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3.31 데일리 회고

천영석·2021년 3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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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cts

  • 지하철 노선도 구간 조회/추가/삭제 기능을 완료했다.(7시간 반)
  • 크루들과 맥주를 마셨다.

Feelings & Findings

지하철 노선도 구간 조회/추가/삭제 기능을 완료했다.(7시간 반)

지하철 노선도를 드디어 끝냈다. 완전히 끝낸 건 아니고 리팩토링과 테스트 코드 작성이 아직 남아있긴 하다. 그래도 기능 구현은 끝내서 마음이 편해졌다.
구간 조회 기능을 구현할 때, 노선과 역이 모두 연관되어 있어서 살짝 어려웠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백엔드에서 구간을 추가했을 때 자동으로 계산해서 정렬된 역을 순서대로 보내줘서 그나마 쉽게 할 수 있었다.(처음엔 이걸 몰라서 lines.sections에서 상행역과 하행역을 map을 돌면서 구현했었다...)

추가/삭제는 노선 기능 구현과 거의 동일했어서 어려운 것이 없었다. 완전 같은 것은 아니고, 역과 노선을 할 때와 살짝 다른 점이 있었다. 만약 구간을 A - B 사이에 C를 추가한다고 했을 때 데이터 구조가 lines.sections의 배열에 A - C, C - B와 같이 추가가 되어야 한다. 이것을 직접 구현하는 것이 꽤나 어렵고,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모르겠었다.
하지만 백엔드 서버가 알아서 처리를 해서 데이터를 보내주기 때문에 구간 관리 기능을 할 때 구간을 추가하거나 삭제하면 관련된 노선의 데이터를 서버에서 받아오도록 구현을 했다.

즉, 역과 노선과는 다르게 구간을 추가/삭제할 때 추가/삭제 api 한번, 변경된 노선 조회 api 한번으로 총 두 번의 요청을 보내고 있다. api 요청을 최소화하려고 했지만 방법을 모르겠다.
그래서 역과 노선은 캐싱을 했지만 구간 관리는 캐싱을 안했다. 살짝 아쉬운 점이 있지만 그래도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한다.

내일 리팩토링만 잘 마치고 테스트 코드만 빠르게 구현해서 제출하는 것이 목표다. 오늘 리팩토링까지는 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조금밖에 하지 못해서 능력 부족이라는 생각이 들긴 했지만 괜찮다. 능력 부족이 아니라 꼼꼼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다른 크루들이 보지 못한 버그를 다 찾아내서 고쳤기 때문이다.

크루들과 맥주를 마셨다.

10시에 나가기 전에 포코에게 방학 때 뭘 해야 좋은지에 대한 조언을 듣고, 크루들과 맥주를 마시러 갔다. 맥주를 마시면서 페어와 이야기를 했는데, 내가 너무 빨리 진행해서 이해가 되지 않았던 부분이 종종 있었다고 했다.
다른 페어들과 프로그래밍을 할 때 느꼈던 것을 지금의 내 페어가 느끼고 있다는 것이 너무 미안했다. 이전 페어들이 빠르게 진행할 때 난 왜 못할까라는 생각이 자꾸 들면서 자책하던 기억이 떠올랐기 때문이다.

집에 와서 다시 생각해 보니 내가 빨리 진행해서 이해를 못 한 것이 아니라 설명을 하지 않으면서 해서 이해를 하지 못한 것 같다. 이전 페어와 할 때, 설명을 하면서 진행하는 모습을 보고 장점이라고 생각했고, 장점을 흡수하겠다는 마음을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실천하기가 어려웠던 것 같다.

우선 예전부터 난 설명을 진짜 못했다. 내가 알고 있는 지식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다.
(설명을 못하면 모르는 것이라고 하는데 모른 채로 사용하고 있는 것일까?) 어떻게든 설명을 하려고 노력은 했지만 페어에게 전달이 되지 않은 것 같고, 가끔은 그냥 혼자만 생각하고 그냥 알아주길 바라면서 진행했던 적도 많았던 것 같다. 다시 생각해 보니 난 좋지 않은 페어인 것 같다. 지금의 페어가 많이 힘들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미안..ㅠㅠ)

미션 마감기한에 쫓기다 보니 마음이 많이 급했던 것 같다. 내가 페어의 코드가 이해 가지 않을 때 이해가 될 때까지 설명을 듣는 것처럼 나도 페어가 이해할 때까지 설명을 해줘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하루였다.

뜬금 없지만 석촌호수의 벚꽃은 정말 예뻤다. 코로나만 아니었어도 모든 크루들과 다 같이 벚꽃을 보러 갔을 텐데 너무 아쉽다. 짧지만 이런저런 이야기를 많이 나눌 수 있어서 좋은 시간이었다.

Plans

  • 지하철 노선도 리팩토링 및 테스트 코드 구현 끝내고 pr 보내기
  • 자바스크립트 기본서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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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려도 꾸준히 발전하려고 노력하는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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