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기만 했던 짝프로그래밍을 짧게 75분정도 멤버 리아코
와 함께 했다. 좋았던점은 내가 모르는 부분들이나 나 혼자서는 잡지 못했던 방향들, 내 바운더리 밖에 있는것들을 함께하는 짝을 통해 직간접적으로 배울 수 있던 것이였다. 직간접적으로 배울 수 있던 이유는 아마 네비게이터와 드라이버 역할중 하나를 정해서 쭈욱 한게 아니라 역할을 서로 번갈아가면서 했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단점으로는 내가 너무 부족하다보니 도움을 받은만큼 도움을 못드린거 같아서 미안했다. 🥲 물론 다른 방면으로라도 도움이 되셨을수도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만약 비슷한 실력인 사람들끼리 한다면 훨씬 효율이 좋아졌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수업때 듣기로는 주니어 & 시니어 이렇게 하는 경우도 많다는데... 내가 주니어 입장이라면 엄청 부담스러울것 같다. 시니어는 어떤것을 얻어갈 수 있는것일까?? 커뮤니케이션 능력? 잘 설명하는것이 결국 내가 잘 이해하는것이라서? 잘 모르겠다.
오늘은 자바 기초 스터디가 있는 날이였다. 저번 발표때 제대로 이해도 못하고 바로 발표하느라 매우 떨었던 기억이 있어서, 내가 발표하고자 하는 내용을 한번 발표하듯이 말하듯이 대본을 쭈욱 써봤다. 쓰면서 막히는 부분이 있다면 내가 아직 애매하게 이해하는 부분이였고 그 부분을 내가 이해한것처럼 다시 쓰려고 자료들을 찾다보니 전보다 훨씬 정리가 잘되었다. 그리고 적은 글을 기반으로 발표에 필요한 ppt자료나 예제들을 만들고(예제는 결국 못만들었네요...) 몇번 읽으면서 다듬었다. 그 결과! 아직 부족하지만 전보다 훨씬 떨리지도 않고 부드럽게 발표할 수 있었다.
진짜.. 연휴 중간에 git pr에서 push 하다가 갑자기? 아이디랑 패스워드 입력란이 떴는데, token으로 비번을 입력해도 에러가 계속 떳다. remote remove를 하고 다시 remote add ~~ 하면 된다는 내용 뿐이여서 계속 쳇바퀴만 돌고있었다. 거의 포기하다시피 아..설마 그냥 token 재발급 해버릴까 라는 생각으로 해봤는데, 해결됬다. =_ = 해결되서 행복하지만 허무했다.
짝프로그래밍 끝나고 저녁시간에 수료생분들이 귀한시간을 내주셔서 Q & A 와 위로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참 다양한 위로와 조언을 얻을 수 있었다. 잡담으로 많은것을 얻어 갈 수 있었다는 조언, 마스터와의 면담은 많이 할 수록 좋다는 조언, 존버하면 짬이 생기고 기회가 온다는 조언등 뼈와 살이 되는 내용들이였다. 그중 CS 미션을 다 못하는건 상관없지만 CS에서 마스터가 무엇을 얻어가라고 하는것인지 그것을 캐치해서 자기것으로 만드는건 꼭 하라는 조언이 크게 와닿았다. 미션 수행을 놓아버릴때가 있는데 나는 과연 그안에서 무엇을 얻어갔었는지 돌아보게 했다. 내일 CS 마지막날인데..이 마음을 갖고 임해야겠다.
오늘 아침에 미션이 없다는 생각에 긴장이 풀렸는지 내리 자버렸다.. 스크럼 참여 못해서 조원분들에게 죄송하다 ㅠ 아쉽다ㅠㅠ
제 머리 속에 있는 내용들을 말로 잘 전달드렸어야했는데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못했어요ㅠㅠ 설명하는 방식이 많이 부족했었습니다 저도 많이 배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