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마무리에 앞서 25년도 2학기에 했던 제 첫 취준에 대해 간단히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우선 저는 25-2에 4학년 1학기를 재학하면서 22학점을 수강했습니다. 물론 온라인 수업 비중이 커서 숫자에 비해 큰 부담이 있지는 않았지만, 학교를 4~5일 오면서 나름 바쁘게 살았답니다.
처음부터 4-1에 취준을 할 생각은 아니었습니다. 근데 어쩌다보니 .. 그렇게 됐습니다.
저는 서비스업 백엔드 개발자 직무를 희망했고 공기업 / 은행권보다는 제가 주도적으로 몰입해서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꿈꾸는 상태입니다.
아직 졸업도 멀었고 면접 스터디라던가 자소서 첨삭이라던가 이런거 없이 그저 제 현재 상태를 점검해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도메인에 크게 얽히지 않고 골고루 서류를 넣었습니다. 또 제게 낯선 도메인을 다루는 회사에 가면 제가 얼마나 잘 적응할지 궁금하기도 했구요.
11개의 기업에 서류를 제출했고, 그 중 4개의 기업에서 서류 합격을 했습니다.
서비스 기업은 정규직 공고를 위주로 서류를 넣었고, 그 외의 기업은 인턴 공고를 위주로 서류를 넣었습니다. 금융권도 5개정도 골고루 넣은 것 같습니다.
서류 및 면접 합불 현황은 다음과 같습니다.
제시된 순서대로 면접을 봤고, 결론부터 말하자면 안랩에서 인턴으로 6개월간 근무하게 되었습니다! 야호!
| 회사명 | 고용형태 | 결과 |
|---|---|---|
| 미리디 | 채용연계형 인턴 | 면접 탈락 |
| 채널톡 | 정규직 | 면접 탈락 |
| 토스뱅크 | 정규직 | 면접 탈락 |
| 안랩 | 체험형 인턴 | 최종 합격 |
포트폴리오를 싹 갈아엎으며 그동안 했던 동아리 경험, 수상, 활동 등 모든 경험을 정리했습니다.
또한 해당 경험이 어떤 역량과 매치될 수 있는지를 고려하며 제가 어떤 사람인지를 정의하려고 고민했습니다.
평소에 모든 활동을 기록해두고 분기별로 다시 정리하고 있어서 이 작업이 오래 걸리지는 않았습니다. 옛날에 쓴 동아리 서류 보니까 가관이더군요
작년에 취준생을 위한 역량 정리 서비스 모아모아를 런칭했는데, 막상 취준생이 되고 나니 노션을 가장 많이 쓴다는 점이 참 아이러니합니다 ..
포트폴리오는 4장, 이력서는 2장으로 구성해서 정리했습니다.
제출하는 서류의 내용도 포트폴리오와 최대한 유사하게 가져가서 해당 버전의 포폴에 대한 합불 현황을 기록했습니다.
보통 작은 회사부터 면접 경험을 쌓으며 다듬어가라는 말이 많습니다. 아쉽게도 전 그러지 못했지만, 각 면접 하나하나가 너무 소중한 경험이 되었습니다.
면접 경험을 쌓을 수록, 포폴 내용에 대해 더 깊게 공부할 수 있었고 지식을 더 확장할 수 있었습니다. 생각보다 면접 준비하는게 재밌더라구요
저는 면접이 끝나자마자 바로 면접 회고를 하는데요.
제가 방어한답시고 대답했던 내용이 면접을 거듭할 수록 퀄이 높아지고 정돈되는 것 같아 나름의 성취감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근데 4번 면접 보는 동안 인성 질문 준비한 걸 단 한번도 말하지 못했습니다.. 다 기술 질문이었어요.
이번 분기에는 부득이하게 학교 일정이랑 많이 겹쳤어서 조금 정신없었지만, 솔직히 이건 핑계고 6개월 후에는 더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약 1~2개월동안 취준 겸 학업 병행하느라 잔뜩 경직된 상태로 지냈습니다. 취준 너무 어렵네요 ..
제가 그동안 공부를 하는 척만 했던가 싶기도 하고, 나름 열심히 살았구나 싶기도 해서 싱숭생숭한 마음도 많이 들었네요.
곧 시작할 인턴 활동에서 제가 어떤 방향으로 성장할지, 6개월 뒤에는 어떤 결과가 나올 지 기대됩니다.
아자아자!
토스가실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