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에서 주관하는 리눅스 마스터 2급 자격증에 합격했습니다!! 2502회 2025년 06월 14일 시험을 위한 공부 과정을 간단히 회고해보려고 합니다.
시험 범위는 리눅스란? + 리눅스 명령어 + OS + 파일 시스템 + 네트워크 로 구성되어 있고, 학부에서 배웠던 내용만으로도 충분히 합격할 수 있는 난이도였다고 생각합니다.
https://www.ihd.or.kr/introducesubject1.do
1급과 2급으로 구분되어 있는데요. 1급은 민간 자격증, 2급은 공인 자격증이라고 합니다.
2급은 온라인 시험과 필기 시험으로 총 두 번의 시험을 요구합니다. 사실상 필기 시험 한 번만 본다는 느낌이죠.
시험 범위는 다음과 같습니다.
주의할 점은 리눅스 일반은 온라인 시험 범위, 리눅스 운영 및 관리 + 리눅스 활용은 필기 시험 범위입니다.
저는 세 과목 모두 필기 범위인 줄 알고 시험 전 날에 1과목도 3시간 공부했는데요 ..ㅠㅠ 피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https://www.ihd.or.kr/main.do
정보통신자격검정 사이트에 로그인 한 후, 아래 보이는 온라인 시험보기 버튼을 클릭해 온라인 시험을 응시할 수 있습니다.
응시료는 약 22,000원이며, 결제 다음날부터 시험에 응시할 수 있습니다.
다 풀고 제출하면 채점 결과를 바로 확인할 수 있으며, 시험 응시 확인서가 필요하신 분들은 마이페이지-1:1상담내역에서 응시 확인서 발급을 요청드려야 합니다.
아무런 제약이 없는 4지선다 온라인 시험이기 때문에, 관련 족보를 창에 띄워두고 푸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는 결제 다음날 바로 시험에 응시했고, 관련 족보들 1회독 후 20분만에 풀어도 무난하게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1과목 내용이 참 재밌다고 생각하는데, 시험 범위로는 너무 쉽게 나온다는 점이 참 아쉽습니다.
리눅스마스터 2급 한권으로 끝내기 라는 책이 학교 도서관에 있길래, 해당 책 1회독 + CBT 기출 문제 풀이로 시험을 준비했습니다.
시험 3일 전에 책 1/5 읽고, 1일 전에 나머지 분량 리딩 + 기출 풀이를 진행했습니다. 알고보니 3일 전에 읽은 분량은 시험 범위가 아니라, 사실상 1일 전 저녁에 공부한게 전부인 듯 합니다.
확실히 온라인 시험에 비해 암기할 부분이 많았고, 3과목 후반부 내용은 머리에 전혀 들어오지 않아 힘들었는데요. 3과목보다 2과목 범위가 더 크고 배점이 더 높으니 2과목에 더욱 집중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각종 명령어와 옵션을 다 암기하기보다는, 기출을 풀면서 많이 나오는 파트를 집중적으로 공부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요 용어를 중심으로 마인드맵을 그려가며 이미지화하니, 암기 분량이 꽤 많음에도 크게 헷갈리지 않았습니다.
전날 봤던 N년치 기출에 비해 처음 보는 용어와 문제들이 많이 나와 당황스러웠습니다. 보안 파트, 기출에 잘 나오지 않던 옵션, 명령어 스펠링 등등 헷갈리는 문제들이 많아 불합격일 수도 있겠다 싶었습니다.
다행히 70점으로 겨우 합격했습니다. 휴
이 자격증을 어떻게 활용할지는 잘 모르겠지만, 기초 OS 지식, 네트워크에 대해 복습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전공자라면 시험 응시 및 공부에 크게 부담을 느끼지 않아도 될 정도이니, IT분야 관련 자격증 취득에 관심 있으시면 한 번 도전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