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SK ICT Family 코딩테스트 후기

홍진우·2022년 3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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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딩테스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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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부터 본격적으로 코테 공부를 시작했고, 처음으로 기업에서 진행하는 코딩테스트에 경험삼아 참가해보았다.

1차 코딩테스트는 프로그래머스 환경에서 진행되었으며, 총 3시간동안 4문제를 풀어야했다. 기억나는 문제 유형을 간단히 정리해보자면 다음과 같다. 참고로 소마 코테를 준비하는 과정의 일환으로 코테를 받기 때문에 인터넷 검색과 ide 사용 모두 허용됐지만, 참고하지 않고 프로그래머스 기본 입출력창만 사용하였다.

1번

금액과 해당 화폐를 주조하는데 드는 비용들이 주어지고, 최소금액으로 해당 금액을 만드는 그리디 유형의 문제였다. 각 화폐별로 1원당 주조 비용을 구해서 오름차순으로 정렬했고, 주어진 조건에 맞게 가장 많이 쓸수 있는 만큼 화폐를 선택하는 방식으로 풀었다.
체감 난이도는 실버 2~3

2번

bool값이 주어지고, 총 2가지 방향으로 소용돌이 모양의 배열을 생성해내는 문제였다. 문제 자체를 이해하는 건 어려웠지만, 구현이 생각보다 까다로워 2번 문제를 풀면서 말렸던 것 같다. 코드를 써내려가면서 조금이라도 최적화할 수 있는 부분들이 문제를 푸는 과정 도중에 계속해서 떠올라 그 부분을 수정하다가 전체 코드가 깨지고를 반복하면서 거의 40~50분을 쓴것 같다... 결국에는 가장 확실한 방법으로 풀자라는 생각에 문제의 주어진 N값이 홀, 짝수인지를 판단해 한번의 루프별로 4개의 꼭지점에 수를 넣고, 각각의 꼭지점에서 동시에 queue에 넣어 bfs를 돌리는 괴상한(?) 방식으로 풀어냈다.. 다 풀고 나서 다른 테케들에서도 다 통과하겠다는 자신감은 있었지만 솔직히 다른 사람들 보여주기에는 굉장히 민망한(?) 답이었다고 생각한다..

2번 문제를 풀면서 느낀점은 가장 먼저, 문제에 달려들지 말고 조금 더 머릿속으로 또는 종이에 적어내려가면서 어느정도 풀이 방식과 최적화 방법에 대해 고민을 마치고 이후에 문제를 푸는 것이 훨씬 더 효율적이라는 것이다. 매번 문제풀면서 가지는 생각이지만, 문제가 너무 쉽게 읽혀서(?) 달려들었던 것이 패착이었던 것 같다. 앞으로는 꼭 이런 실수를 반복하면 안되겠다.
체감 난이도 실버 1

3번

3번의 경우에는 Z형태의 대각선이 중간중간에 들어간 그래프에서 출발지점에서 목적지점까지의 최단거리를 구하는 문제였다. 대각선을 한번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대각선별로 2가지 케이스로 분리해 (가로길이!x세로길이!) / (가로길이!)x(세로길이!)의 방식으로 풀수 있었지만, 주어진 인풋이 굉장히 길었기 때문에 %100007(이었나..?)의 값을 출력하는 조건이 있었다. divmod공식을 기억하고 있었기 때문에 문제는 자체는 풀었지만, 더 큰 값이 주어지는 경우에도 다 풀 수 있을지에 대한 확신은 없었다. 시험이 끝난 후 다른 사람들의 얘기를 들어보니 dp로 푸는 것이 정해라는 의견이 많았다. 조금 더 공부하는 걸로..
체감 난이도 실버 1, 골드 5..?

4번

트리형 자료구조 문제였고, 시간이 부족해 문제를 이해한 수준에서 코테가 끝나버렸다...

처음 기업의 코테를 보면서 부족한 부분들을 조금 더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어서, 여러모로 느낀 점이 많았던 코테였다.

감사하게도 1차 코테는 합격했지만, 소마 2차 코테와 일정이 겹쳐 포기하게 되었다ㅜ 앞으로도 기회가 있을때마다 기업별 코테를 응시하는게 자신의 객관적인 수준을 파악하고, 감을 유지하는데도 큰 도움이 될 것 같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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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nsei Univ. Sports Industry studies/ Computer Science / Applied Statistics

2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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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3월 21일

킹진우 짱진우 갓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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