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10년 전 쯤, 고등학교에서 전공수업을 들었을 때 선생님께서 해주신 말씀이 있었다.
"IT업계에서 아무리 새로운 플랫폼이 나오고 언어가 나와도 쉽게 바뀌지 않는 것이 있다. 바로 인프라, 네트워크, 데이터베이스 등은 아무리 혁신적인 기술이 나와도 한번에 바꿀 수 없기 때문에, 꽤 오랜시간에 걸쳐서 천천히 바뀔것이다."
틀린말은 아니지만, 10년이 지난 지금 꽤 많은 부분들이 변화하고 있다. 데이터베이스는 비정형데이터와 빅데이터가 등장하며 데이터의 판을 완전히 바꿔버렸다. 영원하게 쓰일 것 같았던 HTTP와 HTTP의 기반 프로토콜이 되어준 TCP는 HTTP 3이 나오며 UDP를 사용하는 QUIC로 대체될 예정이다. 데이터베이스와 네트워크, 모든 혁신적인 새로운 기술과 표준이 나오며 조금씩 변화하고 있고, 생각보다 그 변화는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인프라도 예외가 될 수는 없는데, 컨테이너라는 기술이 나오며 몇년전부터 MSA 아키텍쳐나 DevOps와 함께 여러 서비스에서 빠르게 도입되고 있다. 하여 이번 스터디에서는 컨테이너 관련 기술 중, 가장 널리 쓰이는 도커와 쿠버네티스에 대해서 스터디를 해 보려고 한다.
스터디 교재: 시작하세요! 도커/쿠버네티스
스터디 인원: 4명 (네트워크 플랫폼 개발자, Back-End 개발자, 인프라 엔지니어, 42서울 교육생 각 1인)
스터디 기간: 2개월 (2021년 2월 ~ 2021년 3월)
스터디 방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