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 분할 (Code Spliting)

신창용·2023년 1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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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ct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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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React 앱들은 Webpack, Rollup과 같은 툴을 사용해 번들링(Bundling)한다.
이렇게 하면 HTML 웹 페이지에 JavaScript를 쉽게 추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번들된 앱은 모든 JavaScript가 한 곳에 있기 때문에 페이지를 설정하는 데 필요한 호출 수가 적은 링크 태그 하나만 필요하게 된다.
과거에는 이렇게 해도 무리가 없없지만.
모던 웹 이전의 웹 JavaScript 코드는 최소한의 수준으로 작성되었기 때문이다.


[그림] 이제 브라우저 JavaScript 엔진이 해석해야 하는 JavaScript 코드 양이 많아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번들링하게 되면 특정 지점에서 코드를 해석하고 실행하는 정도가 느려지게 되었다.
모던 웹으로 발전하면서 점점 DOM을 다루는 정도가 정교해지며 JavaScript 코드 자체가 방대해지고 무거워졌기 때문이다.

[그림] 코드 분할 아이디어 : 번들을 나눈 뒤 필요한 코드만 불러오면 어떨까?

“그렇다면 어느 페이지에서 코드를 해석하고 실행하는 정도가 느려졌는지 파악해서 번들을 나눈 뒤에 지금 필요한 코드만 불러오고 나중에 필요한 코드는 나중에 불러올 수 있지 않을까??”

이것이 코드 분할의 핵심 아이디어이다.
번들이 거대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좋은 해결 방법은 번들을 물리적으로 나누는 것이다.
코드 분할은 런타임 시 여러 번들을 동적으로 만들고 불러오는 것으로, Webpack, Rollup과 같은 번들러가 지원하는 기능이다.

따라서 코드 분할을 하게 되면 지금 당장 필요한 코드가 아니라면 따로 분리를 시키고, 나중에 필요할 때 불러와서 사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하여 대규모 프로젝트의 앱인 경우에도 페이지의 로딩 속도를 개선할 수 있게 된다.

번들 분할 혹은 줄이는 법

번들링 되는 파일에는 여러분들이 앱을 만들면서 npm을 통해 다운받는 서드파티(Third Party) 라이브러리도 포함이 된다. 서드파티 라이브러리는 개인 개발자나 프로젝트 팀, 혹은 업체등에서 개발하는 라이브러리로, 즉 제 3자 라이브러리 이다. 서드파티 라이브러리는 플러그인이나 라이브러리 또는 프레임워크 등이 존재하며, 이 라이브러리를 잘 사용하면 편하고 효율적인 개발을 할 수 있다.

그러나 서드파티 라이브러리는 사용자에게 다양한 메소드를 제공하기 때문에 코드의 양이 많고, 번들링 시 많은 공간을 차지한다.
따라서 사용 중인 라이브러리의 전부를 불러와서 사용하는 것보다 따로 따로 불러와서 사용할 수 있다면 많은 공간을 차지하지 않을 수 있게 된다.

/* 이렇게 lodash 라이브러리를 전체를 불러와서 그 안에 들은 메소드를 꺼내 쓰는 것은 비효율적입니다.*/
import _ from 'lodash';

...

_.find([]);

/* 이렇게 lodash의 메소드 중 하나를 불러와 쓰는 것이 앱의 성능에 더 좋습니다.*/
import find from 'lodash/find';

find([]);

해당 코드는 lodash라는 라이브러리를 예시로 하고 있다.
lodash는 배열, 숫자, 객체, 문자열을 사용할 때 반복적인 작업 같은 것을 할 시 사용하기에 좋은 라이브러리이다.

lodash라는 라이브러리는 하나의 폴더와 같고, 그 폴더 안에는 개발 시 다양한 상황에 쓰기 좋은 메소드들, 즉 함수 코드들이 들어 있다.
이 함수 코드들의 양이 상당하기 때문에 전부 가져올 시, 정말로 필요한 것 한두 개만 쓰인다면 나머지는 그냥 쓰이지 않는 코드 뭉치로 앱 내부에 남게 된다.
이는 앱의 성능을 저하시킬 요지가 있기 때문에, 필요한 것 한두 개만 가져다 쓰는 식으로 개발하는 것이 훨씬 좋다.

React에서의 코드 분할

React는 SPA(Single-Page-Application)인데, 사용하지 않는 모든 컴포넌트까지 한 번에 불러오기 때문에 첫 화면이 렌더링 될때까지의 시간이 오래걸린다.
그래서 사용하지 않는 컴포넌트는 나중에 불러오기 위해 코드 분할 개념을 도입했다.

React에서 코드 분할하는 방법은 dynamic import(동적 불러오기)를 사용하는 것이다.
그 전까지는 코드 파일의 가장 최상위에서 import 지시자를 사용해 사용하고자 하는 라이브러리 및 파일을 불러오는 방법을 사용했었다.
이를 static import(정적 불러오기)라고 한다.

