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시 값과 객체의 비교

홍제섭·2022년 4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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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3.31

11장 원시 값과 객체의 비교

자바스크립트가 제공하는 7가지 데이터 타입은 크게 원시타입(primitive type)과 객체 타입(object/reference type)으로 구분할 수 있다.
1. 원시 타입은 변경 불가능한 값. 객체(참조)타입의 값, 즉 객체는 변경 가능한 값.
2. 원시 값을 변수에 할당하면 변수(확보된 메모리 공간)에는 실제 값이 저장됨. 객체를 변수에 할당하면 변수에는 참조값이 저장됨.
3. 원시 값을 갖는 변수를 다른 변수에 할당하면 원본의 원시 값이 복사되어 전달됨. → 값에 의한 전달(pass by value)
객체를 가리니는 변수를 다른 변수에 할당하면 원본의 참조값이 복사되어 전달됨. → 참조에 의한 전달(pass by reference)

11.1 원시 값

1) 변경 불가능한 값
원시 타입의 값, 즉 원시 값은 변경 불가능한 값. 읽기 전용 값임.
변수 → 값을 저장하기 위한 메모리 공간 자체, 메모리 공간을 식별하기 위해 붙인 이름
값 → 변수에 저장된 데이터. 표현식이 평가되어 생성된 결과
변경 불가능하다는 것은 변수가 아니라 '값'에 대한 진술임.
원시 값을 할당한 변수에 새로운 원시 값을 재할당하면 새로운 메모리 공간을 확보하고 재할당한 원시 값을 저장한 후 변수는 새롭게 재할당한 원시 값을 가리킴.
이 때 변수가 참조하던 '메모리 공간의 주소'가 바뀌게 된다.
원시 값은 변경 불가능한 값이기 때문에 직접 값을 변경할 수 없음.
따라서 변수값을 변경하기 위해 원시값을 재할당하면 새로운 메모리 공간을 확보하고 재할당한 값을 저장한 후, 변수가 참조하던 메모리 공간의 주소를 변경한다.
→ 불변성(immutability)
불변성을 갖는 원시 값을 할당한 변수는 재할당 이외에 변수 값을 변경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

2) 문자열과 불변성
원시 값을 저장하려면 먼저 확보해야하는 메모리 공간의 크기를 결정해야함.
원시 타입별로 메모리 공간의 크기가 미리 정해져 있음. 문자열 타입은 각 글자마다 2바이트, 숫자 타입은 8바이트.
문자열은 몇개의 문자로 이뤄졌느냐에 따라 필요한 메모리 공간의 크기가 결정됨. 1글자마다 2바이트.
숫자 값은 숫자에 상관없이 8바이트 필요.
자바스크립트는 개발자의 편의를 위해 원시 타입인 문자열 타입을 제공함.
자바스크립트의 문자열은 원시 타입이며, 변경 불가능함. 문자열이 생성된 이후에는 변경할 수 없음을 의미함.
문자열은 유사 배열 객체이면서 이터러블이므로 배열과 유사하게 각 문자에 접근 가능.
※ 유사 배열 객체(array-like object) : 배열처럼 인덱스로 프로퍼티 값에 접근할 수 있고 length 프로퍼티를 갖는 객체. for문으로 순회 가능.
원시 값은 어떤 일이 있어도 불변함. 이는 데이터의 신뢰성 보장.
※ 이터러블 : 반복이 가능한 객체
그러나 변수에 새로운 문자열을 재할당하는 것은 물론 가능함. 새로운 문자열을 새롭게 할당하는 것이기 때문.

