.
다행히도 면접 시간을 기다리며 안내해주시는 분들과 대화를 하면서 긴장이 많이 풀린 상태로 면접에 임했었다!

1. 자기소개 (취미, mbti 등...)
2. 팀원으로서의 내 성격
3. 오프라인 활동 소화 가능 여부
4. 현재 진행하고 있는 활동
5. 팀원간의 갈등 해결법

1. data class의 특징과 장점
2. Hilt 라이브러리 binds, provides의 차이
3. MVVM 패턴이란?
4. 안드로이드 4대 컴포넌트
5. 코루틴 Dispatcher의 종류

1. Dispatcher를 굳이 따로 분리한 이유
2. BaseViewModel을 사용할 때 여러 곳에서 UiState의 value에 접근할 때 충돌 고려

대략 이런 질문이 나왔었다. 예상하고 준비해간 질문과 달랐고 몇 개는 만족스럽게 대답하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면접 내내 분위기나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고 인적성 질문에 대해서는 평소의 내 모습 그대로 소신껏 대답했기 때문에 조금이나마 기대를 걸었다.

결과

아쉽게도 결과는 불합격이었다!
하지만 면접을 준비하면서 지금 하고 있는 프로젝트를 돌아보는 계기가 됐으며, IT 동아리가 원하는 지원자상이 어떻게 되는지도 고민하게 되었다.

서류와 짧은 시간의 면접을 통해 선발하는 것이기 때문에 나 자신을 잘 어필하는 법도 배워야 겠다고 생각했다!

실패했지만 이번 일은 양분삼아서 다음엔 더 탄탄하게 준비해서 도전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