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de.js 입문기

이동영·2026년 2월 5일

웹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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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자바공화국'이다.
나도 처음에 프로그래밍 입문할 때, 그렇게 배웠고, 실제로 취업하기 위해 고용 사이트를 뒤적거려봐도 자바 개발자를 찾는 곳이 대부분이었다.
아무래도 자바의 역사가 오래됐고, 웬만한 회사의 기존 프로젝트들이 자바로 작성된 경우도 많고, 전자정부표준프레임워크도 자바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요즘 웬만한 스타트업들은 Node.js를 쓰기 때문에, 내가 가고 싶은 방향과 실제 시장의 괴리를 좁히기 위한 고민이 시작되었다.

내가 자바를 선택한 이유

잡코리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중견 기업이나 SI 업체들은 대게 자바 기반이다. 물론 안정적이고 체계적일 수 있겠지만, 신입으로서 그곳에 뛰어든다면 이미 거대하게 구축된 레거시 코드를 유지보수하거나 규격에 맞춘 기능을 추가하는 역할에 그칠 것 같다는 걱정이 앞섰다.

반면, 원티드 같은 채용 플랫폼에서 본 스타트업들의 풍경은 사뭇 달랐다. 그곳은 Node.js를 중심으로 빠르고 유연하게 서비스를 확장하고 있었다. '스타트업에 가면 몸은 고생하겠지만, 밑바닥부터 서비스를 설계하고 구현하며 구르다 보면 내 성장의 속도가 달라지지 않을까?' 하는 확신이 들었다. 단순히 코드를 치는 사람이 아니라, 문제를 해결하는 진짜 개발자가 되고 싶다는 욕심이 나를 Node.js의 세계로 이끌었다.

공부 가이드

막연한 기대감을 실천으로 옮기기 위해 가장 먼저 한 일은 제대로 된 가이드를 찾는 것이었다. 입소문과 추천을 통해 고민 없이 Node.js 교과서를 구매했다.

이 책을 선택한 이유는 단순히 코드 복사 붙여넣기 식의 강의가 아니라, Node.js의 핵심인 이벤트 기반, 논 블로킹 I/O모델 같은 내부 동작 원리부터 탄탄하게 짚어주기 때문이었다. 책장을 넘기며 자바와는 또 다른 자바스크립트만의 비동기 매커니즘을 마주하니, 비로소 내가 새로운 무기를 장착하고 있다는 실감이 났다.

앞으로의 다짐

이제 막 입문한 단계라 아직은 모든 게 낯설고 어렵다. 하지만 스타트업이라는 거친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 그리고 나만의 탄탄한 기술 스택을 쌓기 위해 이 '교과서'를 이정표 삼아 한 걸음씩 나아가보려 한다.
고생 끝에 낙이 온다는 말처럼, 이 공부가 끝날 즈음엔 지금보다 훨씬 더 단단해진 내 모습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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