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잠깐 일대기..
난 여태껏 별로였던 사람이다.
개인적인 블로그를 작성하고 싶어 작년에 개설했지만 사실상 취업준비에 아이디라도 있으면 도움이 될까 막연하게 생성만 하고 관리를 지나치게 못했다.
웹 퍼블리셔 국비교육 이수 후 의욕상실과 나태함에 빠져 1년정도 방황하며 어디든 취업해보자라는 취지에 블로그를 개설하였다.
처음 목표는 내가 공부하는걸 정리해서 올리는 기술블로그라는 목표로 시작했다.
몇개의 유튜브동영상을 참고하여 자바스크립트라는 기술에 대해서
내 생각을 정리한 글들을 포스트했지만 취업하고나서는 들떠보지않는 블로그가 되어버렸다.
퍼블리셔 라는 직군에 8개월가량 근무하면서 좀 더 레벨업의 욕심이 나기 시작했고
내가 다닌 회사의 비전성이 떨어지는 시점에서 고민하던 와중에
프론트엔드 개발자 과정 의 부트캠프들이 눈에 들어왔다.
결심
피할수 없으면 즐겨보자.
결론은 퇴사 끝나는 날에 맞춰 부트캠프를 신청했다.
국비교육도 듣고 취업한지 1년도 안되서 또 교육이라니.
더군다나 요새 경기도 어려워 취업도 어렵다는 소리를 듣는다
부모님 천장무너지는 소리가 나에게까지 들린다..
하지만 어떡하면 좋을까 계속 도전하고 싶은마음이 드는 나의 마음을
모른척하고싶지 않았다.
금전적인 부분을 고려하지 않을 수 가 없었다.
솔직히 요즘 많은 부트캠프가 생겨나는 마당에 금액도 만만치 않기 때문이였다.
생활비까지는 충당이 가능했지만 부트캠프까지 감당하기엔 부담스럽기때문이였다
그래서 우연찮게 내가 퇴사하는 날짜와 비슷하게 시작하고
금액도 국비로 지원할 수 있는 부트캠프로 지원하게 되었다.
준비
일찍 일어나는 새가 벌레를 2번 더먹는다.
회사에서 하는 업무가 그누보드를 사용하여 웹을 퍼블리싱하는정도라
업무의 이해도는 금방 적응하나 비전으로는 최악이였다.
회사의 분위기도 업무의 진행성도 그누보드처럼 낡았기 때문이였다.
내가 월급루팡이였다면 계속 다녔겠지만 그만두는게 맞다고 판단했다.
그만두기 2-3달전부터 코드잇 , 유데미 유료강의를 듣기 시작했고
프로그래머스의 자바스크립트 문제들을 조금씩 풀기 시작했다.
블로그를 다시 시작하는 이유
꾸준함이 승리한다.
항상 나의 문제는 꾸준함의 습관이 부족했다는 것 이였다.
도전을 즐겨하지만 그 행동을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는 체력이 부족했다.
블로그를 다시 시작하는 이유가 부트캠프를 진행하기 때문일 수 도 있겠지만
조금 더 명확한 나의 이유는 나의 꾸준함을 기르기 위해서다
지난 퇴사하기 3달전부터 일 -> 운동 -> 공부 라는 스케쥴로 빡빡하게 지냈다.
몸이 되게 힘들었다. 그렇지만 뿌듯했다 지금까지 계속 이어져 오고 있는걸
지켜보려 다시 블로그를 시작한다.
앞으로의 다짐
인생은 내가 그리는거야
내가 좋아하는 말은 그리다 라는말이다.
무언가를 그린다는 것은 그리기에 앞서 뭘 해야할지 생각하고 정립한 후
자연스럽게 그 생각한 것들을 이어지게 행동이라고 생각한다.
모든 일에 완벽함을 찾을 수 는 없지만
개발자로서 필요한 역량을 그릴줄 아는 사람이 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