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개월차에 이어 solved.ac class문제를 위주로 풀었다.
하지만 class가 올라간 만큼 Gold 1~2나 Platinum 문제가
많이 포진해 있었기 때문에, 문제푸는 시간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었다.
여기쯤 오자 백준 태그 힌트를 보고 시작하는 일이 많아졌다.
몇 번의 경험을 통해 아예 모르는 알고리즘 문제라면
고민해봤자 답이 나오질 않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태그에 '세그먼트 트리'라는 힌트가
나왔는데 이 개념을 처음들어본다?
문제를 풀기 전에 우선 '세그먼트 트리 파이썬'을
검색해 개념을 공부하고 온다.
여기서 유의할 점, '알고리즘을 클론코딩하지는 말 것'
개념만을 훑어보고 구현할 수 있다면 베스트고,
너무 어렵다면 구현 도중 코드를 슬쩍 보고오는
식으로 공부하면 좋다.

코테대비 스터디원분이 삼성을 노리고 있어서
관련 기출문제를 많이 푸시길래 나도 풀어봤다.
문제들이 대부분 어려운 알고리즘을 활용하는게 아닌
BFS나 DFS로 완전 탐색하며 구현하는 문제였다.
시간이 정말 충분하다면 어떻게든 풀겠지만,
실전에서 낯선 환경을 극복하고 시간내에
저런 문제를 풀 수 있을까 싶었다.
고민과 구현에 1~2시간, 디버깅에 1시간 정도는 쓰고
100줄이 넘어가는 코드가 나왔다.
풀었을 때 성취감과 구현능력 강화를 위해
이 기출들을 풀어보는 것도 좋을듯 하다.
"Solved.ac 기준 플래티넘은 찍고 기출을 풀어야겠다"
라는 초기 목표는 이렇게 100여일만에 달성했다.
이제 포트폴리오에 당당히 플래티넘 딱지도 넣었겠다,
본격적으로 하반기 채용을 노리며 실전에 돌입해야겠다.
먼저 지금까지 문제를 풀며 만났던 알고리즘과
대표 백준문제를 간략하게나마 정리하고,
까먹기 쉬운 파이썬 코테 문법+내장모듈
사용법도 정리할 계획이다.
회사 코딩테스트 일정이 잡히면 기출 등 양질의
문제를 풀어보며 실전감각만 잡고
바로 채용시장에 뛰어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