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velog와 notion을 선택하기까지

Doyun Geum·2020년 1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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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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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에게 블로그란?

먼저 남들이 다하니까 시작한 것은 아니다.
개발 공부를 하다보면 배울 주제는 끝도 없고 그 깊이까지 도달하는 것 또한 마찬가지라 느낀다.
이를 모두 기억할 수는 없다보니 내가 이해한 것을 정리해서 보관해둘 필요가 있었다.
물론 다시 기억하기 위해 책을 다시 보거나 검색을 하는 방법이 있겠지만, 비효율적이다. 한 권에서, 한 번의 검색에서 원하는 것을 찾기는 힘든 일이다. 따라서 그때마다 책을 읽고 검색하여 얻게 된 내용, 직접 겪으면서 알게된 내용을 기록하기 시작했다.

첫 시작은 Github Pages

Jekyll 테마로 나만의 블로그를 꾸미고 Github으로 호스팅을 했었다. 원래 TIL(Today I learned) 레포지토리에 기록했었는데 가독성이 떨어져서 markdown 적용이 가능한 Github pages를 통해 블로그를 개설해보았다.
그 당시 웹에 대한 지식이 없어서 내가 원하는 대로 꾸미기 어려웠고 TIL에 테마만 입힌 꼴이었다. 관리도 힘들었기에 다른 플랫폼을 찾게 되었다.

마음에 쏙 든 Notion

Notion은 내가 생각한 템플릿을 손쉽게 만들고 꾸밀 수 있었다. 상당히 직관적이고 문서 작성하는데 어려움이 없었다. 이런 점이 지금까지 Notion을 사용할 수 있게 하였다. 다만 구독제라 처음 무료는 1000블록만 사용 가능하다. 이는 많다면 많지만 이곳에 기록할 개발자라면 매우 적다고 할 수 있다. Notion은 하나의 워크스페이스를 "페이지"로 관리하여 각 주제별로 템플릿을 다르게 할 수 있다. 또한 해당 아이콘 및 배경으로 가독성을 높일 수도 있다.
특히 나와 같은 생각의 개발자라면 코드 삽입이 편하고 코드가 예쁘게 보여야 글 쓸 맛이 난다. 그런 점을 충분히 채워주는게 Notion이다. 물론 티스토리, 네이버 블로그, 미디엄 등에 코드를 예쁘게 보이는 방법은 꽤나 다양하고 Notion보다 예쁠 수 있다. 하지만 이를 위해 소모되는 시간이 적지 않다. 그런 점에서 Notion은 편하다.

velog에 남길 기록들

Notion을 쓰다보면 문득 혼자만의 공간이라는 생각이 들어 SEO를 통해 나의 공간이 남들에게도 보여지도록 하려 했지만 쉽지 않았다. 그러다 알게된 velog, 깔끔하면서 시리즈를 통해 글을 연결하고 통합할 수 있으면서 Notion의 주소까지 노출시킬 수 있었다.
글 작성도 무척이나 쉽고 간편하다. 물론 이미지 크기 조절, 수식 입력 등 아직 지원하지 않는 기능이 있다는 것이 아쉽지만 글을 몇 번 써보니 깔끔하고 책을 읽는 듯한 느낌을 주어 앞으로도 이곳에 기록을 할 생각이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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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서버 개발자 도유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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