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대학에서 3학년 과정까지 마쳤으며, 흔히 말하는 "전공자" 이다.
네트워크에 대해서 깊게 알지는 않지만, 기초적인 OSI 7계층과 TCP/IP 프로토콜 스택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알고 있는 상태이다.
그리고 최근까지 네트워크 서적관련 스터디를 진행했었다.
책은 [IT 엔지니어를 위한 네트워크 입문 - 고재성 지음] 이다.
필기 시험을 신청할 당시에는 책을 5장까지 나간 상태였다. 스터디원에게 네트워크 관리사 2급 시험 난이도에 대해서 물으니 전 날 CBT 몇 번 풀고가면 된다고 하기에 가벼운 마음으로 신청을 했다.
그리고 공부한 지식을 테스트 할 겸, 휴학 기간 동안의 명확한 성과를 내고 싶은 마음에 신청을 하게 되었다.
여러 블로그 글을 둘러봤다. 하는 말들은 다 비슷했다.
"책은 사지 마라.", "서적은 별 도움이 안된다."
저 말을 꽤나 많이 봤는데도 서적을 사버렸다. 그리고 보지도 않았다...ㅋㅋ
마치 책을 부적처럼 사버린 것이다. 그때 당시에는 지니고만 있어도 심신 안정의 효과를 주는 마법 아이템처럼 여긴 듯 하다.
결과적으로는 CBT를 대략 10번 정도 시험을 치고 갔다.
총 4과목으로 이루어져 있다. 자세한 정보는 링크를 참조 https://www.icqa.or.kr/cn/page/network
총 4가지 과목이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한 번에 1회차씩 다 보지말고 과목당 3~4번씩 반복을 하는 것을 추천한다. 대략 어떠한 문제가 반복되는지 유형 파악이 훨씬 쉬워지기 때문이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2~3회차 정도 처음부터 끝까지 푸는 것을 추천한다. 최신 기출을 파악하기 위해서 가장 최근 것들 2~3회차는 남겨두는 것이 좋다.
https://www.comcbt.com/#google_vignette
CBT만 주구 장창 풀다가 가면 된다.
해당 시험은 약간 난해했다. 그리고 매우 안일하게 행동했다. 필기 시험을 보고 SQLD, 정처기 필기 시험 등을 봤는데 다 생각보다 쉬웠기에 실기 시험 준비를 시험 전 날까지 거의 하지 않은 상태였다. 그리고 일련의 사건으로 심신미약 상태 이상에 걸려 있었기에... 더욱 힘들었다.
가장 많이 말하는 것은 1번 문제 아닌가 싶다. 실제로 UTP 케이블을 만드는 것이기에 그렇다. 일단 무조건 랜툴과 피복기, 테스터기를 사서 연습하는 것을 추천한다. (비싸다면 테스터기까지는 비추) 나는 스터디원이 RJ-45 커넥터, UTP 케이블, 피복기, 랜툴, 테스터기를 모조리 다 대여해줬기에 8번 정도의 연습을 했다.
나만의 팁으로는 꼬아져 있는 선들을 풀고 먼저 손톱으로 쫙쫙 피고 나서 진행하면 편했다.
이것들은 뭐 그렇다치고 이후로 애매한 것은 "애뮬레이터"이다. 왜 애매한가 하면.. "맥북 유저"이기 때문이다. 해당 연습용 네트워크 구축 애뮬레이터, 라우터 프로그램은 모조리 윈도우용 프로그램이다.
방법이야 뭐 한정적이다.
뭐 이런 것들이 있겠다. 나는 3 방법 다 마음에 들지 않아서 Parallels 에서 14일 무료 체험판을 설치해서 진행했다. 맥북에 윈도우를 설치한 것이다. 단답형은 뭐 필기에서 공부했던 내용들과 겹치기도 하고 요약이 잘 된 자료들이 많기에 몇 번 흝고 가면 된다. 애초에 배점이 그렇게 크지도 않다.
[공부법과 합격 후기] https://ohaengsa.tistory.com/entry/네트워크관리사-2급-실기-독학-공략법
[햄릿슈님 유튜브 채널] https://www.youtube.com/@tv-jx3dr
[3일 합격 후기] https://blog.naver.com/buy1t/223184043675
[벼락치기 자료] https://chojinyoung.tistory.com/172
총 20문항으로 이루어져 있다.
다른 자료들보다는 유튜브에 햄릿슈님의 영상을 보고 따라하는 과정은 반드시 해야한다.
이거 2개 리스트들만 다 듣고 가도 전혀 문제 없다. 그리고 오픈 단톡방에 들어가서 자료들을 공유받도록 하자.
아무튼 시간이 없다면 햄릿슈님 영상만 보고 가자. 그리고 프로그램을 설치해서 반드시 따라해봐야 한다. 반드시 반드시..!!! 반드시!!!
시간을 많이 쓰진 않았다.
필기는 전 날 8시간 정도 공부 후 시험을 쳤다. 밤을 샜다.
실기 또한 케이블 연습 시간 제외 5~7시간 정도 공부 후 시험을 쳤다. 마찬가지로 밤을 샜다.
전공자라면 그렇게 어려운 시험은 아니다. 이 글을 보는 이들에게 합격을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