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 이후에 이런저런 고민을 좀 했었어요.
불안정성이 없으면 좋겠다. -> 개발 공부했던거 다시 살려보면 좋지 않을까? -> 최대한 오래 살아남는 언어를 해보면 좋을 것 같아. -> Apple 은 최소한 안 망하지 않을까? -> 비전프로 완전 대박일 것 같던데? -> 어릴수록 애플을 좋아한다는 기사도 있잖아? -> 스위프트라는 언어를 애플에서 밀어준다던데?
대략 이런 사고의 흐름으로 swift 언어에 관심을 갖게 되었어요. 근데 아무래도 혼자 공부하는 것보다는, 학습 열의가 있는 환경에 나를 던져두면 좋겠더라구요.
그러다가 청년취업사관학교 동대문캠퍼스에서 운영하는 AI 활용 iOS 앱 개발자 부트캠프 과정을 알게 되어 지원을 했고, 한 3주 정도 되는 지원 과정을 거쳐서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이번주 월요일부터 시작했으니 이제 막 4일차인데요. 공부한 내용들을 정리하기 전에 배경이 어떤지 남겨보면 좋을 것 같아서 짧은 글을 적어봅니다.
앞으로는 주로 스위프트를 공부하면서 정리하고 생각나는 점들을 공유할 것 같네요.
미래의 내가 언젠가 잘했다 생각할 수 있기를 바라면서
MySQL의 ON DELETE CASCADE 관련된 게시글을 찾는 도중
"ON DELETE CASCADE (feat. foreign key 로 연결된 row 한 번에 지우는 방법) (TIL 78일차)" 게시글을 보게 되었습니다.
글이 짜임새있게 잘 써져있어서
'이 사람은 뭐하는 사람이길래 이렇게 글을 잘 쓸까..?' 하고 최신 글을 보니
약 4시간 전에 이 글이 올라와있더라구요.
'퇴직 하셨었구나...'
그래도 Swift로 다시 개발세계로 들어오는 것 같아 같은 개발자 입장으로써 기쁩니다.
비록 제가 Swift가 전문 분야인 사람은 아니지만, 개발 언어 자체에는 관심이 있기 때문에 종종 들러볼 것 같네요^_^
오늘 처음 본 블로그이지만 앞으로도 재밌는 게시글들(Swift 뿐만 아닌) 많이 기대해보겠습니다~!