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부캠 베이직 캠프 후기

J.A.Y·2024년 7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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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네이버 부스트 캠프 베이직 2주가 벌써 끝이 났네요. 시간이 참 빨리 흐르는 것 같습니다. 2주 전의 저와 현재 저를 비교해보면 그 짧은 시간에 정말 많은 것을 배우고 성장한 것 같은데, 특히 어제 2차 코딩 테스트를 보며 '아 내가 정말 그 사이에 성장했구나'를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문제를 접근하는 태도가 바뀌었다고 해야 할까요? 1차 코딩 테스트때는, 사실 '어떻게 접근을 했다'라고 설명할 것도 없이 되는 대로 풀었었다면, 2차 코딩 테스트 때는 문제를 보자마자 알맞는 데이터 구조를 선택하고, 데이터 구조 흐름을 그린 후 순차적으로 코드를 작성하며 문제를 해결해나갔습니다. 이때 실시간으로 베이직 과정으로 인한 변화를 체감했던 것 같아요.

하루 일과

네부캠에서 이번에 신설한 베이직 과정의 일과는 총 2주간, 매일 정해진 시간에 오픈되는 미션을 해결하고, 해결 과정을 톺아보며, 이전 기수와 동료들의 접근법을 참고하여 나와 다른 점을 찾아 개선하고, 마지막으로는 하루를 회고하는 것이었습니다.

2주의 끝이 다가올수록 미션들의 난이도가 점점 높아짐에 따라 생소한 개념들도 많이 등장해서 공부 시간도 같이 늘어났던 것 같아요. 저의 경우엔 문제를 분석하는 단계부터 해결까지 하루에 평균 5h~6h는 걸렸었습니다. (회고록 작성 시간 제외)

느낀 점

베이직에 참여하길 참 잘했다라고 느꼈을 때가 바로 다른 분들과 이전 기수의 수료생분들의 접근법을 열람했을 때매일 회고록을 작성했을 때였습니다. 제가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 아니면 잘 몰라서 시도조차 하지 못했던 부분 등을 스스로 알아차려 나가면서 개발적인 지식이 늘어난 것은 물론, 현재 저의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나의 강점은 무엇이고, 부족한 점은 무엇인지를 깨달을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 덕에, 취업을 앞 두고 점점 방대해지는 학습 범위에 길을 잃은 것 같은 기분이었는데 지금 저에게 꼭 필요한 공부는 무엇인지 그 갈피를 잡는 데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또, 설계가 뭐지? 잘 작성한 컨퍼런스 설계란 뭘까?같은 질문에 관해 이번 베이직 캠프에서 설계란, 프로그램 요구사항을 파악하고, 시스템별로 세분화 및 구체하여 문서화하는 과정이고 좋은 설계란, 이렇게 문서화한 결과를 누가봐도 한 번에 시스템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수준으로 작성하는 것으로 두 개념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서는 '아 그동안 내가 설계에 어려움을 느꼈던 것은 당연했었구나😅, '설계에 관해 앞으로 더 많이 연구하고 공부해야겠다ㅎㅎ'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1주차 초반에 한 수료생분께서 "자바스크립트를 자바스크립트스럽게, 함수지향적으로 작성하려 노력했다."고 하시는 것을 보고 저도 최대한 따라하려고 노력했더니 놀랍게도 2주가 되어갈 때쯤엔 제 코드가 예전보다 확연하게 클린해진 것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변화를 직접 체감하면서, 코드를 작성하는 방식 하나만 바꿔도 얼마나 큰 차이를 만들 수 있는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함수형 프로그래밍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더욱 효율적이고 유지보수하기 쉬운 코드를 작성하는 습관을 가져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아쉬웠던 점

아쉬웠던 점은 미션 해결 시간이 부족했던 것이었습니다. 결과물이 만족스럽지 않아도 시간 내에 제출하지 않으면 그룹 미션과 2주차 캠프에도 참여할 수 없어서 제출할 수 밖에 없어 아쉬웠습니다. 그래서 캠프가 끝난 뒤 1주차 1일부터 2주차 마지막날까지 작성했던 gist를 천천히 돌아보며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하려 합니다. 아마 1주차 1~2일때 작성했던 것은 미션을 어떻게 접근할 것인지 감이 잘 형성되어 있지 않은 상태였어서 수정할 부분이 많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2차 코딩테스트에서 더 많은 참가자들이 아쉬워하더군요. 아무래도 성장을 이룬 후에 풀어서 더 아쉬워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그래서 몇몇 분들은 리팩토링까지 하시던데 저도 문제랑 제가 풀었던 방식을 기록해놓고, 미션들 보완 다하고나면 해볼까 합니다. 저 역시도 충분히 더 잘 풀 수 있을 것 같은데 시간이 더 있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을 많이 느꼈거든요😣ㅎㅎ 이것도 후기 들고 올 수 있으면 들고오겠습니다.

결론

단 2주였지만 이번 베이직 캠프를 통해 단순히 기술적인 성장뿐만 아니라, 문제를 바라보는 시각과 접근 방법까지도 성숙해질 수 있었습니다. 제가 참여한 그 어떤 교육보다도 알찼던 것 같아 굉장히 뿌듯합니다. 그리고 어떤 수료생분 gist를 읽다가 '이 미션은 챌린지때 수 없이 했던 건데...'라고 작성하신 것을 보았는데, 아마도 이번 베이직이 챌린지의 맛보기였을 것으로 추측됩니다. 들려오는 소문으로는 챌린지 과정은 평균 10시간 투자한다던데 과연.... 하지만 저는 10시간 투자할 수 있죠ㅎㅎㅎ 참여라도 할 수 있다면 is뭔들..!

2주동안 참여하신 분들 모두 수고 많으셨고, 챌린지에서도 뵐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상으로 네부캠 베이직 후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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