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스파르타 코딩클럽의 마지막 수업이다.
그동안 올리지 못한 개발일지 내용들이 있지만 회고록부터 먼저 작성해보고자 한다. 회고록이라기보다는 반성문같다는 생각도 든다.

결론을 말하자면?
내 페이지는 완성되었고 원하는 기능들은 제대로 작동한다.
근데 그 과정을 보여주는 코딩 파일들을 보고있노라면,
이게 내 머리에서 다 나온건 아니지만 내가 작성한게 맞나 싶을만큼 복잡하고 길다.
이 간단한 페이지에서도 요구하는 것들이 이 정도라니.
개발자들 정말 대단합니다.
과연 더 공부를 하면 개발자가 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처음에는 개발자라는 타이틀이 멋져보이기도 했다.
스스로 전문적인 기술이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서 도움이 될만한 무언가를 배우고 싶었고 유학파 출신의 XX친구의 추천을 받아 개발자 과정을 찾아보고 있었다.
사실 개인적으로 '스파르타'식의 무언가를 좋아하지 않는다.
그렇지만 스파르타 코딩클럽의 귀여운 르탄이를 보고 결정을 했다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르탄이는 첫 눈에 마음에 들었다.
초반의 개발일지에 적었듯 내 프로젝트는 날씨나 계절의 제한을 받지 않고 꾸준히 할 수 있는 운동을 소개하는 페이지이다.
말이야 그렇지만 대부분의 기능은 내가 앞으로 만들고자 하는 페이지의 기능을 digging하고자 했다. 페이지들을 서로 연결하고 내가 만든 db들을 활용할 수 있는 기능을 구현하고자 노력했는데, 사실 정말 어려웠다?! 진심.

html, css를 이용하여 내가 원하는 디자인과 구도를 뽑아내고 python을 통해 db작업을 하여 서버에 업로드하여 js, ajax, jQuery, python을 구동하여 원하는 페이지에 원하는 내용을 연결해주는 정도이다.
(1) 메인 페이지에서 상품을 소개하듯 운동을 소개하는 카드를 만들고 그 카드에 들어가는 내용들을 db에서 끌어왔다.
(2) 그 카드를 클릭한 상세에서도 해당되는 내용들을 db에서 끌어오게 하였다.
(3) 메인페이지에서 홈으로 돌아가는 버튼, 그리고 카드들을 2종류로 분류하는 버튼에 해당하는 내용이 뜰 수 있도록 연결해준다.
정말 말 그대로 '스파르타'였던 것 같다.
토요일도 격주로 출근하고 개인적으로 해오던 일정이 있었기 때문에 휴식을 취한다는 핑계로 복습도 소홀히하여 튜터님의 복창을 터지게 한 것도 셀 수 없는 정도이다.
8주만에 모든걸 깨우치긴 어려울 것이라 생각하였으나 생각했던 노가다 방식(일일이 .html로 연결하는 등의)이 아닌 명령어들로 모든걸 해결하려고 하니 어떤 방식으로 적어나가야 할지, 무엇과 무엇을 연결해주어야 하는지에 대한 무지가 약간은 자괴감으로 다가오기도 했다.
그럼에도 서진쌤은 퇴근하고 들어와서 늦게나마 코딩을 시작하는 저를 포기하지 않으셨어요. 포기해주지 않으시고 일일이 알려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솔직히 저도 저같은 학생이 있었으면 복창 터졌을거라는 위로아닌 위로를 하고 싶습니다.
무엇이든 투자한 만큼의 성과를 얻는 것은 불변의 진리임을 다시 한 번 깨닫는 좋은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