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고 내용 요약
- 한 주의 흐름
- Keep
- Problem
- Try
1) 배운 것, 한 일
(1) 프로그래밍 학습
웹개발 과정을 시작하고 5일 동안 한번에 많은 내용을 배웠다. '파이썬 기초 문법', '웹페이지 화면 구성'부터 '서버에 데이터 요청 및 웹페이지에 전달'하고 로컬 개발환경을 벗어나 '공개용 서버에 배포'하는 것까지의 큰 흐름을 배웠다. 그 과정에서 HTML/CSS, Javascript, Python, Flask, MongoDB, AWS 등 여러 언어와 프레임워크, 데이터베이스와 서버를 다루는 기술을 익히기 시작했다. 다시 말해, 프론트엔드와 백엔드의 전체적인 상호작용 과정을 한 번 훑었다.
한 강의당 시간이 짧고, 설명도 쉬운 편이어서 하루에 한 주차 강의를 다 들었다. 주차별 강의를 듣고, 내용 정리해서 블로그에 쓰고, 다음날 실습 부분을 혼자 해보는 방식으로 복습했다.
(2) 질문하는 법
단체 메신저에 여러 질문이 올라오곤 했는데, 한 튜터님께서 효과적으로 질문하는 법을 알려주셔서 기록해놨다.
- 어떤 환경에서(윈도우, 맥, 파이썬 버전, nodejs인지 flask인지 등등등)
- 무엇을 의도했는지
- 그래서 실제로 어떤 코드를 작성했는지
- 그런데 실제로 무엇이 일어났는지 (에러)
(3) 동료와의 소통
다들 처음 만난 사이고, 공부할 것도 많으니 팀원끼리나 동기들과의 소통은 잘 못했다. 매일 팀원끼리 그날 공부할 목표량을 공유하고 모르는 것은 물어보는 정도로만 했다. 그러던 중 하루는 늦게까지 남아있다가 다른 팀원의 제안으로 동기들 몇명과 짧게나마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2) 느낀점
(1) 학습
새로운 내용을 한번에 많이 들어서 아직까진 완전히 다 이해하지는 못했고, 혼자 실습하는 것도 중간중간 막히는 부분이 있다. 처음이니까 그런 부분은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하고 넘기고 있다. 강사님께서도 강의마다 "처음엔 당연히 이해도 잘 안되고 잘 모르는게 맞으니 걱정하지 말고 잘 따라하면 된다."고 말씀해 주셔서 차근차근 하다보면, 익숙해질 것이라 생각한다. 그래도 항상 눈으로 보기만 하고 무의식적으로 쓰고 궁금해 하던 웹개발을 배우면서 실제로 만들고 하다보니 새롭고 재밌는 느낌이 좋다.
배운 내용을 매번 정리하고 복습하는 중이긴 하지만, 강의에서 들은 내용과 관련된 정보를 찾다보면 굉장히 많은 내용을 여기저기서 보게 된다. 그래서 그 내용들을 얼마나 보고 어느 정도로 정리를 해야 할지 아직 감을 잡지 못해서 안타깝다. 처음부터 모든 것을 다 할 수는 없으니 우선 기본적인 개념과 특징, 사용법 등을 공부하고 더 심오한 내용은 천천히 살펴보기로 했다.
(2) 소통
다른 동기분들과 대화를 하다가 소통과 관련해서 잠깐 얘기를 나눴다. 일부는 학습도 소통도 모두 자율적으로 해야 하다보니 학습은 각자 열심히 하지만, 팀원끼리의 소통은 상대적으로 아직 부족하다고 느꼈다.
협업하는 과정에서 소통은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고, 실무에 나서기 전에 잘 소통하는 역량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지금 팀원끼리 소통하는 시간이 적다고 해서 걱정하진 않는다. 첫 시작인데 공부할 내용은 많으니 우선 각자 이 부트캠프와 학습 내용에 조금이나마 익숙해지는 시간을 갖고 나서 천천히 다른 사람들과 대화하는 시간을 가지면 된다.
문제 or 불편한 부분
배운 것을 당일에 정리하는 시간이 긴 편이라 코딩에 투자하는 시간이 상대적으로 적어지는 것 같다.
원인
강의별 시간이 짧다보니 하루에 한 주차 강의를 한번에 다 듣고 내용을 정리하기 때문에 정리할 내용이 많고, 참고 내용을 검색해서 찾아보면 이것도 필요하고 저것도 필요하고 함께 공부해야 할 내용이 너무 많아서 그걸 판단하는 시간도 길어졌다. 그러다보니 배운 내용을 혼자 실습하는 시간이 좀 적다고 느낀다.
나에게 한마디
첫 시작이고 볼 내용도 많고 이해도 빨리 안되는 등 여러 장애물이 있지만, 차근차근 나아가자. 그리고 코딩을 위한 코딩을 공부하지 말고, 내가 이 과정을 통해 배운 개발 지식으로 어떤 문제를 해결해보고 싶은지 생각하고 실천하는 진정한 개발자의 자세를 가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