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nal Project 2주차 주말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Final 도 2주 후면 마무리된다고 생각하니 진짜 시간이 빨리 흐르는 느낌입니다.
진행중인 프로젝트는 프론트엔드의 비중이 높은 편입니다. 아무래도 서버는 클라이언트와 기능 구현을 함께 하면 되지만, 클라이언트는 여기에 더해 디자인까지 담당해야 하다 보니 작업해야 하는 일의 양이 더 많을 수 밖에 없습니다.
저는 백엔드를 맡아 게시물 관련된 기능을 구현하게 되었는데, 의외로 작업 속도가 잘 나온 덕분에 1 주 만에 bare-minimum 으로 설정한 모든 기능을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기능을 너무 적게 잡고 간게 아닌가 싶은 느낌이 들어 추가적인 기능을 고민해보려 했으나, 2주 안에 가능한 볼륨인지를 걱정하는 엔지니어 분의 피드백을 전달받게 되었네요.
검색 기능을 위해 Elastic Search 에 대해 조금 알아보다가, 당장 프로젝트에 접목시키는 건 무리가 있겠다는 판단이 들었습니다. 대신에 MySQL 안에서 비슷하게 구현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게 되었고, 어떻게 해야 데이터를 더 잘 쿼리할 수 있는지를 알아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MySQL 의 데이터 쿼리 성능에 관한 좀 더 깊은 공부가 필요한 것이죠.
한편으로는 이런 고민들은 대규모의 데이터를 활용할 때 좀 더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당장은 프로젝트를 잘 완성하는 것이 더 중요한 만큼, 프로젝트에 좀 더 도움이 될 수 있는 것들을 고민하는 것이 맞을 것 같기도 합니다.
그래서 주말에는 양 쪽 모두를 전체적으로 훑어볼 예정입니다. 어차피 둘 다 이해가 부족하기는 마찬가지인 만큼 둘 전체를 훑어보면서 좀 더 프로젝트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고민을 이어나가려는 것이죠. 서버와 관련해서는 DB 를 조금 더 파려고 한다면, 클라와 관련해서는 Canvas 를 활용하는 방법을 알아보려고 합니다.
프론트엔드 파트의 kick 으로 잡은 기능은 썸네일을 직접 만드는 기능입니다. 칵테일에 들어갈 색과 비율을 미리 설정해서 확인해볼 수 있는 방식으로 구현하는 중이죠. 손이 빠른 프론트엔드 팀원 덕분에 정말 많은 기능이 구현되는 중입니다.
개인적으로는 Canvas 를 활용하면 조금 더 썸네일이 잘 빠질 수 있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있어서, 프론트엔드 팀원이 작업한 결과물에 Canvas 를 얹을 수 있을지를 고민해볼 생각입니다. 다만 저도 Canvas 를 다 아는 것이 아니라서 미니 프로젝트 식으로 따로 구현한 뒤에, 가능하다면 합치는 방향으로 진행해야 할 것 같네요.
오늘은 기술적인 내용보다 2주차 주말을 맞아 간단한 정리를 하며 여기에서 마쳐보려 합니다. 남은 과정도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숨을 돌리고 정비하는 시간을 가져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