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3회차 정보처리기사 필기 회고

eeminsu·2021년 8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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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기

나는 비전공자다.
전자과를 나왔으니 완전한 비전공자라기 보다는 유사전공자 정도?..🤔
하지만 또 고등학교때는 문과였다..ㅋㅋ

회사를 다니면서 어떠한 계기로 인해 웹 백엔드 개발을 하고싶어졌고
긴 고민끝에 분야를 바꾸기로 결심하게 되었다!
이 계기에 대해선 나중에 글로 작성해보겠다..ㅋㅋ

우선 막연하게 회사를 때려칠 수가 없는 상황이여서
나는 하나하나 지금 할수있는 최선의 준비를 하기로 했다.
그래서 생각하게 된 것이 CS공부다.

유튜브를 찾아보면 먼저 자기가 만들고 싶은 것 부터 만들면서 시작하라는 영상들을 많이 봤다.
하지만 내가 회사를 다니고 일을 하면서 항상 부족하다고 생각했고 하고싶었던 것이 CS 공부였다.

사실 분야를 바꾸겠다고 결심하지 않아도 당연히 일을 하면서 공부를 해야하는 것이였는데
나는 생각보다 게을렀고 회사일만 잘하면 되지라면서 살아왔다..☠️
그래서 이번 기회에 CS 공부부터 제대로 하기로 결심했고
매일 퇴근 후에 KOCW에서 강의를 들으며 공부를 하고 있었다.
운영체제, 컴퓨터구조 등등..

그러다가 또 생각을 하게 되었다.

내가 이렇게 공부를 하는걸 증명할 수 있는게 있으면 나중에 도움이 될 것 같은데..

그래서 정보처리기사에 도전하게 되었다.
사실 예전부터 알고있던 자격증이였지만 나는 자격증을 따기 위한 단순 암기식 공부를를 하고 싶지 않았고 이게 그렇게 실무에선 플러스요인이 되지 않는다는 얘기를 얼핏 들어서 딸 생각이 없던 자격증이였다.

하지만 정보처리기사가 개정이 되고나서 단순 암기식 공부가 아니라 정말 지식을 얻기위한 공부를 한다면 기초 지식을 쌓는데 매우 도움이 된다는 얘기를 듣고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다.😃
그리고 있다고해서 손해볼건 없으니..

준비과정

사용한 교재 및 참고자료

  • 시나공 정보처리기사 필기
  • 수제비 1100제
  • 수제비 카페(수제비 족보, 데일리 문제)
  • 블로그 요약자료

처음에 교재를 선정할 때는 수제비라는 책이 있는지 몰라서 시나공으로 준비했다.
유명한 책 답게 설명도 이해가 잘되는 편이다.
책은 후기들 잘 봐서 자기한테 맞는 걸로 준비하면 좋을 듯 하다.
사실 책은 아무거나 사도 필기 합격하는데 문제는 없을 것 같다.

그리고 수제비 카페가 많은 도움이 되었다.
정보처리기사를 준비한다면 꼭 가입해서 족보 문제와 데일리 문제를 풀어보는게 좋다.

공부 기간

  • 4월 21~ 8월 13일

기간만 보면 무려 4개월 가량 공부를 한 것 처럼 보이지만 퇴근을 하고 집에 오면 7시가 넘기때문에 길어야 하루에 3시간 정도 공부를 했던 것 같다..
총 2.5시간으로 계산을 해본다면 287.5시간 정도 한거 같다..ㅋㅋ
주말에는 자바 공부를 병행하면서 했다.

공부 방법

1. 인터넷 강의 3회독

검색을 하다보면 무료로 정보처리기사 강의를 해주는 곳이 생각보다 많다.
그래서 강의를 하나 찾아서 전체적으로 3번은 들었다.
사실 책만 보고 해도 되지만 나는 책만 보게되면 단순 읽기만 하고 기억에 안남을 것 같아서
인터넷 강의를 들었다.

2. 기출문제 및 모의고사 문제 반복 풀이

인강을 들으며 어느정도 개념이 잡혔을 때 문제를 풀기 시작했다.
20년도, 21년도 기출문제와 시나공 모의평가 문제, 수제비 1100제, 수제비 족보, 수제비 데일리문제등 몇번을 반복했는지 기억은 안나지만 1달가량은 계속 문제를 풀면서 틀린 문제와 개념에 대해서는 오답노트를 작성했다.

3. 오답노트 활용

틀린 문제들과 연간된 이론 개념들을 반복해서 보았다.
이게 가장 중요한듯 하다.
결국 틀린건 계속 틀리게 되어있고 헷갈리는 건 계속 헷갈린다.
자주 반복하면서 보는 것이 중요하다.

4. 요약지 활용

배웠던 것이 부족하다고 해서 다시 책을 회독하는건 시간도 오래걸려서 비효율적이라고 생각한다.
검색을 하다보면 이미 요약을 잘해주신 분들이 계신다.
그 자료를 참고하여 이론을 훑어보는 것도 좋다.

나는 자주 풀리는 단원에 대해서는 요약집을 보며 반복학습을 하였다.
물론 자세한건 교재보다는 구글링으로 정확한 개념을 알아보면서 학습했다.

3회차 시험후기

시험 당일에 오히려 준비 기간이 길다보니 이렇게 준비하고도 떨어지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에
긴장을 아주 많이 했다..

이번 시험은 개정이래 가장 어려웠다고 생각한다..ㅋㅋㅋ
그래도 침착하게 생각하면서 푼것이 그래도 합격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가채점 결과지만..

특히 5과목에는 교재에 나온 내용보다는 새로운 내용들이 많이 나왔다..
평소에 기술들에 대해 관심이 있지 않는다면 못 맞출것 같은 문제라고 해야하나..
그래도 문제 잘 읽고 대충 이거다 싶은것 맞추면 될 듯 하다..
실기가 걱정이다..

공부하면서 느낀점

필기를 공부하면서 기초지식을 쌓는데 많은 도움이 된것 같다.
그리고 예전에는 개발관련 유튜브를 보거나 글들을 보면 이 용어는 뭐지 하는게 간혹 있었는데
뭔가 다 알아들을 수 있는 정도는 된 것 같다.

하지만 운영체제나 네트워크, 자료구조 등등은 따로 더 깊게 공부하는 것이 좋다.
특히 정보처리기사 교재에 나와있는 자료구조(정렬,후위,전위 등등)같은 경우에는 교재만으로 이해가 잘 안돼서 KOCW 강의를 보면서 학습했다...ㅋㅋ
운영체제는 기존에 반효정 교수님 강의를 들은게 있어서 이해하는데 수월했다.

시험을 1달가량 앞두고는 자격증공부인지라 암기위주의 공부를 한게 좀 아쉬었다...ㅋㅋ

이제는 바로 실기를 준비하려고 한다.
역시나 공부의 초점은 암기보다는 이해하는 것에 두고 하려고 한다.
하지만 필기를 준비하면서도 느낀거지만 암기식 공부로 변질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ㅋㅋㅋ
그래도 암기보단 이해하기 위한 공부를 하도록 노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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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되면 될 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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