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TL란 M(Metrics), E(Events), L(Logs), T(Traces)를 말한다.
각각이 무엇을 뜻하며, 차이는 무엇일까?
Metrics는 시스템의 성능과 건강을 측정하는 정량적 데이터 이다. CPU 사용량, 메모리 사용량, 디스크 I/O, 네트워크 트래픽 같은 것들이 여기에 해당한다. 이 데이터는 보통 시간 경과에 따른 수치로 표현되며, 시스템의 현재 상태와 성능 추세를 파악하는 데 사용된다.
Events는 시스템에서 발생하는 특정 사건 을 나타내며, 보통 사용자의 행동이나 시스템 자체의 중요한 상태 변경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로그인 시도, 서비스 시작/종료, 오류 메시지 등이 있다. Events는 Metrics보다 상세한 정보를 제공하며, 시스템의 비정상적인 동작을 감지하는 데 유용하다.
Logs는 시스템이나 애플리케이션의 운영 기록 이다. 시스템의 작동 상세, 오류 메시지, 경고, 정보 메시지 등이 포함된다. 로그는 문제 해결과 시스템 분석에 매우 중요하며, 종종 시스템의 히스토리를 이해하는 데 사용된다.
Traces는 분산 시스템에서 요청이나 트랜잭션이 시스템의 여러 구성 요소를 거치며 진행되는 과정 이다. 이를 통해 각 단계의 지연 시간, 성공/실패 여부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복잡한 시스템에서 문제의 원인을 찾거나 성능 최적화를 위해 중요하다.
정리하긴 했지만 역시나 아직까지 구분이 힘들다. 그게그거 같다..
예를 들어, 쿠버네티스 클러스터를 운영한다고 해보자.
Metrics는 클러스터 내의 CPU 사용률, 메모리 사용량, 네트워크 대역폭 사용량, 파드의 실행 및 중지 시간과 같은 것들을 말한다. Metrics는 주로 "클러스터가 어떤 상태인지" 와 "시스템의 성능이 어떠한지" 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러한 정보를 통해 클러스터의 자원 사용 효율성을 모니터링하고, 필요한 경우 자원 할당을 조정하여 시스템의 안정성과 성능을 유지할 수 있다.
Events는 시스템의 상태 변화를 나타내는 특정 사건이다. 예를 들어, 파드가 시작되거나 종료되는 것, 새로운 노드가 클러스터에 추가되는 것 등이 Events이다. Events는 주로 "무엇이" 일어났는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Logs는 시스템이나 애플리케이션에서 생성되는 상세한 기록이다. 이 기록들은 에러 메시지, 경고, 정보 메시지 등 다양한 형태를 가지며, 시스템이나 애플리케이션의 작동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Logs는 "어떻게" 일어났는지에 대한 세부적인 컨텍스트를 포함한다.
Traces는 사용자의 요청이나 트랜잭션이 클러스터 내의 여러 파드와 서비스를 거치는 전체 경로이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웹 애플리케이션에 요청을 보내면, 이 요청은 로드 밸런서, 프론트엔드 서비스, 백엔드 서비스, 데이터베이스 등 여러 컴포넌트를 거치게 된다. 이러한 각 단계에서의 지연 시간, 성공 여부, 그리고 각 컴포넌트 간의 상호 작용을 추적한다. Traces는 "요청이 시스템을 어떻게 거쳐가는지" 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는 로그나 이벤트보다 더 넓은 범위 를 가진다. Traces는 여러 로그와 이벤트를 포함할 수 있으며, 이들이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