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quelize 세팅으로 고생을 했던 어제와는 달리, 오늘은 모든 일정이 조금 술술 풀린 것 같습니다. ORM 을 사용하게 되면서 코드 작성이 좀 더 쉬워졌던게 아닌가 싶네요.
그러나 이럴 때를 대비해서 엔지니어 님께서 더닝 크루거 곡선이라는 뼈때리는 가르침을 선사해주셨죠. 뭔가 아는 거 같아보일 때가 제일 모르는 때라는거..
피드백을 받아 DB 를 매우 간소화하게 되었습니다. 그 전에는 5~6개 정도 되는 table 로 구성했었는데 2개로 압축이 됐죠.
여러 개의 table 을 넘나들어야 하는 수고를 덜 수 있었지만, 각각의 컬럼에 담기는 정보의 양은 증가했습니다. 특히 많은 정보를 저장하기 위해 배열을 전달받아 JSON.stringify
해서 보관하고, 클라이언트에 다시 전달할 때는 JSON.parse
해서 전달하기로 했죠.
그래서 다시 기본이 중요해졌습니다. DB 에 아주 간단한 정보만 저장하는 것이 아니라 객체와 배열로 데이터를 저장하게 된 만큼 객체와 배열을 잘 다룰 수 있어야 하니까요. 물론 객체와 배열을 객체와 배열이 뭔지도 모르던 때를 생각하면 참 짧은 시간동안 많이 성장했구나 싶기도 합니다만, 더닝 크루거를 기억해야겠죠..?!
여러 개의 배열 에서 원하는 정보를 뽑아내 사용할 수 있으려면 조금 더 공부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그래도 어떻게든 기능을 구현하는데는 성공했으니, 혹시라도 조금 더 개선할 지점이 있는지 여부도 고민해보고 추가적으로 넣을 수 있는 기능이 있을지도 살짝 욕심을 부려볼 예정입니다.
체력 관리에 신경써야한다던 조언이 깊이 다가오는 요즘입니다. 지난 주말에도 블로깅을 건너뛰어야 했을 정도로 피곤하더니, 오늘도 아직 10시가 채 안됐는데 집중력이 바닥이 나버렸네요.
뭔가 더 쓰고 싶은 내용이 있었던 것 같은데 오늘은 여기까지 해야겠습니다. 전체적으로 훑어보니 오늘은 진짜 일기네요. 뭐..가끔은 이럴 필요도 있으려니 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