Static Import

/* 기존에는 파일의 최상위에서 import 지시자를 이용해 라이브러리 및 파일을 불러왔습니다. */
import moduleA from "library";

form.addEventListener("submit", e => {
  e.preventDefault();
  someFunction();
});

const someFunction = () => {
  /* 그리고 코드 중간에서 불러온 파일을 사용했습니다. */
}

기존에는 항상 import 구문은 문서의 상위에 위치해야 했고, 블록문 안에서는 위치할 수 없는 제약 사항이 있었다.
왜냐하면 번들링 시 코드 구조를 분석해 모듈을 한 데 모으고 사용하지 않는 모듈은 제거하는 등의 작업을 하는데, 코드 구조가 간단하고 고정이 되어 있을 때에야만 이 작업이 가능해지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이제는 구문 분석 및 컴파일해야 하는 스크립트의 양을 최소화 시키기 위해 dynamic import 구문을 지원한다.

Dynamic Import

form.addEventListener("submit", e => {
  e.preventDefault();
	/* 동적 불러오기는 이런 식으로 코드의 중간에 불러올 수 있게 됩니다. */
  import('library.moduleA')
    .then(module => module.default)
    .then(someFunction())
    .catch(handleError());
});

const someFunction = () => {
    /* moduleA를 여기서 사용합니다. */
}

이런 식으로 dynamic import를 사용하게 되면 불러온 moduleA 가 다른 곳에서 사용되지 않는 경우, 사용자가 form을 통해 양식을 제출한 경우에만 가져오도록 할 수 있다.

dynamic import는 then 함수를 사용해 필요한 코드만 가져온다.
가져온 코드에 대한 모든 호출은 해당 함수 내부에 있어야 한다.
이 방식을 사용하면 번들링 시 분할된 코드(청크)를 지연 로딩시키거나 요청 시에 로딩할 수 있다.

이 dynamic import는 React.lazy 와 함께 사용할 수 있다.


React.lazy()

React.lazy 함수를 사용하면 dynamic import를 사용해 컴포넌트를 렌더링할 수 있다.
React는 SPA(Single-Page-Application)이므로 한 번에 사용하지 않는 컴포넌트까지 불러오는 단점이 있다.
React는 React.lazy를 통해 컴포넌트를 동적으로 import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사용하면 초기 렌더링 지연시간을 어느정도 줄일 수 있게 된다.

import Component from './Component';

/* React.lazy로 dynamic import를 감쌉니다. */
const Component = React.lazy(() => import('./Component'));

React.lazy로 감싼 컴포넌트는 단독으로 쓰일 수는 없고, React.suspense 컴포넌트의 하위에서 렌더링을 해야 한다.

React.Suspense

Router로 분기가 나누어진 컴포넌트들을 위 코드처럼 lazy를 통해 import하면 해당 path로 이동할때 컴포넌트를 불러오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로딩하는 시간이 생기게 된다. Suspense는 아직 렌더링이 준비되지 않은 컴포넌트가 있을 때 로딩 화면을 보여주고, 로딩이 완료되면 렌더링이 준비된 컴포넌트를 보여주는 기능이다.

/* suspense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import 해와야 합니다. */
import { Suspense } from 'react';

const OtherComponent = React.lazy(() => import('./OtherComponent'));
const AnotherComponent = React.lazy(() => import('./AnotherComponent'));

function MyComponent() {
  return (
    <div>
			{/* 이런 식으로 React.lazy로 감싼 컴포넌트를 Suspense 컴포넌트의 하위에 렌더링합니다. */}
      <Suspense fallback={<div>Loading...</div>}>
				{/* Suspense 컴포넌트 하위에 여러 개의 lazy 컴포넌트를 렌더링시킬 수 있습니다. */}
        <OtherComponent />
				<AnotherComponent />
      </Suspense>
    </div>
  );
}

Supense 컴포넌트의 fallback prop은 컴포넌트가 로드될 때까지 기다리는 동안 로딩 화면으로 보여줄 React 엘리먼트를 받아들여진다.
Suspense 컴포넌트 하나로 여러 개의 lazy 컴포넌트를 보여줄 수도 있다.

React.lazy와 Suspense의 적용

앱에 코드 분할을 도입할 곳을 결정하는 것은 사실 까다롭기 때문에, 중간에 적용시키는 것보다는 웹 페이지를 불러오고 진입하는 단계인 Route에 이 두 기능을 적용시키는 것이 좋다.

import { Suspense, lazy } from 'react';
import { BrowserRouter as Router, Routes, Route } from 'react-router-dom';

const Home = lazy(() => import('./routes/Home'));
const About = lazy(() => import('./routes/About'));

const App = () => (
  <Router>
    <Suspense fallback={<div>Loading...</div>}>
      <Routes>
        <Route path="/" element={<Home />} />
        <Route path="/about" element={<About />} />
      </Routes>
    </Suspense>
  </Router>
);

라우터에 Suspense를 적용하는 것은 간단한 편이다.
라우터가 분기되는 컴포넌트에서 각 컴포넌트에 React.lazy를 사용하여 import한다.
그리고 Route 컴포넌트들을 Suspense로 감싼 후 로딩 화면으로 사용할 컴포넌트를 fallback 속성으로 설정해주면 된다.
초기 렌더링 시간이 줄어드는 분명한 장점이 있으나 페이지를 이동하는 과정마다 로딩 화면이 보여지기 때문에 서비스에 따라서 적용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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