3) 값에 의한 전달
변수에 원시 값을 갖는 변수를 할당하면 할당받는 변수에는 할당되는 변수의 원시 값이 복사되어 전달됨. 이를 '값에 의한 전달'이라고 함.
할당받는 변수와 할당되는 변수의 값은 다른 메모리 공간에 저장된 별개의 값. 따라서 할당되는 변수의 값을 변경해도 할당받는 변수의 값에는 어떠한 영향도 주지 않음.
엄밀히 말하자면 변수에는 값이 전달되는 것이 아닌 '메모리 주소'가 전달되기에 용어에 오해가 있을 수도 있음. 변수와 같은 식별자는 값이 아닌 메모리 주소를 기억하고 있기 때문.
식별자 : 어떤 값을 구별해서 식별해낼 수 있는 고유한 이름. 값이 아닌 메모리 주소를 기억.
값 : 메모리 공간에 저장되어 있음.
즉, 식별자는 메모리 주소에 붙인 이름. 값에 의한 전달도 사실은 값이 아닌 '메모리 주소'를 전달함.
단, 전달된 메모리 주소를 통해 메모리 공간에 접근하면 값을 참조할 수 있음.
결국 두 변수의 원시 값은 서로 다른 메모리 공간에 저장된 별개의 값이 되어 어느 한쪽에서 재할당을 통해 값을 변경하더라도 서로 간섭할 수 없다.

11.2 객체

객체는 확보해야 할 메모리 공간의 크기를 사전에 정해둘 수 없다. 프로퍼티의 값에도 제약이 없고 갯수도 정해져 있지 않기 때문.
객체는 복합적인 자료구조이므로 관리 방식이 원시 값과 다르다. 객체는 경우에 따라 매우 큰 메모리를 소비할 수도 있다.
또 원시 값과 비교할 때 비용이 많이 든다. 따라서 객체는 원시 값과는 다른 방식으로 동작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 자바스크립트 객체의 관리 방식 p. 146 - 147

1) 변경 가능한 값
객체(참조)타입의 값, 즉 객체는 변경 가능한 값이다. (mutable value)
객체를 할당한 변수가 기억하는 메모리 주소를 통해 메모리 공간에 접근하면 참조 값(reference value)에 접근할 수 있다.
참조 값은 생성된 객체가 저장된 메모리 공간의 주소, 그 자체.
객체를 할당한 변수를 참조하면 메모리에 저장되어 있는 참조값을 통해 실제 객체에 접근한다.
원시값은 변수의 값을 변경하려면 재할당 밖에 답이 없다. 하지만 객체를 할당한 변수는 재할당 없이 객체를 직접 변경할 수 있다.
즉, 재할당 없이 프로퍼티를 동적으로 추가할 수도 있고 프로퍼티 값을 갱신할 수도 있으며 프로퍼티 자체를 삭제할 수도 있다.
객체를 생성하고 관리하는 방식은 매우 복잡하며 비용이 많이 든다. 다시 말해 메모리의 효율적 소비가 어렵고 성능이 나빠진다.
이러한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객체는 변경 가능한 값으로 설계되어있다. 어느 정도 구조적인 단점을 감안한 설계.
이러한 구조적 단점에 따른 부작용이 있다. 원시 값과 다르게 '여러 개의 식별자가 하나의 객체를 공유할 수 있다는 것'이다.
· 얕은 복사와 깊은 복사 p. 150

2) 참조에 의한 전달
객체를 가리키는 변수(원본)은 다른 변수(사본)에 할당하면 원본의 '참조값'이 복사되어 전달됨. 이를 '참조에 의한 전달'이라함.
두개의 식별자가 하나의 객체를 공유한다는 것을 의미.
따라서 원본이나 사본 중 어느 한쪽에서 객체를 변경(프로퍼티 값을 추가하거나 삭제와 같은 변경)하면 서로 영향을 주고 받음.
결국 "값에 의한 전달"과 "참조에 의한 전달"은 식별자가 기억하는 메모리 공간에 저장되어 있는 값을 복사해서 전달한다는 면에서는 동일함.
다만 변수값이 원시값이냐 참조값이냐의 차이만 있을 뿐.
따라서 자바스크립트에서는 "참조에 의한 값"은 존재하지 않고 "값에 의한 전달"만이 존재하는 것임.
자바스크립트에서는 이런 동작 방식을 설명하는 정확한 용어 없음. "공유에 의한 전달"이라고 표현하는 경우도 있음.
자바스크립트에는 포인터(pointer)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포인터가 존재하는 다른 프로그래밍 언어의 "참조에 의한 전달"과 의미가 정확히 일치하지 않는다는 점을 주의하자!
※ 포인터(pointer) : 프로그래밍 언어에서 다른 변수, 혹은 그 변수의 메모리 공간 주소를 가리키는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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