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나의 99일의 여정을 함께 돌아보자
이야기를 하자면 굉장히 길어질 수 있어 짧게 최대한 짧게 줄여보겠다.
내 인생에 있어 선택에 순간이 왔고 주위분들과 상담을 하며 여러 생각을하며 개발자의 길로 가기로 결정했다.
문제는 어떤 학원을 선택하느냐였다. 꽤 여러군데를 상담받으러 다녔는데 이 곳에 몇가지를 적어보겠다.
국비 학원이었다. 상담도 되게 친절하게해주고 굉장히 세세한 커리큘럼을 설명해주었고 내가 어떤거를 하면 되는지 알려주었다.
상담하다보니 국비지원은 커리큘럼도 약하고 정말 노베이스 인 내가 이 정도만 가지고 취업할 수 있을까 고민을 했는데 상담하시는 분도 어려울 수 있다고 부트캠프처럼 돈을 지불하고 9개월정도 하면 괜찮을거라고 하였다. 또 매니저님이 관리 해주겠다고해서 매력적이긴 했다.
여기도 국비 학원이었다. 상담을 해보았는데 코리아 IT 와 별반 다른거는 없었다. 그리고 여기에서도 국비는 어느정도 기초가 있어야 된다고 하기때문에 부트캠프 처럼 돈을 지불하고 해야한다고 하여 똑같은 고민을 하게되었다.
남자친구도 지금 국비지원으로 학원을 다니고 있는데 동생이 항해99 라는 곳이 있다고 한번 알아보라고 말을 하여 알아보았다.
항해99
장점이 제일먼저 눈에 들어왔다.
99일 주 6일 100시간 몰입으로 탁월한 개발자가 될 수 있다
지금 나에게는 굉장히 큰 메리트로 다가왔다. 9월에 시작하여 12월에 끝나는 2022년 안에 커리큘럼을 마치고 취업시장에 도전할 수 있는 짧은 시간이었다.
하지만 여기에서 드는 생각은 정말 99일안에 내가 공부하여 이 어려운 분야에 취업을 할 수 있을까 ? 였다.
항해99 에서 자신있게 말하는 커리큘럼이었다. 신뢰가 가기 시작했고 항해99를 선택하는 계기가 되었다.
그리하여 항해99를 신청하여 면접을보고 합격하여 나의 항해의 여정은 시작되게 되었다.
솔직히 뭐가 뭔지도 모르는데 미니프로젝트를 했을때는 ... 참 힘들었다.. 구글링을 잘 할줄도 모르고 ... 어떻게 구현해야하는지도 모르고 .... 그래도 재미있었다. 뭔가 하나씩 되어갈때마다 팀원들과 코드를 섞어서 구현될때마다 즐거웠다.
그리고 많은 과정들을 진행하고 알고리즘, CRUD, RESTful, 클론코딩 을 거쳐서 실전프로젝트의 날이 다가오게 되었다.
실전프로젝트
나의 주특기는 Node.js 이고 백엔드 포지션이다. 우리는 모의면접을 볼 수 있는 사이트를 구현하였고 나는 여기에서 면접예약관리를 할 수 있는 역할을 맡아서 CRUD를 구현하였다.
하지만 여러가지 이유들로 인하여 사라지게 되었고 로그 관리와 보안적인 부분을 하게 되었다. 솔직히 어려움도 있었지만 오히려 새로운 부분들을 알게되어 재미가 있었다.
내가 프로젝트를 하면서 가장 많이 배운것은 구글링과 협업의 중요성이었다.
한명만 잘하는것은 의미가 없다. 팀이라는 바퀴가 돌아가려면 다른 곳도 돌아가야한다. 그렇기에 우리는 서로 모르는 부분을 도와주며 채워가며 탑을 작은 돌맹이들로 쌓아가기 시작했고 많은 어려움들이 있었지만 결국에는 해내게 되어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게 되었다.
항해를 진행하면서 느낀 장/단점
내가 항해99 를 하면서 버틸 수 있었던건
바로 팀원들이다. 너무나 좋은 사람들을 이 곳에서 만나서 힘든걸 공유하고 모르는걸 물어보고 또 물어보고 좋은 기술매니저님들도 만나서 물어보고 그 분들도 끝까지 내가 이해될때까지 도와주어 내가 버티면서 수료하게 될 수 있었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버틸 수 있었던건 기간도 있다. 이게 만약 6개월 과정이면 진짜 .... 하차를 곱씹어 봤을것이다. 하지만 99일이니까 오랜시간 공부해도 99일이니까 를 생각하며 버텨내었던거 같다 ㅋㅋㅋㅋ
그니까 버티세요 !!!
마지막으로 수료하면 항해 99 는 관리를 어떻게 해주나 ? 이다.
관리 해준다. 모의면접을 보게해주고 계속해서 이력서를 관리해주고 피드백을 해준다. 당연히 현재 있는 기수들만큼 관리를 해주지는 않겠지만 계속 끝까지 관리해주려는 흔적들이 보인다.
그러니 항해 99 를 검색하고 고민하는 분들 내 생각엔 국비지원보다는 훨씬 훨씬 좋고 타 부트캠프보다도 훨씬 좋은거 같으니까 오라 여기로 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