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래밍이 두려웠던 아이, 개발자를 꿈꾸다

이동훈·2021년 11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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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온보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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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가 되기로 결심한 계기와 과정

처음부터 개발자를 꿈꾸었던 것은 아니었다. 나는 신소재공학을 전공했고, 1학년 때 처음으로 C언어라는 녀석을 맞이하게 되었다. 수능 공부에만 익숙했던 나는 난생 처음 보는 언어 앞에 무력감을 느꼈다.

이게 대체 뭐지...?

수업은 앞자리에 앉아도 무슨 소리인지 이해가 가지 않았고, 시험 점수는 처참했다.
내 전공이 컴퓨터공학과가 아닌 것이 다행이랄까. 나는 나 자신을 이렇게 합리화했었다.

어차피 저건 내 인생에 중요하지 않을텐데 뭘...

그랬던 내가 개발자가 되기 위한 여정을 시작하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

이후, 취업을 준비하게 되었고 나는 수많은 직군에서 IT역량을 요구하고 있음을 보게 되었다. 지금이 IT 시대임을 직감하게 된 순간이었지만, 나는 두려워 고민에 빠졌다. 과연 내가 지금부터 IT공부를 한다고 달라질게 있을까...? 1학년 때의 악몽이 떠올랐다.

고민 끝에 한 번 도전해보기로 결심했고, 삼성 청년 SW 아카데미(SSAFY)라는 곳에 입과하여 개발을 시작하게 되었다.

SSAFY에서 웹 개발을 마주하게 된 것은 지금 생각해보면 천운이었다. 개발 생태계에 대해 전혀 아는 것이 없던 내게 딱 맞는 교육과정이었다. 이전까지 프로그래밍은 무조건 재미없다는 인식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되었고, 너무 재밌어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공부했던 것 같다.

그때 이 일을 업으로 삼으면 나의 미래에 있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고, 지금에 이르게 되었다.

내가 위코드 x 원티드 프리온보딩에 참여하게 된 동기/이유

SSAFY 수료 후, 취업 준비를 하면서 계속 개인 공부를 했다. 하지만 혼자서 토이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만으론 다소 정체된 느낌이 들었고, 과거에 SSAFY에서 팀 프로젝트를 하던 시절이 그립기도 했다.

때마침 프리온보딩을 알게 되었고, 기업에서 제공하는 과제를 팀이 협업하여 완성해가는 커리큘럼이 마음에 들어 도전해보기도 했다. 잘 되어 취업까지 된다면 금상첨화겠지만, 그 이전에 나의 성장에 도움이 될 것 같았다. 협업 스킬도 더욱 향상시킬 수 있을 것 같았다.

나는 앞으로 어떤 개발자가 되고 싶은가?

개발자들이 함께 일하고 싶어 하는 개발자가 되고 싶다. 항상 느꼈지만 어느 곳에서든 커뮤니케이션을 잘하고, 협업 능력이 뛰어난 사람은 함께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된다. 이번 프리온보딩에서 개인의 성장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해야 함께 일했을 때 좋은 퍼포먼스를 낼 수 있을지도 팀원들로부터 배워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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