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로그에서 시작된 인터뷰, 그리고 그 너머의 이야기

김동혁·2025년 7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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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프런(inflearn)과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그 시작은, 바로 이 벨로그였습니다.


✍ 벨로그가 만든 기회

일본에서 외국인 개발자로 일하며 느낀 점,
공부하며 마주친 벽과 시행착오,
그리고 일상 속의 작고 큰 성장을
그냥 솔직하게 써온 글들.

그중 몇 편을 인프런 콘텐츠 팀이 우연히 읽게 되셨고,
덕분에 in터뷰 시리즈 출연 제안을 받았습니다.

“벨로그에서 동혁님 글을 인상 깊게 읽었어요.
혹시 in터뷰 콘텐츠로 함께 이야기 나눠볼 수 있을까요?”

그 순간,
"기록이 기회를 만든다"는 말을
정말 실감하게 되었습니다.


🎤 인터뷰를 하며 처음 겪은 것들

처음엔 ‘인터뷰 한번 받는 거겠지’ 했지만,
막상 참여해보니 단순한 대답의 연속이 아니었습니다.

  • 초안 작성 → 공유 → 수정
  • 질문 의도 분석 & 흐름 조율
  • 말투와 뉘앙스에 대한 야리토리(やりとり)
  • 촬영을 위한 이미지 구성
  • 본문에 들어갈 ‘책 소개’까지 직접 정리

이 과정에서
하나의 콘텐츠가 완성되기까지 필요한 소통과 협업의 디테일
처음으로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 인터뷰를 통해 느낀 점

1. 정리된 기록은 '설명 가능한 나'를 만든다

평소 벨로그에 쓴 글들이
저 자신을 정리하는 큰 자산이 되었습니다.

왜 일본인가?
왜 개발자인가?
내가 겪은 시행착오는 무엇이었는가?

이 질문에 답하는 힘은
이미 제가 써둔 글들에서 시작됐습니다.

2. 야리토리(소통)는 협업의 시작이다

단순히 ‘인터뷰 받는 사람’이 아닌,
‘콘텐츠를 함께 만드는 사람’으로
인프런 팀과 소통하며 작업했습니다.

그 과정이 무척 배움이 되었고,
개발 이외의 영역에서도 협업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깊이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너무 따뜻한 장면이라 더 진심이 전해지도록 문장 다듬어서 정리해드릴게요 😊
사진도 포함된 상황을 고려해서, 벨로그에 어울리는 감성으로 아래처럼 써보세요:


🎁 인프런 팀의 따뜻한 마음

그리고…
인터뷰가 끝난 후,
정성 가득한 인프런 굿즈 선물까지 받았습니다! 🎉

인프런 굿즈 박스 (우산, 가방, 인프런 한정 레고, 티셔츠, 텀블러까지!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포장해서 도쿄까지 보내주셨어요 💌) 인프런 레고

(이 레고는 인프런 어디에서도 구할 수 없는 소장 가치 💚)

단순한 인터뷰를 넘어,
사람 대 사람으로 따뜻하게 연결된 경험이었고,
그 마음이 물건을 통해서도 고스란히 전해졌습니다.

진심이 담긴 응원과 환대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덕분에 제게도 오래 기억에 남을 소중한 추억이 되었습니다.


💡 그리고 한 가지 더!

이번 인터뷰에는
저를 일본에서 채용해주신 스미다 상의 인터뷰도 함께 했기때문에 나올 예정입니다.

직접 저를 채용했던 분의 시선에서 보는 이야기,
그리고 외국인 개발자와 함께 일하는 입장에서
어떤 점을 중요하게 생각하는지도 잘 담겨 있습니다.

개발자분들뿐 아니라,
외국인과 함께 일하는 분들에게도 좋은 인사이트가 될 거예요.


🙌 감사합니다

이번 인터뷰는
기록이 만든 기회이자,
성장을 다시 정의하게 만든 시간이었습니다.

진심으로 소통해주신 인프런 팀,
그리고 제 이야기를 귀 기울여 들어주신
에디터 카린 님께도 감사드립니다.


📌 인터뷰 보러가기

👉 in터뷰 | 히라가나부터 다시 시작한 개발자 김동혁

📌 인터뷰의 계기가된 이전 벨로그글 링크

👉 in터뷰 | 김동혁을 채용한 스미다 상의 이야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같은 고민을 하고 계신 분들, 댓글이나 DM 언제든 열려 있어요.
우리의 경험이 누군가의 출발점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profile
🐱 도쿄에서 활동 중인 웹 개발자 🇯🇵💻 🧑‍💻 최근에는 요즘IT에서 작가로도 활동 중입니다! 📝 요즘IT 글 모음: https://yozm.wishket.com/magazine/@donghyuk65/

4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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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7월 14일

동혁님 벨로그 글만 봤을 때도 대단한 분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인터뷰 보니 생각보다도 더 대단하고 멋진 분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경험 공유 감사드려요! 🍀

1개의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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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7월 18일

다시 한번 게시글 정독 ㅎ

1개의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